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경이로 검색이 되는 자라풀
잎사귀가 만져보다가 하나가 떨어져서 제 모습이 아니지만, 심지 않았다고 여긴 물질경이로 탐색이 되어 이상하였습니다. 여기저기 사이트로 들어가 보니 지난 해에 심었던 자라풀이 보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꽃잎을 만져보다 하나의 잎이 떨어졌지요.
약초산방(藥草山房)의 자라풀의 모습에서 보이는 것처럼 잎이 도톰하고 잎의 뒷면이 공기주머니를 달고 있어서 굽은 등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도톰한 잎도 있지만 얇게 보이는 잎사귀는 노랑어리연의 잎입니다. 제가 살피지 못했던 기간에 꽃이 피었는지는 몰라도 꽃이 핀 흔적이 보이지 않았지요.
미니연의 잎사귀와 올해 처음으로 씨앗에서 발아한 흰연의 잎사귀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늦가을에 뿌리를 캐서 보관을 하지 않고 비닐 한겹으로 전체를 감싸고 겨울을 보내서 미니연도 올해는 꽃을 못보았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 해에 겨울을 넘길 때에 생장점의 끝부분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자기 몸을 뾰족한 럭비공처럼 하여 몸체에서 떨어져 물속에 가라앉아서 다음 해에 싹을 튀우기 위한 월동준비를 합니다.
정말 많이도 그런 모습을 지켜보았으며, 일부는 거두어 별도의 작은 생수병에 넣어 겨울을 나기도 했지요. 물론 다음해에 흩뿌리기를 수조에 하였습니다.
그런데, 같이 심어두었던 물양귀비는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동사를 한 모양입니다. 아직까지 꽃을 피워주지 않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첫댓글 귀한 꽃을 봅니다
대구 1호선 지하철 마지막역 안심역에서 2km 떨어진 가남지에서 줄기의 앞부분을 잘라서 뿌리를 내린 아이입니다.
수생식물의 대기님 이십니다.
꽃이 귀엽네요.
아이고!
부끄럽습니다.
아주 앙증맞게 펴서 한 수조에 가득 키우면 보기가 좋을 듯합니다.
크로바잎 처럼 생긴 모양이 귀엽네요
잎에 공기주머니를 등에 지고 있어서 제법 두껍습니다.
자라풀 접해보지않아 사진으로만 봅니다
제 애청곡 잘 듣고 갑니다
올해로 키운지 3년째로 접어듭니다.
잎을 들쳐보면 자라등처럼 물속에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잎이 자라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