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유럽 왕족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던 황후, 씨씨

[카카의 요술봉]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카의 요술봉

안녕 여시들? 처음 글쓰는거라 많이 어색하다

이글을..왜쓰냐면...음...책보다가...씨씨황후를 그린 그림을 봤는데...너무예뻐서....

예쁜여자..같이...알자고..ㅋ...

씨씨황후의 삶은 꽤 파란만장했어...

그럼...시작..할..게...

라브가 그린 <헝가리의 여왕>이라는 그림이야.

이 그림의 주인공이 바로 엘리자베스황후! 씨씨(Sissi)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었어.

원래 프란츠 요제프 황제는 씨씨의 언니와 약혼을 하게 되어있었지만,

열여섯의 씨씨를 보는순간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되었어.

씨씨황후는 허리를 넘는 검고 풍성한 긴 머리와 175cm, 45kg의 몸매를 가진 흰 피부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어.

그런데다가 합스부르크 왕가의 숨막힐듯한 예의범절에 진저리를 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보여

국민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화속 인물같은 존재였어!

100년뒤 비슷한 이유로 인기를 얻은 다이애나 황태자비를 훨씬 능가하는 존재였지.

당시의 궁정화가이던 빈터할터는 씨씨를 엄청 많이 그렸어.ㅋㅋㅋ

이 그림은 <머리를 푼 씨씨>라는 그림이야.

아무런 치장도 하지 않은 씨씨의 모습을 담고 있지.

황후를 '나의 천사 씨씨'라고 부르던 황제는 이 그림을 너무도 좋아해서 자신의 책상 앞에 두고 항상 가까이 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호프부르크왕궁의 황제 방에 있대.

같은 화가가 그린 <씨씨의 별로 장식한 엘리자베트 황후>라는 그림이야.

무도회복 차림의 전신상으로, 황후의 특징인 풍성한 검은머리와 가는 허리가 돋보이지.

씨씨의 허리는 20인치(약 50cm)였는데 이 몸매를 유지하기위해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강철 코르셋으로 엄청나게 압박했었나봐.

 이 그림에서는 머리를 장식한 별 모양 장신구는 씨씨황후가 빈 최고의 보석상에게 주문해 만들었대.

이 장신구를 사람들은 씨씨의 별이라고 불렀고, 그 뒤 빈을 대표하는 패션이 되었어.

하지만 씨씨는 자식운은 없었지.

네명의 자식을 낳았었는데 첫째 조피는 어릴때 죽었어.

거기다가 첫째 조피와 둘째 기젤라, 셋째 루돌프는 모두 시어머니인 소피 대공비에게 양육권을 빼앗겼지.

씨씨가 직접 키운 자식은 루돌프와 10살차이가 나는 막내 발레리 뿐이었어.

거기다가 외아들인 루돌프가 마이엘링이라는 마을에서 열일곱살의 소녀와 함께 권총자살을 했어.

이 때 루돌프의 나이는 서른하나였어.

이 사건은 후에 <마이엘링>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어.

얘가 루돌프

둘째 기젤라

얜 막내딸 발레리

씨씨는 아들을 잃고 나서 황제와의 사랑도 시들해지자 항상 검은 옷을 입고 제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외로운 시간을 보냈어.

이때 씨씨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슬픈 어머니 씨씨>인데 못구했어 ㅠㅠ

이 그림 이후로 씨씨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지 못하게 했어.

허물어져가던 제국 곳곳을 떠돌던 씨씨는 제네바의 레만 호에서 배에 오르다가 무정부주의자가 휘두르는 칼에

오른쪽 아래 가슴을 찔려 세상을 뜨게되었지.

평소 꽉 끼던 코르셋으로 가는 허리를 자랑하던 씨씨는 칼에 찔린 뒤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왜들 이렇게 놀라나요? 내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요?"라고 태연히 반문한 뒤 쓰러졌다고 해.

(+마침 검은 드레스를 입고있어서 피가 난줄도 몰랐다고 하네 ㅠㅠ 댓글 제보 고마워!)

꽉 끼는 코르셋을 오랫동안 입고 있었기 때문에 감각신경이 손상되어 칼에 찔리는 치명상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대.

아름답고 비극적인 황후 씨씨는 지금도 오스트리아 사람들 마음속에 생생히 살아 있어.

빈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씨씨의 초상화를 볼 수 있고,

씨씨가 암살된 뒤 빈 시민공원에 세워진 대리석 전신상에는 꽃다발이 끊이지 않아.

극적인 씨씨의 삶은 훗날 영화와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는데,

세상에 배우보다 아름다운 실제 인물은 씨씨가 유일할지도 몰라.

영화 '씨씨'에서 씨씨황후 역할을 맡은 로미 슈나이더야.

검색하다가 찾은 빵! 씨씨의 초상화가 포장지에 그려져있어.ㅋㅋ

출처는 사진속에 있는 블로그야.

씨씨는 아름답기도 하고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황후이기도 했지만 전통적인 관습과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추구했기때문에 더욱더 역사적인 관심을 모으고있어.

답답한 황실 생활과 고부갈등, 자식들에 대한 슬픔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유스러움을 유지하였다는것, 또 그러면서도 국민들에게 우아한 왕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거야.

음... 어떻게 끝내지..

모두..좋은..하루...되고....

내가 참고한 책은 '그림 속의 의학(한성구 지음)' 이야 재밌으니까 관심있는 여시는 한번 읽어봐... 안읽어도 돼..

그럼..안녕.... 문제있으면.....말..해줘...살살..무서우니까..

[야개짖는소리좀안나게해라]

마치 나같이 아름답군.. ㅋ

[내이름은고난,시련이죠]

ㅡㅡ.......?

[김형태여친]

은혁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따위ㅋ]

???????????????????????????????????????????????

[김또라이추리닝입니다]

하.. 나 씨씨 저 초상화 보고 너무 이뻐서 완전 좋아하는데 하.. 안타까운 사연이 ㅠㅠ

[훙느보다유느]

씨씨!!! 예전에 벨베데레 궁전인가? 암튼 어디궁전가서 오디오가이드로 들었는데!! 황제가 평생 씨씨를 그렇게 사랑했지만 씨씨는 결혼이란 너무 불합리한제도라며 탐탁치않아했다고...

[꼬마와달]

이쁘다....

[쭈쭈바]

왕....진짜 짱이다

[딸기나무]

나도 이생각 ㅋㅋㅋㅋㅋㅋ

[카카의 요술봉]

19세기 사람이야~ 1830년대부터 1890년대까지 살았어!

[롱런]

첫번째 초상화 리브타일러 닮았어

[즁기즁기즁기]

어 나 오스트리아갔을때 쉔부른궁전에서 본 분이시닷!!! 헤헤 한국어오디어 가이드로 들었는데 발음에 너무 웃겼어 ㅋㅋㅋㅋㅋ 외국인이 한국어발음해서 ㅋㅋㅋ금데진짜... 궁전이 겁나 화려함...너무너무이뻐서 친구랑나랑 정신을 못차림 ㅋㅋㅋㅋ

[자기야멍청한새나보고]

진짜 예쁘다 ㅋㅋㅋ 하지만 이 역할을 김선영씨와 더블로.. 할말은 많지만 하진 않겠습니다 ㅋㅋㅋ

[커피루왁]

2222222 이런 이쁜여왕을 누가하더라....? 김선영씨랑 더블로 누가 하던데.......^^^^^^^^^^^^^...............

[호잉호잉후잉]

4444444 할말은 많지만 ...^^

[진짜다!]

55555555555 그렇구나 그렇구나 이게 그 뮤...지컬.... 그 누군가

[공뉴]

...누군데..??????ㅜㅜ 뭔말하는지도몰겟어 ㅠㅠ

[손님]

6666 할말이 많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주현]

나다.

[애드나 크라바플]

저 흰색드레스 입은 전신사진 예전에 인터넷에 피로 목욕하는 엘리자베스 바토리라고 떠돌던 사진이네. 알고보니 이 황후사진이였구나. 바토리 설화도 다 구라였고.

[J.S.Park]

흠.....흑백사진은 존트이쁜데 그림 대부분 쫌 남자상 같이 그린 것 같아.........

[카카의 요술봉]

오 고마워! 수정했어!!!

[⊙▽⊙ㅗ]

헐 재밌다 ㅠㅠㅠㅠㅠ! 세상에 막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긋나긋하다!! 글잘읽었엉!!

[카카의 요술봉]

아 ㅋㅋㅋ 고마워 수정했어~

[카카의 요술봉]

고마워 수정했어!!

[가증스런...빵떡..흐흡]

우아하게생겼다

[너따위ㅋ]

뮤지컬 엘리자벳 주인공이당!!!!!!!!!!!!!!!!!!!!!!!!!!!!!!!!!!!!!!!!!!!!!!!!!!!!!!!!!!!!!!!!!!!!!!!!!!!!!!!!!!

[사랑에빠진체리]

재밌다 잘 봤어!! 가장 아름다웠어도 가장 행복하지는 못 했구나.. 왠지 씁쓸..

[Hypsipyle]

모두 좋은 하루 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쁘당 우아하고 섬세하고

[Juliet Capulet]

우왕........... 비엔나 갔을때 성에가서 본사람이당 ㅠㅠ 이거 읽고갔음 더 재밌엇겟넹..

[시아군수]

와 다 읽엇당 불쌍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아군수]

모두좋은하루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bb]

칼에 찔려서 죽은건 알고있었는데 자기가 찔린 줄도 몰랐다는건 처음 알았다ㅠㅠㅠ 씨씨 동상은 유럽 여기저기에 퍼져있어!

[yeosinhan]

씨씨가 전 유럽에서 손꼽히는 미모였다고 하던데...초상화를 보니 공감이 가네... 진짜 우아하고 기품있어보임

[꼿수니]

빵맛있겠다..

[Dandelion]

뮤지컬 엘리자벳이 이걸 바탕으로 만들어지는거지?ㅋㅋㅋ

[카카의 요술봉]

본문에 추가했어! 내용 더 알려줘서 고마워~

[여시오빠˘。˘]

코르셋때문에 감각이 다 죽었다는게 너무 안타까워 ㅠㅠㅠㅠ

[블랙라벨]

오스트리아 빈에 쇤부른 갔을 떄 씨씨보고 뿅갔었는데!!

[쑥갓]

처음에 함부르크 왕가의 숨막힐듯한 이거 보고 함부르크의 왕가슴 이라고 읽고 존나 놀랬네;;;;; 머리숱 개많다..부러워요ㅠㅠ

[앨빈 캘비]

진짜 내가 얼마전에 엘리자벳 뮤지컬 독일판 dvd를 봤는데 여자주인공이 너무...안예뻐서 몰입이안됐어ㅠㅠ 대사에서 계속 천하제일미녀 이런얘기 나오는데 배우가너무안예뻐서....흡.......

[올리브영알바생]

왕이 씨씨 정말사랑했다던데..

[이구역의호갱]

존예다..안타깝당...ㅠㅠㅠㅠ

[잇프피isfp]

넷플릭스에 황후엘리자베트보고 연어왔어...여시 글 읽으니까 더 빨리 시즌 2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