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 장요근
장요근 이라고 들어본적이 있는가?
운동 왠만큼해서 몸좋은 동네몸짱들도 처음 들어 볼 수도 있을것이다.
우선 사진으로 확인해 보겠다.

그동안 몰랐을 수 도있다. 당연하다.
왜?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우리 몸 내부에 자리잡은 근육이기 때문에 기능상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면받는 근육인듯 하다.
그동안 최대한 초보자도 알아보기 쉽게 설명하려 했지만
해부학 만큼은 전문용어를 사용해야 겠다. 딱히 위치를 설명할 말이 없으니까!
우선 장요근의 부착 위치 부터 보겠다.
장요근은 대요근(psoas major)과 장골근(iliacus)의 두 집합체를 뜻한다.
대요근(Psoas major)
Origin(시작점)- 흉추 12번,요추 1~5번 횡돌기와 요추4번의 추체
Inertion(정지점)-대퇴 소전자의 장요근건
Action(작용)- 고관절의 굴곡, 외회전
어렵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위의 사진을 보면 간단하다. 마지막 갈비뼈 있는부분부터 척추 전체에 붙어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끝나는 부분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퇴골(허벅지뼈)에 붙어있다.
장골근(Iliacus)
Origin(시작점)-장골와 상부의 내측면
Inertion(정지점)-대퇴 소전자의 장요근건
Action(작용)-고관절의 강한 굴곡, 외회전
장골근도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골반 안쪽뼌에 붙어있고 대요근과 한대묶여 같은곳에 붙어있다.
장요근의 역할은 우리 고관절은 강한 굴곡이라 생각하면 쉽겠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멀리뛰기)
이정도의 강한 골반의 구부러짐을 말한다.
더 깊이 들어가기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있다.
모든 동물에겐 이 장요근이 있는데 직립보행이 가능한 사람은 장요근의 길이가 길고 잘 늘어나기 때문이다.
네발로 걸어다니는 동물들은 일어서고 싶어도 장요근의 길이가 짧아 다리를 붙잡고 놔주질않아 일어서질 못하는것이다.

간혹 이렇게 서 있는 동물들을 볼 수 있을것이다.;;;
이는 장요근이 유연해서 일어서있는 것이지. 이자세가 이 동물들에게 편한 것은 아니다.
보통의 동물들은 모두 이렇게 고관절이 펴지지 않아 직립보행이 불가능하다.

위 사진 처럼 장요근의 길이에 따라 누구는 서있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다.
이로써 우리 몸은 같은 사람일지라도 유연함에 따라 가능한 동작이 있고 그렇지 못한 동작들이 있다.

혹 나이가 들어 유연성이 줄어들어 길이가 짧아질수 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노인의 모습이다. 장요근의 길이가 짤아져 몸을 펴는게 쉽지않고 앞으로 숙여져 있다.
허리쪽으로 상체의 무게가 모두 실리기 때문에 부담을 덜기 위해 지팡이를 짚거나 뒷짐을 지어 팔의 무게를 덜어 내기도 한다.
앞으로 체중이 실려있어서 전면의 근육은 자꾸만 수축되어 굳어지고
뒷근육은 늘어나 점점 약해진다.
꾸준히 운동하고 자기 몸에 관심을 갖는다면 70~80대에도 뛰어다니는것이 가능하다.
몸의 노화는 나이가 선택하는것이 아니다.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서 늙어가는것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자, 그럼 고관절의 강한 굴곡이 어떠한 움직이고 스포츠를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보자.

공을 던지는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깨의 힘으로 던지는것이 아니란 말이다.
상체으로 앞으로 힘껏 접을줄 알아야 한다.
장요근을 열심히 트레이닝하면 공을 던지는 속도가 빨라질것이다.

홍드로(홍수아씨 죄송;;)라는 별명을 얻는것도 일반사람이 장요근을 이용해 공을 던지는 개념시구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근육의 움직임을 이해하지못해 팔의 힘이나 어깨의 힘으로 공을 더지려 한다.

자, 스프린터다. 육상의 꽃이다.
0.0001초 싸움을 하는 이들은 스타트에서의 중요성은 말 안해도 알것이다.
주행중에도 물론 장요근이 사용되지만,
스타트시 몸을 세우기 전까지 폭발적으로 뛰어 나갈려면
햄스트링 뿐만 아니라 장요근의 단련은 필수라 할수 있겠다.

다리를 위로 순식같에 올려서 치고 나가야 하는 허들이나.

야구와 마찬가지로 온몸으로 창을 던지는 창던지기 등
장요근은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스포츠 선수만 중요한가?
물론 아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장요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계단을 올라갈때 장요근의 힘이 약하다면
올라가는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다리를 위로 올리면서 춤을 출때나..
다이어트 체조등..예를 들어 요가나 필라테스?

혹은 싸울때 발차기 동작에서...

인사를 할 때에도 장요근은 사용이 된다.
일반사람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데에 장요근을 강하게 단련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나중에 장요근이 말을 안들어 이러한 평범한 동작을 하는데도 매우 힘이 든다고 생각해보자.
보험든다 생각하고 미리미리 장요근을 단련해보자.
장요근을 단련하는 운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윗몸 일으키기
싯업이라고도 하고 윗몸일으키기 라고도 한다.
복근운동아라고?
아니다 틀렸다.
물론 복직근에도 힘이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창시절 체력검정때 느꼈을것이다.
윗몸일으키기 할때 아랫배 깊은곳에 뭔가 모를 힘이 들어가 허벅지까지 전달 된다는것을!!!
다리를 고정시키고 다리에 의존하여 상체를 올린다면
복근에 의해 상체가 말리지 않고 아무런 복근의 긴장없이 고관절이 굴곡되면서 뻣뻣하게 올라올것이다.
간혹 휘트니스에서 복근운동하다고 다리 고정시켜놓고 몸이 통째로 올라오는 경우를 볼수 있다.
그럼 진짜 복근운동은??

(크런치)
장요근에 힘을빼고 복직근에만 힘을 주는 자세다.
고관절을 90˚로 만들면 장요근에 힘이빠지게 되고 정확하게 복직근에만 집중할수 있을 것이다.
다른 장요근 운동을 살펴보자.

(행잉 레그레이즈)
매달려서 다리를 위로 올려보자.
복직근에도 힘이 들어가고 복사근 그리고 장요근에도 힘이 들어간다.
단, 위로 많이 올려줘야 한다.
몇년전 이런 경우를 본적이 있다. 휘트니스에서 회원님중 한분이 본인은 레그레이즈는 잘하는데 크런치가 안된다는 것이었다.
바로 장요근의 힘은 좋지만 복직근의 힘이 좋지 않아서 이다.
싯업을 해도 이미 장요근의 힘이 너무 좋아 복근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꾸준히 복직근에 힘을주어 크린치를 한다면 좋아질 것을 예상된다.
(몇년지났는데 지금은 잘 하고 계실려나 모르겠다;;)
운동법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풀어주는것도 알아보자.
수축만 시키고 이완시키지 않으면 길이가 짧아진채로 굳어질수 있다.

위의 사진 처럼 따라해보자,
허벅지가 땡길것이고, 그 위쪽에 뭔가 알수없는부분에서의 당김도 있을것이다.
바로 장요근이다. 좋다 계속 늘려줘라.

몸이 유연하다면 이런 자세도 괜찮다.

혼자서 이러한 방법도 가능하고


보조자가 있다면 이렇게 해줘도 좋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장요근의 중요성을 알겠는가??
눈에 보이는 관상용 근육뿐 아니라
우리몸의 뼈에 가장 인접하게 붙어있는 균형을잡아주고 움직일수 했게 해주는
근육들도 단련해주어야 한단 말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기 위해 사진을 올렸다.
이렇게 생긴 근육이다.
다리를 올려주는 근육이다.
잊지말아야 한다.
[출처] [근육] 장요근|작성자 바비
첫댓글 감사드려요^^
좋은 정보입니다.
좋은정보 감사
처음 들었어요, 신기하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해요.
좋은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