'람보르길리' 김길리와
지난 시즌 남자부의 제왕 박지원이
23-24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김길리는 이번 시즌 총 6차의 월드컵 중
금 7 은 3개의 개인전 메달을 차지,
시니어 데뷔 2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김길리는 '여제' 최민정의 휴식기 등으로
전력이 약화되었던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는데요,
최민정과 수잔 슐팅이 휴식기를 가진 시즌이었지만
1위 경쟁을 한 미국의 산토스 선수를 비롯,
여러 선수들이 최민정과 슐팅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을 한 시즌이어서
겨우 2년차의 선수가 종합 우승을 하기는
절대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겨우(?) 2위로 들어오는
여유까지 보이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초대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이 되었던
디펜딩 챔피언 박지원은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와 접전을 펼친 끝에
크리스털 글로브를 방어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중국으로 귀화한 리우 형제의 복귀와
캐나다의 신성 윌리엄 단지누의 등장으로
박지원에겐 결코 쉽지 않은 시즌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원은
금 5 은 3개의 메달을 따내며
기어코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금메달 19개 등을 따내며
종합 1위에 올랐는데요,
다음 달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원합니다~!!
계주 금메달도 꼭!!
첫댓글 자정까지 아이들과 응원하는데 꿀잼이었습니다. 박지원선수 마지막에 아슬아슬했는데 서이라 선수덕을 톡톡히 봤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지원이 주종목 1500에서 메달을 못 따며 끝까지 긴장감을 줬는데 서이라가 명품 조연이 되어 줬네요^^
그래도 확실히 예전만큼 우리가 압도적인 맛은 없는듯 하네요..특히 이제 많은 기술들이 대중화되면서 원래 스케이팅 강국인데다 힘좋은 네덜이나 캐나다가 기술까지 더해지니 더 무서워 지니....
계속 압도할수가 있나요 뭐^^
예전같진 않지만 주니어 포함 우리나라는 여전히 쇼트트랙 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