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잇따라 죽은 채 발견
2016.03.08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3월 8일 새벽 4시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방 약 4해리 해상에서 정치망 그물을 살펴보던 J호 선장 김모(65)씨가 그물에 꼬리가 감겨 죽은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J호가 발견한 밍크고래는 길이 433cm, 둘레 226cm로 크기이며, 후포수협에서 3천326만원에 위판됐다.
이어 8일 오전 9시50분쯤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 남동방 2해리 해상에서 H호 선장 김 모(59)씨가 통발을 양망하던 중 통발줄에 꼬리가 감겨 죽은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H호가 발견한 고래는 길이 515cm, 둘레 236cm 크기로 후포수협에서 3천780만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법포획여부 등을 정밀 조사한 결과 고의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http://www.nocutnews.co.kr/news/4558791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2마리 동해안서 잡혀
경북 동해안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 2마리가 죽은 채 잡혔습니다. 3월 8일 오전 9시 50분께 영덕군 병곡면 남동쪽 3㎞ 해상에서 조업하던 병곡면 선적 통발어선 H호(3.6t)의 통발 줄에 길이 5m 15cm, 둘레 2m 36c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가 줄에 감긴 채 포획됐습니다.
오전 4시께에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쪽 6㎞ 해상에서 어선 J호(20t)가 쳐 둔 그물에 길이 4m 33cm, 둘레 2m 26cm 크기의 죽은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렸습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밍크고래 유통증명서를 발부했습니다.
이들 고래는 후포수협에서 각각 3천780만원과 3천326만원에 위판됐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45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