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길
택시를 잡고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싶니
우리헤어진날에
집으로 향하는 너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뒤창을 적신 빗물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이별하지말란건지
청승좀 떨지말란 핀잔인건지
술이 달아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몸이 기운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데 달리면 사람은 잊나요
빗속을
지금 내려버리면 갈길이 멀겠죠 아득히
달리면 아무도 모를거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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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내공이 부족하여 음악링크는 못했습니다...
좋은 노래 추천해주신 배런 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연우 앨범.. 다 듣고 보니 스토리가 있는 앨범이더군요.
재회, 사랑, 이별, 추억...
이제 이별까지 왔지만
추억하지 않길 빌어봅니다.
-_-;;; 나쁜놈이라고 욕하실 분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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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택시 - 김연우
*f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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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1
04.04.10 11: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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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우연히 들었었는데 진짜 애절하면서 좋더군요..
이제 솔로부대로의 동질감을 느껴서 그래여.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