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여우 꼬리상점을 우리 둘째와 보았어요.
창조홀에서 주신 초대권으로 보게 되었는데 처음가는 길이라 콘서트 홀 근처에서 약간 헤메는 덕에
쬐금 늦게 들어갔어요. 친절하게 부스터까지 챙겨주시고..
한마디로 정말 재미있었어요. 울 둘째의 적극적이 참여(?)때문에 조금 민망에 하며 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도 했는데.. 출연진 여러분은 아주 잘 대처하시더라구요.
TV 인터뷰를 하겠다고 손을 번쩍 들고 무대에 나가서 처음엔 여우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다시 여우가 잘못했어요. 또 쌩뚱맞게 내 목걸이 줄까요? 했던 아이 -기억하실 까요?
아이가 뮤지컬안으로 쏘옥 들어가 버린 듯 했어요. 마구 함께 연기하듯 너무 자연스럽게 큰소리로 대답하고 말하고 해서 엄마인 전 조금 당황스럽고 미안했었거든요.
많지 않은 관객앞에서도 혼신의 힘으로 연기해주시고 전 엄청 감동 먹었어요.
세아이를 키우느라 둘째와 함께 하는 두번째 문화생활인데 정말 이렇게 좋은 공연이 있었구나
하며 감사했어요.
한 분 한분 잘 나온 사진 올려 드리려고 여러 장 올려봐요.
원숭이님이랑 앵무새님 클로즈 샷 없어서 죄송 ..
우리 딸이 토끼가 제일 좋다고 말이죠..공주풍이라서 ..예상하셨겠지만..
앞으로도 좋은 공연 부탁드리고 자주 보도록 노력할께요.
모두에게 감사를...
출처: 예가(예술가족) 원문보기 글쓴이: 화평케하는이
첫댓글 예가 화평케하는이님의 관람평입니다. ^-^ (역시 드래그가 안되는 관계로...;;)
첫댓글 예가 화평케하는이님의 관람평입니다. ^-^ (역시 드래그가 안되는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