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달인 이하연 선생님에 의하면 우리나라 김치는 각 가정마다 지방마다 담그는 방법과
특색이 다양한데, 그래도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두면 김치 담그기가 수월하다고 하셨다.
인증 받은 우리 농산물에 다양한 양념 배합이 김치 맛을 좌우 한다고 한다.
1. 배추- 잎이 너무 두껍지 않고, 반으로 쪼개면 노란색이 선명할 수록 좋다. 배추 한포기를
두 쪽이나 네 쪽으로 갈라서 소금물에 12시간 담갔다가 세 번 씻어 건져서 물기를 뺀다.
2. 양념- 다시마 물. 찹쌀풀. 토판염(간수가 빠진 국산 천일염은 손으로 문지르면 잘 부서짐) 생새우.
멸치액젓. 새우젓.간고추(물에 불린 고춧가루) 마른멸치가루. 마늘.생강. 쪽파. 청갓.배.
미나리. 배. 소금.
★ 양파는 넣지 않는다. 배는 한두 번 먹을 것만. 미나리는 김치를 익히고, 갓은 덜 익게 한다.
절인 배추 5㎏에 무채500g이 적당. 순무와 고들빼기는 간에 좋고, 유기농자연산 붉은 갓. 깻잎
고춧잎은 건강식품이다.
3. 양념 만들기
* 무는 둥근 대로 채를 썰어 고추물 들인다.
* 배를 채 썬다.
* 갓. 파. 미나리는 3~4센치로 썬다.
*너른 그릇에 다시마 물. 멸치액젓. 새우젓. 불린 고추가루. 생새우 간 것. 찹쌀풀. 마늘.생강.
중간멸치가루를 차례로 넣은 후, 물들인 무채.갓.파.배 등을 넣고 섞어 버무린다. 배채와 소금
알맞게,
★절인배추10kg + 양념3kg(마늘은 공기 1개 정도) = 13kg이 좋음.
4. 조금 후에 배추 위쪽에 양념 속을 차분하게 넣고 큰 잎으로 싼다.
5. 독에는 80% 정도 넣고 꼭꼭 눌러 절인 배추잎으로 눌러 덮는다.
5. 냉장고에는 기온이 15도 일 때 2~3일 만에 넣고 보관. 20일 이후 보글보글 익으니
시원하고 맛깔스런 최상의 김치맛을 보려면 냉장고에 만든 즉시에 넣지 말 것.
6. 여름김치엔 참쌀풀, 미나리, 무는 적게 하고 고추씨를 그냥 넣자.
묵은지를 만들 땐 무를 갈아서 넣어야 깔끔 함.
아는 길도 물어가라는 옛말 처럼, 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김치담그기 체험현장에서 얻은 정보임.
-올 김장김치 맛있게 드시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첫댓글 김치 속 버무릴때가 힘이 많이 들던데요 올해도 내가 무 채 슬고 양념 비비고는 내몫이 였답니다,..
올디 님은 너무 멋진 분이십니다. 김장 김치 맛있게 드시고 겨울 사진 많이 찍으셔야지요. 존경합니다.
언니 꼼꼼이 적어 오시더니 하나도 빠진것 없네요..
올해는 맛있는 김장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석화님과 언니가 버무리는 양념속 너무 맛있었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주현 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
"언니! 적은 대로 올려 주세요."
참고 하셔서 이대로 해 보세요.
저는 양념을 많이 쓰는 편인데 , 비법대로 했더니 간이 적당 하더라구요.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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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분이 오셨다고 선생님이 좋아하셨는데, 드디어 힘 발휘~ 양념 버무리는데 한몫 단단히 해내셨어요.
열성적인 누나와 손발이 척척ㅎㅎㅎ
따오기님,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김장전이니 많이 참고해야겠습니다. 그날 수고하셨어요
그러나 참 즐겁고 재밋었습니다. 분량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을걸....
시월애 님의 봉사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말 없이 봉사 하시는 모습 많이 배우겠습니다.
김치달인 이하연 선생님의 비법대로 한번 해보라고 집사람한테 부탁하여
올해는 맛갈스런 김치를 담그도록 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집사람과 같이 버무리면 비법 보다 더 맛이 있을 거예요.
고춧잎 김치는 밴댕이젓으로 담그면 궁합이 맞다네요. 고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다시마물은~그냥 담근물인지~아님 다시마 끓여 식힌물인지 좀 알려주세요~
다시마물을 끓어서 식힌후 그물에 고추가루를 개어서 쓰더라구요.ㅎㅎ..
맛있게 하세요
우리아우!! 고마우이~
감사 합니다 각자가 다르지만 올려주신대로 한번해보렵니다
김장은 하셨나요? 12월을 맞아 늘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