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2장 23-28절 안식일의 주인
지금은 주일을 지키지만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을 주님의 날로 지켰습니다. 지금 일요일을 주님의 hh 지키는 이유는 주님께서 안식후 첫날인 주일 날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 해질때에 시작해서 토요일 저녁까지 곗속됩니다. 이에 반하여 주일날은 새벽에서 시작하여 한 밤중까지를 계산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유대인들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고 안식교도 역시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가르침을 받은 사도 바울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하셨던 것들이 이제는 지나가고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2장 16-17절을 보면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림자가 아니라 몸입니다. 그림자는 몸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구약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강렬한 아침 햇살에 늘여진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자의 시작점인 몸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림자인 율법에 있는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와 초하루와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그림자들을 쫓아가면 하나님이 보내주신다고 하신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그림자에 집중했습니다. 그림자가 전부인줄로 알았습니다. 그 그림자가 누구로 인해 생겼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그림자의 근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심으로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뿐아니라 그 몸을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몸을 십자가에 달리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셔서 아들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골로새서 2장 6-7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았으니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뿌리를 박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세움을 받아 자라가라고 하십니다. 그 안에서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배가 고프니까 길을 열매 이삭을 자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손으로 비벼서 먹었습니다. 그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하시고는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육체를 사랑하고 땅에 있는 것을 얻기 위해 주일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세상 것을 얻기 위해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안식일애도 주인이나라는 것은 예수님이 절기나 초하루나 월삭이나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의 주인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 주님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그림자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미 실체가 오셨기 때문입니다. 실체를 본자는 율법에 매이지 않고 예수님께 매입니다. 예수님께 매인 자는 율법의 올무에 걸려 있지 않습니다. 율법으로부터 해방시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리 안에서 자유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로서 모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안식일 뿐 아니라 모든 날의 주인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든 날과 절기나 일에서 자유롭습니다. 그 자유로움 안에서 주님을 섬길 때 사랑으로 섬기며 온전한 헌신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아직도 구약의 율법에 매인 신앙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혹시 율법의 안경을 끼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내가 옳고 그가 그른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율법의 울타리 밖으로 나와서 견고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는 시온성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복되고 은혜로운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진리가 여러분들을 자유롭게 하면서 주님을 알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도록 역사하실 것입니다. 이 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