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인터넷기사를 읽다가 '팬덤정치'란 용어가 나왔다.
팬톰도 아니고 팬덤이라?
먼저 국어사전을 들추어 보았다.
[팬덤(fandom): 가수,배우, 운동선수의 유명인이나 특정분야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 무리]라고 돼 있다.
우리집 딸 아이도 학생때 농구 선수 허재를 좋아했다. 허재가 나타나는 농구장에 좇아가기도 했다.
내 친구 마누라는 트롯가수인 임영웅 팬이라고 한다. 몇십만원 하는 입장권뿐만 아니라 응원용 막대기도 챙겨서
공연을 나가면 전국을 따라 다닌다고 했다. 그러구보니 몇년전 배용준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일본 아줌마들이 '욘사마'라면서 한국 나들이로 몰려 다녔던 기억이 새롭다.
팬덤(fandom)이란 용어는 광신을 뜻하는 영어의 fanatic의 fan과 영지 또는 나라를 뜻하는 접미사 dom의 합성어로서
특정한 인물 특히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을 열성적으로 좋아하거나 몰입하여 그 속에 빠져드는 사람을 가리는 말이다.
'팬덤정치'란 말도 2010년대 중후반에도 쓰였지만 대중화된 것은 2022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패배하고 나서부터 다시 퍼지게 된 것이라 한다.
즉 대다수 국민들의 민심이나 상식에 의한 정책이나 입법행위가 이루어지는 정치행위가 아니라 극성지지자들의 입김과 이득만 반영되는 정치행위를 의미한다.
문재인정권때의 대깨문이나 문빠, 지금의 개딸 등에 의한 정치가 바로 팬덤정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