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반 변형쓰리백 , 중원밸런스시망 , 윙포없는쓰리탑 , 남태희공미 등
저도 조광래감독 정말 맘에 안들어하지만 오늘경기는 선발라인업볼때부터 이건 승패를 떠나서 뭔가 실험을 하고
거기에 따른 결과를 참고해서 전술을 수정하려는거같아서 오히려 쿠웨이트전과 한일전보다 더 차분하게 봤내요.
다만 아쉬운건 쓰리탑이라 할지라도 어느정도 사이드플레이가 가능하고 수비가담과 기동성에서 윙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존재해야 유기적일텐데.. 이동국선수는 그런 기회조차 받지못하고 교체당한게 좀 아쉽내요. 서정진선수가 들어오고
중앙에 이용래선수가 들어오면서 안정화될때 계속 뛰었으면 분명 한건 해줄 선수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용래선수 그렇게 비판하다가 극찬으로 돌아서는것도 좀 아쉽습니다. 전 사실 이용래선수가 오늘
좋은 역활해주었지만 단점이 확연한 선수라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성용선수를 받쳐주면 더좋지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이용래선수가 아닌 다른 수미가 들어와도 그타이밍에선 제몫해주었을꺼라 생각하내요. 게다가 이용래선수 혹사중이라
들었는데 다른포지션엔 계속되는 실험과 포메이션은 자주 바뀌면서 왜 수미만 고정인지 약간 아쉽내요.
여담으로 한가지 감독님께 의구심이 드는건 오늘 교체로 전술수정하는거 보면서 감독님 스스로도 늘 지적되는 전술의
취약점을 알고 계신거같은데 항상 한결같으시니... 모르면 몰라서 문제지만 무슨생각이신지 궁금하내요. 자존심문제이신건가..
첫댓글 이용래 선수가 아닌 다른 수미가 들어와도 그 타이밍엔 제몫해주었을거라고 생각하시다는데 그건 모르는 얘깁니다.
적어도 이용래 선수가 잘 해줬고, 그타이밍에 그런 활동적인 선수 집어넣는것도 전술의 일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가정은 누누나 합니다.
그런데 조병국은 몇분남기지도 않고 들어와서 그런 실수 할 줄 아무도 몰랐죠. 그렇게 요즘 잘하는선수인데두요. 조병국선수를 까려는게 아니라
그런 가정은 필요 없다는것이지요. 그런 예로 비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보이네요.
이용래선수외엔 활동량의 폭이 큰 다른 수비형미드필더는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실 이용래선수가 이전경기까지 못해주었다고는 절대 생각안합니다만 쌓여온 실수들이 있기에 비난이 워낙 많았죠.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를 실험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도 있으니 충분히 실험가치가 있지않을까합니다. 뭐 기성용선수나 박주영선수처럼 스폐샬리스트라면야 대체자가 없겠지만 그정도 비중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못할떄 여론에 이끌려 비판하고 잘한다고 바로 돌아서는게 아니라 저는 전부터 장단점이 너무 확연하기에 다른 선수를 써보면 어떨까 고민했거든요.
오늘 로스터에는 이용래 타입의 수미가 없지 않았나요?
이용래 선수외에 다른 수미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전반전에는 공격에 위치한 선수가 무한스위칭하는 것을 원했고 그런 유기적인 모습을 이동국 선수도 보여줄 수 있을까 하고 테스트한 성격이 강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이동국이 예전보다는 많이 움직일 줄 아는 선수가 됐기에 어느정도는 성공이라고 자평하는 것이고,
이동국 투입과 동시에 전문윙어를 투입했다면 그것은 전술의 근간을 흔들 뿐더러
그렇게 되면 이동국의 움직임은 폭넓게 나오지 못했을거고
무엇보다 박주영, 지동원의 움직임 또한 제한적이게 돼었을겁니다.
전술은 한명한명에 의해서 심하게 바뀔 수도 있는거죠. 그렇기에 선수들이 전술에 부합한 움직임을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전반에 박주영 지동원선수자리에 전문윙어가 들어가는게 더 경기력이 나았을법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즉 스위칭이라던가 중앙성향이 강한 선수들을 측면에 배치해서 얻어지는게 없었죠. 후반에 윙어같이 사이드플레이에 능한 서정진선수가 들어가면서 박주영선수가 탄력을 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골도 서정진선수가 2어시를 했고요. 후반엔 미들도 안정화 되었기에 이동국선수에게 기회를 줬다면 충분히 가치를 입증했을꺼같습니다. 전반엔 세명다 뭘 보여줄수가 없는 전술과 밸런스였다고 생각해서요
그럴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이동국선수 움직임에 대한 부분을 보고자 헀기때문에 조광래선수가 그렇게 기용했다고 봅니다.
음.. 저는 그 선수에 대해서 전반전을 바친것정도로 생각하기때문에 밀란님과의 견해차가 있을 수 있네요.
물론 이동국, 서정진 선수가 동시에 선발로 나왔다면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반대로 다른 선수들이 전술적인 움직임에 혼란을 가져갔을 수도 있을거라고 봐요. 뭐 결과야 모르는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