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13년 5월 29일... 테일즈위버 세계를 구축하던 개발팀들이 이유없이 자취를 감추었다.
그 후 개발팀들의 개입이 끊겨버렸고 그후 테일즈위버는 서로간의 불화가 끊기지 않았고 그것을 제재할 단체가 없어졌기 때문에 싸움은 멈추지 않았고 이 상황에 지쳐버린 테일즈위버는 루시안~ 아나이스등의 시민들이 각자 독립하여 자신들만의 마을을 구축하여 살아간다
2013년 개발진 잠적 이솔렛 개발 중단 네냐플 마법학원 설립계획 중단 실버스컬은 재건축이 아닌 사실상 폐쇄
2014년 에피소드1 에피소드2 분열
2019년 루시안마을 개선 이것을 시작으로 각 캐릭들은 자신들만의 마을 구축 서로간의 독립생활
이 사건을 계기로 에피소드1 에피소드2의 구분이 사라졌다. 그들은 이제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아니다.
서로의 존재를 부인 그저 각자가 따로 분열하여 아무 개입없이 그렇게 조용히 살아간다.
2019년을 시작으로 그들의 이야기는 끝난다 정해진 결말이 있지만 그 결말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 끊겼다.
2013년을 기준으로 모든 시스템개발은 중단되었다. 이솔렛, 네냐플 마법학원도 잊혀졌고 달의섬도 지도에서 다시 지워졌다.
그후 2043년.. 그들만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한 익명의 제보자가 티치엘 (Media Com Tichiel) 이하 TCL에 기괴한 물건을 제보하였다.
그것은 낡고 해진 수리검... 처음엔 그저 누군가의 장난이라 생각되었지만 그것이 왠지 모르게 신비한 기운을 내뿜는다는 것을
느끼고 많은 학자들의 연구끝에 그것이 과거 한 부족을 대표하는 역사적 유물이란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많은 연구끝에 그것이 지금의 나야트레이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하며 TCL은 나야트레이 마을을 찾아갔다.
-<나야트레이 마을>-
여긴 나야트레이 마을 취재인은 이 마을의 시장인 나야트레이를 찾아가 수리검을 보여준다.
시장은 수리검을 보자마자 상당히 놀란 눈치였다.
아니.. 당신들이 이 수리검을 어떻게 찾아낸 것이요..
시장은 이 수리검의 존재를 이미 알고있었다.
우리는 이 수리검을 알고싶기에 여기에 찾아온 것입니다.
시장은 잠시 고민하던 듯 하였으나 이내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아.. 우리는 이 수리검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소.. 이 수리검은 한때 우리를 지켜줬던 수호신이나 다름없었소...
우리의 수리검은 모든 몬스터를 꿰뚫었소 항상 포악한 몬스터들과의 전쟁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주던 성스러운 무기였지..
...? 하지만 우리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물건이 이렇게 낡고 해져있습니다.
마치 몇십년동안 그대로 버려져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시장은 우리에게 들리지 않게 작은 한숨을 쉬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이제 더이상 수리검을 쓸수가 없다오.. 이 수리검은 과거 옛 영웅들이 쓰던 무기였소.
나도 실제로 사용해 본 적은 없다오. 그저 어렸을적 부모님으로부터 수리검을 썻엇던 일화를 잠깐 들었던 것
그리고 책에서 본것이 전부라오..
어째서 당신들이 수리검을 쓸수가 없게 되었단거죠? 어떤 이유가 있나요
...
시장은 더이상은 말하고싶지 않았던듯 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어쩔수 없다는듯 사실을 말해주었다.
수리검은 더이상 우리를 지켜주는 성스러운 수호신이 아니였소.
변화하는 미래.. 수리검은 더이상 우리를 지켜주기엔 너무나도 나약한 존재가 되어버렸소.
우리는 수리검을 더이상 전쟁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무기로 쓸수가 없었소
우리는 이 수호신에게 더이상의 모욕을 줄수 없었소. 그래서 우리는 우리손으로 직접 이 수리검을 봉인했다오..
그리고 우리는 그 후로 살아가기 위해 폭탄을 제조하였소. 작은 소형폭탄을 정확히 투척하여 몬스터들로부터 우리를 지켰소
처음엔 전혀 적응이 안되고 수리검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소.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선 어떡해든 그 폭탄을
자유자재로 사용했어야만 했고 그것이 지금의 우리오..
....그럼 더이상 나야트레이는 수리검을 사용할수 없게 된 것입니까? 시장님도요?
.....나조차도 이젠 이 수리검을 사용할수 없소.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했소
너무나 극단적으로 변한 싸움방식.. 우리는 지금 이 상황만으로도 벅찼소.
좀더 작고 강한 정밀한 폭탄을 제조하며 그것을 정확히 투척하는 기술을 얻은대신 우리는 수리검을 통한 전투방식을 잃어버리게 됬지.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얻기 위해 지금껏 사용한 병기와 전투방식을 지워버렸소..
이 마을은 더이상 수리검을 통한 전투방식은 가르치지 않소. 현재의 방식을 뛰어넘기엔 과거의 그것은 너무나도 나약하오..
수리검은 이제 아무도 사용할수 없소.. 한때 수리검을 썻었던 옛 전사들도 지금은 폭탄으로 갈아탔거나 아니면 운명하였던가..
둘중 하나지...
우리는 잠시간의 침묵을 가진 뒤 시장에게 수리검을 돌려주었다.
시장은 체념하듯 웃으며 이젠 수리검은 자신들에겐 별 가치가 없다며 다시 돌려주려했다.
아니요. 그 수리검은 분명 나야트레이를 지켜주었던 수호신입니다..
이것은 당신들의 마음의 신념입니다.
우리는 그말을 마지막으로 다시 시장에게 수리검을 넘긴 뒤 자리를 떠낫다.
그 후 시장은 그 수리검을 나야트레이 역사 박물관에 기재.. 그 수리검의 과거의 전설과 함께 다시 나야트레이들의 기개를 깨우기 위해 오랜 세월 돌고 돌아 다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정착한 것이다.
폭탄으로 유명한 나야트레이 마을.. 오늘도 그들은 좀더 작고 강력한 폭탄을 제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금은 폭탄의 명가라 불리는 그들이지만.. 한때는 수리검의 나야트레이라 불린적도 있었겠지..
하지만 나야트레이 마을은 오늘도 평화롭다.
그들은 더이상 수리검을 사용할수 없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을 위해 그들 스스로 봉인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전투방식을 착안하였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마을을 지킬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함께 한 수리검이었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그보다 더욱 높은 전투방식을 순식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싸우는 그들은 진정한 전사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점을 바꿔 여기는 다른 마을..
이곳은 천둥과 폭풍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어쩐지 마법같은 마을
-<루시안 마을>-
오늘도 이곳은 시끄럽다. 마을엔 이상하리만치 많은 현상수배서가 붙어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이곳.. 치안문제도 다른 마을에 비해선 좀더 심각할수밖에 없을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곳저곳 붙여진 수많은 현상수배서들은 이상하게도 단 한명의 인물만을 지목하고 있었다.
그 현상수배서에 사람은 눈에 띄는 빨간 베레모를 쓰고 있었다.
호리호리하지만 검술로 다져진 단단한 몸매와 영리하게 반짝이는
검고 커다란 눈, 짙은 눈썹과 속눈썹, 그리고 짧게 자른
검은 단발머리의 미소녀. 하지만 공주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가냘프고 소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언뜻 보면 소녀라기보다는
오히려 잘생긴 미소년에 가까운 면모를 지니고 있다.
-테일즈위버 공식홈페이지 발췌-
3달째 충뢰(상)을 팔고 있다는 한 루시안 상인에게 물어보았다.
이 사람은 어떤 범죄를 저지른 것인가요?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네..
네?..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이렇게 수배서가 붙은건가요?
그건 우리 시장만이 알고 있어...그것은 모두 다 시장이 주최한 거거든.
그것보다 자네... 이 충뢰(상)을 살 생각없나? 내가 3달째 이것만 팔고 있는데 어째 도통 팔리지가 않아
단 하나도 팔리질 않았어.. 내 특별히 반값으로 자네에게만 150만에 팔아주겠네.. 어때? 살 생각 있나?
아..아니요..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에.. 그럼 전 이만.. 감사했습니다.
나는 도망치듯 그 상인으로부터 벗어나 시장에게로 향했다.
첫댓글 충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