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회를 게재합니다.
이탈리아어로 베네치아, 영어로는 베니스라고도 하는 수상도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9. 베네치아
영어로는 베니스(Venice)라고 하는 베네치아는 반드시 가 봐야 할 곳이다. 아니, 소설가 뒤마의 말처럼 죽기 전에 반드시 보아야 하는 도시다. 베네치아는 수상 도시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원래부터 수상에 지은 것은 아니며, 현재 116개의 섬들이 409개의 다리들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동남아의 수상 가옥과는 다르다.
베네치아의 역사는 567년 이민족에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만(灣) 기슭에 마을을 만든 데서 시작된다. 6세기 말에는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어 리알토 섬이 그 중심이 되고, 베네치아 번영의 심장부 구실을 하였다. 처음 비잔틴의 지배를 받으면서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하여 7세기 말에는 무역의 중심지로 알려졌고, 도시공화제(都市共和制) 아래 독립적 특권을 행사하였다.
베네치아에는 세레니시마 가문이 있었다. 이 가문은 1202년에 엔리꼬 단돌로 총독이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기 위해 4차 십자군 지원을 요청한 당시부터 세력을 급속히 확대,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하였다. 이후 베네치아는 소위 중계 무역 도시, 즉 홍콩과 같이 잘 살게 되었다.
베네치아는 15세기부터 밀라노,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장악했으나 1797년에 베네치아는 자치권을 잃게 되는데 나폴레옹이 침략해 베네치아를 오스트리아에게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베네치아의 주인인 세레니시마 가문은 몰락했고 그러다 1866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왔다. 문화적으로 살펴보면 베네치아는 주로 비잔틴 양식과 북쪽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고딕 양식, 그리고 이탈리아 중부에서 영향을 받은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enjoy 이탈리아』)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교회는 1603년에 성모 마리아에게 감사할 목적으로 전염병이 치유되었을 때 건설되었다. 사루테라는 것은 이탈리아어로 「건강」이라는 의미로 거기서도 그 시대의 사람들의 기도와 소원이 느껴진다.
가이드가 설명을 했으나 기억을 할 수가 없다.TT
사진의 세 건물 중 중간 건물이 두칼레 궁전이다.
죄수의 탄식에서 이름을 따온 아치형 다리로 두칼레 궁전에서 감옥까지 이어집니다. 감옥으로 향하는 죄수가 이 세상에 이별을 아쉬워하며 한숨을 쉬었기 때문에 이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곤돌라는 나무 말뚝이 박혀있는 저 곳에 정박한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자에게 주는 황금사자상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이상으로 이탈리아 여행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곤돌라를 탔더니 아직도 흔들리는 것 같은디....
첫댓글 마지막 여행기 아침에 올리지 않았었나요?
저 말고도 목선이라는 분이 댓글도 달은 것 같은데요.
댓글에서 해당글은 삭제 되었다고 나오는데요
@흐르는 물/정호순 올리고 보니 좋은 시 방에 올려졌더군요. 할 수 없이 이쪽 방으로 다시 올렸는데 또 다시 문제가 생겼네요.
@겨울등대/이종곤 다시 사진을 하나하나 올렸습니다.TT
@겨울등대/이종곤 내가 잘못 건드렸나 싶기도 하구요.
@겨울등대/이종곤 아이고, 다시 올리시느라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댓글에 운영자님 이 글 <그림과 이야기> 방으로 이동 좀 해주세요 했더라면
지우지 않고 다시 올리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요...
모르셔서 고생하시었네요.
@흐르는 물/정호순 제가 미처 방까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보고 그림과 이야기 방으로 이동을 해났더라면 고생 안 했을 것을요.
지난 번 첫 여행기 쓰실 때는 좋은 시방과 그림과 이야기 방
두 군데에 올리셔서 하나는 제가 삭제실 이동해 났는데
지우지 않고도 삭제실 방에 올린 그대로 있는데요...
@흐르는 물/정호순 괜찮습니다.ㅎㅎ
내년 봄쯤에 제가 다른 일이 없다면 정 시인님과 남한산성 트래킹을 한 번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겨울등대/이종곤 그때 봐야 하겠지만 일요일이면 시간 낼 수 있을 겁니다. ㅎ
여행기를 읽으며
즐거운 시간 보냅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하셔서
더 뜻깊고 소중한 길 ‥.
아들에게 여행기를 보여 주었더니 내년에 또 가자고 하네요.^^
@겨울등대/이종곤 너무 좋으시겠어요.
멋진 아드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