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 이번주는 어디루 갈거여? 손 맛이라도 좀 보게 잘
나오는 곳 으데 없을까? 내동....?
짠지 : 콜...
텐텐 : 금요일 .. 퇴근하고 가입시다... 그라고 토요일 철수!
토요일 드가면 사람들 많아 씨끌거리니 ..으뗘요?
짠지 : 굿
인내심 : 콜
인내심 : 텐텐아! 내동 보다 서산 안국지 어떨까? 짠지
회장님이 안국지 로 맘 굳혔는디...
텐텐 : 흠... 좋습니다 구럼... 저는 목요일 들어갑니다
인내심 : 좋아! 빡시게 해보자... 짠지 회장님은 금요일
오후에 온다카니 자리 잡자고...
월요일 부터 금주 출조장소지 정하기에 분주합니다
사실.. 지금 시기가 날도 덥고 입질 받기가 따믄따믄
할 때입니다
낮의 해는 길고 밤이 짧아 케미 불 밝히고 얼마 안있음 날이 훤하니 밝아 옵니다
서산 IC 부근에 있는 안국지는 아담한 계곡형 의 낚시터로
관리터 지만 자연이 보전되고 있는 자연지 같은 낚시 터 입니다
인내심 선배님 이 가끔씩 안국지....안국지 하면서 좋으시다고 겐찬다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잡히든 안잡히든 상관없이 생명체 만 있음 무료 노지 선호인데 관리터는 나름 또 편안합니다
오후 출발합니다
서해대교 를 건너 갑니다
주말 휴일이면 상행,하행 의 교통체증 이 심합니다
거리상으로 1시간 10여분 정도 의 거리로 그렇게 멀지는 않습니다
서산 톨게이트 를 벗어 납니다
안국지 들어가기 전 저수지 가 있네요
낚시 자리는 있지만 그닥 편안한 자리는 없습니다
농수용 으로 거의 이곳의 저수로 해결할듯 합니다
위에 안국지는 전혀 물 빠질 일은 없을듯요
그러니...관리터...
조금더 올라 가보니...
안국사 가 보입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함 이 물씬 묻어납니다
돌로 만든 입구는 마치 천국과 지옥으로 드나드는
묘한 분위기 가 듭니다
주차를 하고 잠시 좁은 입구로 올라와 봅니다
돌계단 위로 올라보니 넓고 평탄한 바위돌로 가지련히 있네요
아마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았겠지요
소나무 와 바위가 조화를 이루네요
틈사이로 보이는 스님들이 거주하는 집 한켠에는 수많은 장독들이 가지런히 있고 잘 정돈된 장독이 이쁨니다
하얀 함박눈이 장독대 위에 쌓이는 상상 을 해봅니다
안국사 절 을 지나 산속의 좁은 길을 지납니다
낚시터 가는게 뭔가 조금은 스산하기 까지 합니다
낮이라 조금 덜하지만 초행길의 밤에 이곳을 찿으려 하면
상당히 뒷꼴이 땡길듯 합니다
드디어 안국지 에 도착합니다
저수지 주변은 제방 외 산으로 둘러쌓이고 나무들로
시원히 낚시를할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니 ... 셋이서 할수 있는 자리는..
여기가 좋을듯 합니다
고기 잘 나오는 포인트 를 찾기보단 일단 잠자리가 편안하고
낚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곳이 우리에겐 좋은 자리요
명당 포인트 라 합니다
요자리가 본부석 잠자리가 좋고 또 그앞으로 낚시 자리도 잡습니다
잠자리며 음식을 먹을수 있는 자리도 잘 만들었습니다
바로 앞에 ...
짧은대 위주로 모양 만 잡았습니다
조용합니다
서서히 해는 저물어 가고 찌불의 향연이 되는
밤 이 기다려 집니다
전날 먼저오신 부부 조사님 의 아담한 아방궁 입니다
오붓한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인내심 : 텐텐아 니는 왜? 자리를 잡아도 꼭 옆에 다
잡아서 방해를 허냐?
텐텐 : 아~~글씨 텐트 다 치고 나니깐 ... 마실 갔다
오데요... 누가 알았나요?
인내심 : 지난번 핑탁 에서도 그리 옆에 치드만 다 도망
가잔여~~~
텐텐 : 난 몰라요..
밤이 되었습니다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합니다
입질은 일곱 여덜치 ..
인내심 형님이 뽑아 올립니다
밤 11시 경...
인내심 : 춥다...보일러 틀자..
텐텐 : 킥킥...네 졸립니다~~ 일찍자고 늦게 인나요 우리..
새벽이 옵니다
푸르른 하늘과 맑은물이 안구 정화를 해줍니다
제방 건너편 의 조사분님도 있습니다
이곳은 제방 에서도 낚시가 가능합니다
아침에 살며시 올라온 월척급 의 토종 붕어 입니다
눈이 부리부리 하고 듬직하니 시커먼 철갑옷을 입은듯 합니다
아침이 되자..,
잡어들의 파티가 됩니다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아침 산책을 합니다
빨갛게 보리수도 영글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본 저희 아방궁 이 보입니다
그옆은 ...
부부조사 님 이신데...
아침부터 분주히... 철수 준비를 하네요
우덜 땜 ..가시나 봅니다
살림망 대신 ... 졸졸 흐르는 계곡을 삽으로 퍼내어 물을 담을수 있도록 공사를 했습니다
어장 으로...
낚은 붕어들이 아주 신이 났네요
그림좋고...
아침 밥을 먹어야지요
뭘 ...해먹을까?
ㅋㅋ
텐텐 : 형! 오늘은 라면 어때요?
인내심 : 콜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인내심 선배님 은 부부 조사 가 철수한 자리로 이동 을 했습니다
자리 접수!
흐르는 계곡물에 붕어들이 시원히 유영을 합니다
꼼짝도 안합니다
이러니 ... 입질이 없지....
오후가 되니...
짠지 회장님 이 도착을 하고요
회장님 의 전매특허!
옻닭이란건 바로 이거죠
토종닭 입니다
옻으로 목욕을 한 닭이 아주 깨끗합니다
뽀샤시 한게 먹음직.....
고등어 구이도 내고...
인내심 선배님이 저 멀리 대천까지 가셔서 갑오징어도
공수 해오시고...
짠지 : 기두리 봐라카이... 내사마 옻닭으로 보신 해주끼마..
말없이...
말없이..
그저 드시기만 합니다
우덜은 밥 안주나?
붕어 : 얌마! 너 그것도 모리냐? 잉간들은 잡아놓은
붕어한텐 먹이 안준다 말이다..
다시 찿아온 밤 ...
짠지.인내심 선배님 의 야간 조업장 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한수가 올라 옵니다
인내심 : 텐텐아! 얼릉찍어
낮이 길고 밤은 짧습니다
빨갛게 동이 터 오릅니다
맞은편 정면에서 의 해가 떠서 아침 의 입질은 포기 해야 할듯 합니다
텐텐 : 회장님! 붕어 좀 잡았나요?
짠지 : 야~~ 찍지 마로 쪽팔린께...
인내심 : 거참! 요즘 붕어를 전혀 못잡네
텐텐 : 그러게요.. 이유를 몰겠네요
짠지 회장님 의 자리 입니다
바로옆에 인내심 선배님의 자리이고요
제자린 그옆으로 텐트 앞에 자리입니다
짠지 : 에잇! 씹센티.. 울그락 불그락... 닭죽이나 묵자
야~~~니들 닥죽 안 묵냐?
인내심 : 왜 그렇게 붕어를 못 잡습니까?ㅎㅎ
이정돈 되야죠?
이쁜 붕어들은 저마다 할일은 다하고 고향 의 품으로
다시 갔습니다
일찌감치 철수를 하고 와보니 나가서 노숙하니라 고생했다고
텃밭에서 따온 야채에 삼겹을 대접 받습니다
이번주도 날씨가 많이 더울거고 점점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 될거에요
그럴수록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겨내시고 모든 선,후배님 들
항시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출조시는...아직 미정 인데요
좋은곳 또는 동출하고자 하심 같이해요
첫댓글 AC증말로 삐친다카이
환자헌티 낚시가자고. 하고..
이제 쉴랍니다..두달간. 잠수탑니다..필라델피아에서 짠지가 보냅니다..ㅎ
어디를..가시든 잠수를 타든 ...
다 찿습니다
에효!
돈도 많아.
하루 4만원씩이나 하는 유로터나 들어가고...
이틀이면 8만원 인디...
3박이지?
오죽함 가겄어요?
그러니 혼자 좋은디 가지말구 델구가유
갑자기 옷닭 국물이 땡기는 군요~
붕어는 몬잡아도 옻닭은 잡습니다
아하 요즘 유료터는 3만원씩 하나보네요.
아무튼 경치가 좋네
4만원 이라니까유.
3박이면 얼마지유?
@어신(김철규) 아하 그렇군요
경비가 많이. 발생하네
죄송합니다 요...
어우실지도 유료터에요
ㅋㅋ
@텐텐☞박 경식 나한테 죄송. 할 일은. 아니고
그냥 좋아보이는데
우리리그전은 이제 끝이난거영?
유보 하죠
고문님 이 포기한건 아니시죠?
메이저분들만 가시는곳이군요 ㅋ 우리처럼 마이너리그 들은 몬가네유~~잘봤음다 불러주세유
글쵸..글쵸..메이져 인께...
ㅋㅋ
요즘 너무 덥고 모기가 무셔워
텃밭에서딴 야채와 삼겹이
최고구만. ~~~ ^&^
무어 고문님은 이제는 못뵙는 거네요
모기가 드가기전 까지요
이제는 35도를 웃도는 날씨여..넘덥고 모기가 싫오
션한 계곡철엽으로 대신하는것도 조치않을깜..,
더위에 모기는 넘싫오..,
네
맞아요
더위에 앉아 있는것도 힘들데요
기냥 체감으로 전해지는 시원한 아니 추운 곳에서 지내고 싶어요
ㅇㅣ번주는어디로갈꺼나.....
음...
저는 강원도 영월 갑니다
다슬기 피래미 잡아 묵음서
보 에서 붕어낚시 를 하려고요
@텐텐☞박 경식 에효....기냥 가까운 손맛터나 다녀와야지..ㅎ
@경민아빠강산(이강선) 그러셔요
날도 더운데...
그라고 또 비가 주중내내 오니깐 가기도 그러네요
텐텐 총무님 엄청 신이 난겨 ?~~~
즐거움이 가득한 조행이구먼~
축하혀 ~~^^
신이 난게 아니고요
심란하여 신이 나라고 발버둥 치는 겁니다요
양어장도 아닌데 입어료 4만냥은 많이 비싸네요
그러게요
아까운것~~~지는 돈주고 낚시 몬해요
인내심 형이 입어료 내주셔서~~
ㅎㅎ
@텐텐☞박 경식 좋은형님 두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