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밀양문화 테마관람

[허해원]

사진으로 가보는, 하계연수 2일차 관람지를 소개한다.

# 밀양 8경 중 위양지

위양지(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67호) 통일신라 때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로서 둘레가 약 1km 정도이다. 양민을 위한다(位良)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용한 정취, 짧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밀양 8경 중 한 곳이다

물풀이 덮여있는 위양지의 전경이다. 멀리 보이는 송전탑은 평밭마을이 위치하고 있으며 환경단체로부터 오랜 시빗거리가 있었던 곳이다. 중앙의 건축물이 완재정이며 옆의 숲이 위양지 이팝나무이다

1900년에 조성된 완재정은 안동 권씨의 밀양 입향조인 학산 권삼변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정자이다

완재정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보이는 사잇문이다. 경남문화제 자료 제633호로 지정되어 있다

# 교동 밀성손씨 고가 집성촌과 밀양 향교

교동 밀성손씨 집성촌 한옥마을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교동(校洞)은 향교가 있는 마을의 이름이다. 

밀양 교동 손병순씨 고가.

밀성손씨 집성촌 뒤편에 위치한 밀양향교는 옥교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2년 전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된 명륜당의 모습이다

밀양향교 대성전 내삼문의 모습이다. 대성전도 2년 전 보물로 지정되었다(보물 제2094호)

대성전(大成殿)과 오른쪽 동무(東廡)와 왼쪽 서무(西廡)의 모습이다. 향교에서 가장 격이 높은 건축물로서 맞배지붕의 단정함이 잘 드러나고 있다

향교의 정문인 풍화루(風化樓)이다. 교육이나 정치의 힘으로 '풍습을 잘 교화하는 일'이라는 향교의 교육목표가 제시된 향교의 교문이다. 현재 공사 중에 있다

# 만어사(萬魚寺)

만어사 앞에 지천으로 깔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경석으로써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 무안 표충비, 밀양 얼음골과 더불어 밀양 3대 신비 중의 하나이다

고려 명종 때 만들어진 삼층 석탑과 대웅전, 그리고 아미타여래불의 모습이다. 만어사의 중심 건물이다

미륵전의 모습과 어산불영경석(경상남도 기념물)의 신비로운 모습들이다

만어사 소원돌, 간절히 소원을 빌고 돌을 들었을 때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아미타여래의 모습

만마리의 물고기가 돌이 되어 법문을 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새벽녘 만어사에서 내려다보는 운해가 장관을 이룬다. 밀양 8경 중 하나이다

*** 아름다운 밀양과 함께하는 가야지 하계연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장영길]

왜 만어사라 하는 지
왜 교동이라 하는 지
왜 위양지라 하는 지
이제사 알았습니다
허해원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