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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즉, 부자 관계다
킹 캐슬을 납치한 다음 세계를 지배하에 두고 시민을 공포와 혼란에
빠뜨린 피콜로 대마왕이 오공에게 쓰러져 폭발로 죽기 직전에 알로
낳았던 분신이 마주니어(피콜로)라는 것은 드래곤 볼 팬이 아닌 이상
누구든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 피콜로가 처음에는 피콜로 대마왕과 같이 악의 야망을 가지고
오공 친구들 앞에서 강력한 적으로 나타난 것도 틀림없다.
그래서 신은 처음 집에서 "놈(피콜로)은 폭발하기 전에 자신의 분신을
남길 것이다"라고 오공에게 전하고(14권), 오공도 그렇게 믿고 천계에서
혹독한 수련을 견디었다. 오공 자신도 피콜로가 그 모습을 나타낸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할 때 천진반에게 그 정체를 알리고 "녀석은 피콜로
대마왕이다(생략) 알에서 나온 녀석은 거의 피콜로(대마왕)가 변한
것이다"(15권)라고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공도 그렇게 믿었던 것이다.
그리고 피콜로 본인이 "나는 피콜로 대마왕의 환생이다"라고 선언하였기
때문에(16권) 틀림없다! 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분신, 환생이라는 것은 그 인격도 외모도 거의 그대로 바뀌지
않았다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피콜로 대마왕과 피콜로는 왠지 너무 닮지
않았다. 오히려 전혀 다른 사람과 가까운 느낌조차 든다.
우선 외모, 피콜로가 젊은 것은 태어날 틈도 없었기 때문이며, 신장이
다르다. 피콜로가 인간 신장보다 약간 클 정도인데 비하여 대마왕은 보통
인간의 2배의 가깝다(피콜로는 몸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지만).
그리고 대마왕보다 피콜로가 훨씬 잘 생겼을 뿐만아니라 성격도 다르다.
대마왕은 둘도 없이 냉혹하고 잔인한데 비하여 피콜로는 메말랐지만 죄가
없는 자를 죽이거나 하지 않는다. 더욱이 성장하면서 착한 마음씨로
변화하여 갔다.
이 정도로 다른 두 사람이 분신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된 것일까?
그 대답은 최강의 적 셀과 대결하기 전에 피콜로가 신과 융합(일체화)을
서두를 때 신이 말한 말속에 있다. 신은 이렇게 말하였다 "원래 나와 자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자네의 부모는 한 인물이었다"(30권). 그렇다
여기서 아는 바대로 피콜로는 피콜로 대마왕이 알을 낳을 때
"내 아들아.. 언젠가 아버지의 한을 풀어 주길"(14권)이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두 사람이 부모와 자식관계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성격이 달라도 전혀
부자연스러울 것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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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토론장
[▶드래 곤볼◁]
[피콜로와 피콜로 대마왕은 어떤 사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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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서 피를 못속입니다.(탕!) 쭈글쭈글한 피부, 식중독걸린 피부 등등
- 피콜로대마왕이 죽고, 얼마 안가서 꼬마 피콜로 1컷있을때 아빠의 원수를 갚는다 류의 비슷한 말을 하지 않았나요?
하여튼 대마왕님하가 피콜로를 낳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피콜로 대마왕(원조)이 자기 자식이 착하게 살고 있는것을 알면 무지 화나겠다. ㅠㅠ
더 억울한건 자식이 더 강하다는것;; ㅋㅋ..
분신입니다
-,.-
피콜로 오공보다15살정도 어린데 반말까는녀석
마족 사이에서 자식은 아니겟지만 그냥 마족의 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