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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 10km(138km), 대성리 ~청평5키로 구간 왕복
오전 약속때문에 일찍 서둘러 일요훈련에 참석했다.
인터벌훈련 중인 훈련부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청평쪽으로 달렸다.
정말 더운 날씨였다.
덥데요~~~
6월 29일 ... 자전거 배우기 2
자전거 배우기 2번째...
쌍둥이와 함께 창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못 다 배운 자전거교습을
받았다. 과연 혼자서 폐달을 밟고 쌩쌩 달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1시간 정도 지났을까 스타트는 어려워도 일단 문고리(스타트)만 잡으면
운동장을 쌩쌩? 달릴 수 있었다. 믿어지지 않았다. 하도 신기해 쌍둥이에게
" 이제 엄마 자전거 타는 거 맞아???" 여러번 확인에 확인을 했다.
참 신기했다.
왠만하면 포기했을 것인데 끝까지 배우겠다고 물고 늘어진 것을 보면 마라톤이
갖어다 준 끈기가 한 목하지 않았나싶다.
'암튼 마라톤은 좋은 것이여~~~'라는 생각을 했다.
6월 28일 ... 휴식
6월 27일 ... 15km(128km),샛터~청평구간 왕복
대회 1달전까지는 10키로 이상 절대 달리지 않는다던
전설님이 오늘은 뭔 바람이 불어 15~20키로를 달릴 거라고 한다.
오전 볼일을 보고 샛터에 도착하니 10시가 훌쩍 넘었다.
이미 태양은 뜨거움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시간에 달리겠다고
서 있는 자신이 쌩뚱했으나 달리기 시작했다.
몸도 무겁고 호흡도 거칠어지고 그렇다고 스피드있게 달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의무적으로 달렸다.
5키로를 넘어서니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가 싶었다. 그런데 왠걸 얼마 못 가
뜨거운 태양에게 찢눌린 육체는 자꾸만 아래로 아래로 처지는 상황에 봉착했다.
더 이상 달릴 수 없다며 징징 거려봤자 전설님이 나를 업고 갈 수도 없는일
내 육신은 내가 짊어지고 가야하기에 소 끌려가듯 전설님 뒤에서 어기적
거리며 달렸다. 달리는 것인지 걷는 것인지 기는 것인지 도통 구분이 안되는 상황...
눈섭이 하얀 어르신이 기거하는 곳에서 흐르는 물에 목을 축이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목에 매었던 손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이순간을 즐기자 즐기자~라는
멘트를 날리며 천클 야유회 장소 부근의 화장실에 도착해 사막에서 오사시스를 만난 듯
물을 틀어 머리를 적셨다. 거울을 보니 몰골이 참 거시기 했다.
이 무슨 사서 고생인고...아니 왜 하필이면 어제 막걸리도 많이 마셨으면서 땡볕을 달려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마눌을 잡으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다시 손수건을 모자위에 걸치고 고행에 고행을 거듭해 샛터에 다다랐다.
아~ 정말 힘든 여정이였다.
전설님은 달릴만 했다는데 나는 왜?이렇게 힘든 것이야~
영일만님 왈 "그냥 나한테 잡히고 말어~" 하던데 그냥 잡히고 말까? 그럼 그다음은 중대장님?
그래도 아직은 살아있는 무사이의 힘을 믿어 볼까?
화장실에서 머리에 물을 부었던 것이 화근이 되어 목에 햇볕 화상을 입었다.
아~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화상을 입어가면서 까지....
상당히 힘든 하루였다.오후 내내 힘겹게 일을 했다.
6월 26일 ... 2km(113km), 천마산 약수터
늦은 아침을 간단히 먹고 천마산 산책을 했다.
6월 25일 ... 11km(111km), 백봉골
9시 30분쯤 집을 나서서 말미천을 지나 백봉골로 향했다.
이미 해가 그 위력을 과시하는 시간이라 여간 뜨거운 것이 아니였다.
조금 일찍 나올 걸 하는 뒤늦은 후회만이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른다.
몸이 납덩이처럼 무겁다.
이대로 백봉골을 달릴 수는 있는 것인지?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야~~
어찌어찌 백봉골 중턱인 약수터에 도착하자 거친 호흡이 예술적 가치를
느낄만큼 격렬했다.
하산 도중 조금씩 몸이 풀렸다.몸이 풀리니 조금씩 욕심이 생겨 평소에
가지 않던 코스도 달렸다. 아~ 힘든거...
마지막 언덕코스에서 오르막 150마터 스트라이즈 3회실시.
6월 24일 ... 휴식
푹~ 쉬었다.
6월 23일 ... 15km(100km) 대성리~청평구간 왕복
일요훈련
기분 좋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오전 8시쯤 대성리 출발지에 도착했다.
오늘은 우중주?라고 생각했는데 대성리에 도착하니 서서히 비가 그쳤다.
바람이 만들어 준 강물의 출렁임이 생동감있게 느껴졌다.
알리님 차 한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어느쪽으로 가셨을까를 생각하다가 청평쪽으로 갔다.
달리기에 좋은 날씨였다. 아름다운 강변 분위기에 푹 빠져 달렸다.
4키로 지점에서 홍금보님과 알리님을 만났다. 알리님은 "족저~족저~"
라는 맨트를 연발하며 나를 놀렸다.알리님도 족저임시롱~요렇게
날 놀리면 좀 좋으시나?ㅋㅋㅋ
청평 7.5키로 지점에 도착해 캔커피와 물을 사 마시고 남은 물은 혹시
뒷 주자가 있으면 마실 수 있게 놓아두고 대성리를 향해 출발했다.
전설님을 먼저 보내고 1키로 정도 달렸을때 천리마님이 번개같은 스피드로
달려오셨다.순간 정신이 반짝났다. 스피드의 차이를 보아 천리마님이
반환해 오시면 필시 내가 잡힐 확률이 70%이상인 듯하여 죽어라는 아니지만
시원한 바람에 힘입어 열심히 달렸다. 다행히 천리마님에게 추월당하지
않았다. 휴~ 추월 당하는 줄 알았는데...(훈지를 보니 쉬었다 오셨다. 아마도
쉬지 않고 달려오셨으면 추월당했을 것이다.)
훈련 참가자 5명이 조촐하게 훈련을 마치고 해남집 매운탕집에서 나에겐 거나한
지평막걸리 3잔을 마셨다. 알리님 매운탕 맛났습니다.
6월 22일 ... 자전거 배우기 2시간 30여분
작년부터 자전거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건만 실행하지 못했다.
족저염으로 달리는 것이 불편해 마음이 영 그런 요즈음...오늘은
왠지 자전거에 맘이 땡겼다.
전설님, 쌍둥이, 자전거를 앞세우고 창현초등학교 운동장에 갔다.
2000년도에 운동장을 뛰다 넘어져 무릎을 다쳤던 기억이 먼듯 가까이 느껴졌다.
운동장 한 가운데 지나간 세월이 송두리채 쏟아져있었다.
약간 힘에 버거운 듯한 자전거를 끌고 운동장 5바퀴를 돌았다.
본격적인 배움의 시작...
몸치에 운동치인 나를 과연 전설님이나 쌍둥이가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갖고 시키는대로 실시하려고 했지만 맘대로 되지 않고 헛 웃음만 터져 나왔다.
폐달위에 두다리를 올려 놓는 것이 와~이리 힘드는 거임.
전설님도 서서히 지치는 듯 쌍둥이와 축구에 열을 올리고 나 혼자서 운동장 한 가운데서
똑 같은 동작을 무수히 반복했다. 예전 같으면 바로 포기했을 것인데 마라톤을 하면서 길러진
끈기와 약간의 재미로 줄차게 반복했으나 진전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살짝 짜증도 나고 ㅋㅋㅋ
2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했으니 나름 재미를 느꼈던 모양이다.
오늘 완벽하게 배우는 것은 무리이고 마지막으로 전설님에게 부탁해 뒤에서 놓지말고 잡으라
명령?했다. 뒤에서 잡아주고 잠깐 손을 놓으면 3~4초 정도 혼자 앞으로 나갔다.
넘어지기를 몇번...
알듯 모를 듯...묘한 기분을 느껴던 순간을 접고 토요 자전거 교습을 마쳤다.
'알량하게 배운 것을 다음번에 잊어버리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며...
6월 21일 ... 7km(85km),모란터널 왕복
산행?
트레일런?
반복되는 고민이다.
지나친 과음으로 험난한 아침을 맞이하는 전설님
그놈의 술땜시 살 수가 없다는 사실을 본인도 조금은
눈치채고 있는 듯하다.
저 뜨거운 태양아래 개미처럼 발발?거리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아찔하다. 해서 생각해 낸 것이 모란터널 왕복하기...
마석역 공터에 주차를 하고 500미터 오르막을 달려 모란터널에 다다랐다.
터널에 근접하기만해도 시원하다.조금 지루하겠지만 해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살짝 오르막인 터널을 일정한 속도로 전설님과 달렸다.
지루하기는 했지만 일정한 스피드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었다.
마지막 1세트는 100m 달리기 속도로 전력을 다해 달려보았다.
208m터널 12회 왕복후 조깅
6월 20일 ... 휴식
꾸준히 달린다는 것
그것은 나를 가꾸는 일
자꾸 핑계를 만들며 편함을 갈구한다.
내일은 달려야겠지...
흉터가 있다는 것은 상처를 치유했다는 이야기,
작은 일에 맘 상해하는 어리석음에 대한
깊은 사유의 시간이 필요했다.
6월 19일 ... 10km(78km), 백봉골
일주일에 한번 산을 달리는 날이다.
절정에 달하는 호흡의 진수를 맛보아야 한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주로에 섰다.
처음부터 쾍쾍~이는 것을 이해 못한다는 듯
전설님은 "6분 페이스도 않되는데 왜 그래..." ㅋㅋㅋ
원래 타고난 내 신체조건이 그러한데..
"그러니 산을 달리자면 얼마나 힘들겠시유 .." ㅎㅎ
긴 오르막을 오르며'알피엠'을 극도로 올려놓으면 그대로
적응이되어 달릴만 해 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은 불덩이가
되어 땀은 쉼없이 분출된다.
땀의 분출 양만큼 몸은 가벼워지고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어 되돌아가야 할
곳에서 멈추지 않고 평소에 달리지 않았던 길까지 쭉~달렸다.
오늘 나름 컨디션이 좋으니 좋을때 좀더 달려주는 센스~~~랄까 ㅎ
'영일만님에게 잡히면 절대 아니됨...열심히 하자'는 각오로 달렸다.
마지막 1키로를 안전된 자세를 유지하며 전력질주 했다.
찜방에 들어 앉은 것처럼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라 있는 모습에서 희열을 느겼다.
6월 18일 ... 휴식
비가 왔다.
장마가 시작된단다.
봄에 심은 배추를 거두어 들이기 위해 수동 텃밭에 갔다.
옹골지게 속이 찬 배추를 두자루 수확해 왔다.
가을 김장 전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이되었다.
옥수수,호박 ,가지 등등 많은 먹거리가 활기차게 자라고 있었다.
6월 17일 ... 10km(68km), 샛터~마석 왕복
어제 느낀 점
부상을 이유로 달리기에 넘 나태해졌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다.
쭉쭉 곤두발질치는 실력에 위기감이 들었다.영일만님과 함께
달리는데 죽을 맛이였다. 아마도 춘마에 영일만님에게 잡힐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여, 오늘 부터는 빡시게 훈련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그런데 맘 따로 몸 따로라는 사실...
집에서 나서기를 주저하다가 자동자 검사를 하고 마석역에 주차하려다가
혼잡하여 샛터로 갔다. 한적하여 편안한 곳이다. 1키로도 달리지 못했는데
호흡이 딸리고 힘들어졌다. 빡시게 훈련한다는 각오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여 몸은 자꾸 편한 달리기로 전환해 가고 있다. 살이 쪘나? 와 이렇게
힘이 드는 것임? 했더니 전설님의 위로 한마디 "오르막이라 힘든거임" 고래~
작은 위로가 큰힘이 되었는지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반환점에서 1분여 동안 휴식후 달리기 시작했다.
후끈 달아오른 몸땡이에서 땀은 줄줄 흐르고 쭉~ 펼쳐진 주로는 이글이글 타는 듯
아찔하게 느껴졌다. 스피드를 내어 달리자는 주문도 무색하게 스피드는 나지 않고...
중간 1키로와 마지막 1키로를 오랫만에 스피드를 내어 달렸더니 몸이 분해된 느낌이였다.
덜덜덜~~~
족저 치료용 깔창을 착용하고 달렸다.
조금 불편한 점은 있었으나 통증을 많이 완화시켜 주었다.
6월 16일 ... 6km(58km),천클 야유회
늦은 귀가로 잠이 모자란다.
아침일찍 할 일들을 하고 쌍둥이와 대성리에 도착
여러 회원님들과 야유회 준비를 마치고 행사를 진행했다.
여러 미숙한 점이 있었으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님
덕에 잘 마무리했다.
6월 15일 ... 휴식
야유회 준비로 바빴다.
6월 14일 ... 6km(52km),마석~월산리 왕복,200m 스트라이즈
마석역에서 월산리 방향으로 가볍게 달렸다.
2키로 빠르게를 주문하는 전설님의 명령?도 무시하고 달렸다.
난 환자니까 ㅎㅎㅎ
시원한 모란터널에서 200 스트라이즈 5세트를 했다.
어찌나 열심히 달렸던지 머리가 띵~~~
운동후 수동에 들어가 상추를 뜯어 오고 마트에 들려 야유회 상품을
구입했다. 상품을 받고 기뻐할 회원님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바쁜 오전이였다.
6월 13일 ... 6km(46km),천마산 산행
천마산 산행을 했다.
어제 내린 비로 촉촉해진 산길이 내 맘에 쏙 들어왔다.
땡볕이 많다는 이유로 여름에 피하는 산이였는데 요즈음엔
숲이 울창해져 제법 그늘이 많아 산행하기에 좋다.
세월이 만들어 준 편안함이겠지.
나도 그 세월 속에 묻혀 편안해 졌는지? 생각해 보았다.
푸르름이 가득한 산속에 잠시 머물다 유유히 하산했다.
6월 12일 ... 휴식
비가 내린다.
비를 맞고 달리고 싶어진다.
말리는 사람이 있어 포기했다.
예전 같으면 혼자라도 나가서 달렸을 것인데...
아 ~ 예전의 열정은 어디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을 했다.
가끔하는 운동인데 100번을 하면 바로 땀이 줄줄 흐를 정도의 난이도가 있다.
오랫만에 구리시장에 갔다.
한여름 냄새가 났다.
소비되지 못한 야채들이 녹으며 뿜어내는 구릿한 냄새...
6월 11일 ... 10km(40km), 백봉골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끌고 주로에 섰다 달려야겠다는 맘으로.
전설님은 뽕~달아나고 혼자 사방을 감상하며 달리는 중 해리님을
만났다. 마라토너는 어디서든 달린다.
달리기에 넘 좋은 날...
마음껏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나치는 사람들이 응원해 주어서 좋았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참아낼 수 있는 힘이 나에게 있어 좋았다.
진한 신록이 우거진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속에 풍덩 빠졌다 나왔으니
하루가 행복했다.
6월 10일 ... 휴식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부상을 생각해 쉬어야하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웨이트를 했다.
6월 9일 ... 10km(30km), 대성리~청평7.5구간 왕복
일요훈련이 있는 날
천클 출발지에 몇몇 회원님들이 모여 클럽 홍보를 위한
준비물을 설치했다. 현수막은 그런대로 성공작이였으나
그늘막은 조금 작은 느낌이 들었다. "나무 그늘 아래 왠
그늘막.." ㅋㅋㅋ
출발이 너무 늦었다.
해는 이미 그 뜨거움을 과시하고 있었다.
주로표시 후 처음으로 달려본다. 지루하지 않게 열심히 달려
청평 7.5지점에 도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움은 극에 달하였다.
그리 깨끗하지 못한 물에 발을 담구어 열을 식혔다.조금 뒤에 무인도님이
도착하셨다.
반환해 돌아오는 길엔 무인도님과 동반주를 했다.
거친 호흡, 흐르는 땀 , 견디기 힘겨운 뜨거운 햇볕...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다행히 5.5키로 구간에서 급수를 할 수 있었다.
이후 몸이 급격히 무거워졌다. 조그마한 오르막도 힘겨워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작은 오르막을 오른 뒤 땡볕을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다시 힘을 얻어 달렸다.
해에 노출된 피부가 타들어가는 듯 따가웠다.
아~피부에 신경써야하는데...여자 맞아 ㅋㅋㅋ
여자이길 포기한 사람처럼 당당히 태양에 맨 살을 내밀고 달렸다.
얼굴에 기미가 주렁주렁 생기겠구만 ㅠㅠㅠ
멈추고 싶은 강한 욕망이 밀려 왔던 순간들을 떨치고 훈련을 마쳤다.
오랫만에 15키로~~~달렸다.
여름엔 그늘진 산길을 달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그러나 족저 때문에....
6월 8일 ... 휴식
내 스타일에 맞게 이삿짐 정리를 했다.
6월 7일 ... 휴식
이사 했다.
6월 6일 ... 10km(20km),마석~샛터 왕복
달리지 않으니 몸땡이 이곳저곳이 난리다.
나사를 조여야할 필요성을 느껴 오전 8시쯤 달렸다.
오랫만에 달려서인지 몹시 힘들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달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내일은 7년 동안 정들었던 집에서 이사를 한다.
구석구석 묻어있는 손때가 다시한번 시선을 붙잡는다.
그래도 가야하기에 ....
6월 5일 ... 휴식
새벽녁에 달리려다 참았다.
6월 4일 ... 휴식
열심히 달리라고 할때 열심히 달릴 걸 달리면 않된다고
하니 왜 열심히 달리고 싶어지는 것이야~~~
이사 갈 집 청소와 전기 공사를 하기로 했다.
나는 청소,전설님은 전기공사.
청소는 하지 않고 전설님 전기공사 시다노릇만 했다.
5시간 서 있었더니 족저 통증이 무쟈게 심해졌다.
에고 ~
6월 3일 ... 휴식
이른 아침 밖에 나갈일이 있어 밖으로 나갔다.
생활 여건 상 이른 아침 밖에 나가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새벽공기를 접하니 가슴이 시원해졌다. 거리는 한산했고
스치는 학생의 상큼한 샴푸향이 좋았다.
갑자기 달려야겠다는 욕구가 확 올라왔다.
그러나 ... 참았다.
에고~ 족저여~~!!!
6월 2일 ... 10km(10km), 샛터~마석구간 왕복
전설님과 함께 주로 표시를 했다.
달리다 걷다를 반복했다.
이제 주로표시 달인이 된 듯 ...
흥건한 논에 가지런히 줄지어 햇볕을 받고있는 볏모가 싱그러웠으며
엷은 바람에 흩날리는 애잔함이 흩어진 마음을 다독여 주기에 충분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친근한 햇살에 맨 얼굴을 내밀며 당당히 걸었다.
아~ 힘차게 달리고 싶다.
무작정 쉴 것이 아니라 거리를 줄여 매일 달려주는 것도 부상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다.
6월 1일 ... 휴식
이사 준비를 했다.
족저 통증이 조금 미미함
첫댓글 서울로 나가십니까? ㅎ
무더운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전설님과 무사이누님의 봉사정신에 많은 분들이 행복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족저염은 달리기는 가급적 자제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마사지 그리고 대체운동(수영, 자전거)을 하심이 어떠신지요?
네 여려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표시하고 집안공사하시고 수고가 많으시네요~~~힘
즐거운 마음과 생각으로 내집으로의 이사 잘하시길.....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