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410원으로 상향
우리손에프엔지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41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우리손에프앤지의 2017년 예상 EPS에 Target P/E 10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Target P/E는 돈육업체 평균 12MF P/E 10배를 적용). 2017년은 우리손에프앤지에게 대내외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①2016년 1, 2분기에 발생한 돼지 구제역으로 종돈/모돈/비육돈 살처분 실행, 7월 사상최대 폭염으로 모돈 생산성 저하에 따른 비육돈 공급감소 효과가 맞물려 2017년 1분기부터 비육돈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2017년 5월과 10월, 황금연휴에 따른 수요 증가가 맞물려 전년 대비 높은 돈육가격 추이가 예상된다.
또한 ②2015년 하반기에 인수한 부여 농장의 비육돈이 2017년 2월부터 출하됨에 따라 2017년은 P(돈육가격), Q(비육돈 출하)가 동시에 상승하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2Q17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YoY +21.8%, +26.9% 전망
우리손에프앤지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90억원(YoY 21.8%), 영업이익 185억원(YoY +26.9%)을 예상한다.
5월 황금연휴 효과이다.
전년 동기 대비(동일 일수 적용, 4/1~5/19일) 돈육가격(대한양돈협회, 박피 기준 5,459원)의 8.7% 상승과, 2월부터 가동된 부여농장의 비육돈 출하(모돈 1,800두, 전체 생산두수 중 비중 14%)가 맞물린 영향이다.
2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넘어 3분기와 4분기 실적 또한 높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첫째, 공급 부족 효과이다.
2016년 상반기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대규모 살처분을 실행했다.
모돈/종돈까지 살처분 범위에 포함되면 정상화되기까지 평균 18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구제역 여파로 인한 공급량 정상화는 2018년 1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돼지들의 생산성 저하 역시 공급감소의 주요인이다.
둘째, 헤알화 약세에 따른 곡물가 하락이다.
브라질은 농산물 주요 수출입 국가로 글로벌 농산물 가격과 환율연관성이 높다.
브라질 탄핵이슈는 주요 정치적 사안으로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 끼칠 것으로 판단, 헤알화 약세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손에프앤지의 원가 중 사료 비중은 약 60%이며, 곡물가격은 4~6개월 후행하여 원가에 반영된다.
결국 3, 4분기 매출원가 감소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셋째, 4분기 황금연휴가 또 있다.
정부는 내수촉진을 위해 10/2일 휴일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10/2, 3~10/9일까지의 황금연휴 효과로 돈육 수요량 상승과 함께, 돈육가격 상승효과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나타남에 따라 3, 4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