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방은 소연이로
미국 여자피겨는 2006년 올림픽까지 한 번도 포디움에서 물러난 적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고
선수들 역시 미국 내에서 셀럽이 될 정도로 인기도 많고 실력도 좋았다
벋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샤샤코헨의 은메달을 마지막으로

(미국의 마지막 여자싱글 포디움이 되었다)
게다가 세계선수권에서는 2006년 키미마이즈너의 금메달 이후
10년이라는 세월동안 포디움 자체에 올라간 선수가 없었다....
미국 여자싱글은 사샤코헨 시절까지만해도 포디움은 그냥 맡아놓은 자리나 다름이 없었는데

2010 밴쿠버 올림픽 4위 미라이 나가수

2014년 소치 올림픽 4위 그레이시 골드
무려 두 번의 올림픽 기간동안 미국 여자싱글은 노메달상태가 되었다.
그래도 전통피겨강국답게 유망주들은 계속 발굴이 되었었다.

왼쪽부터
레이첼 플랫, 미라이 나가수,(애슐리 와그너), 캐롤라인 장
당시 이 중 와그너를 제외한 3명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주니어 시절부터 온갖 대회를 휩쓸며
세계 여자싱글 자체를 휘어잡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당시 나가수도 포디움은 아니었지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을 하며 4위라는 성적표를 들고왔기 때문에 미라이 나가수에게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나가수를 포함한
아쉽게도 저 3명 모두 이후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포디움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극심한 체형변화로 은퇴길을 걷거나 중위권 선수로 남게된다.
벋 이대로 질 미국 여자피겨가 아니었다.
선수가 그만큼 많았기에 라이징 스타는 이때까지만 해도 얼마든지 있었다.
그리고 그때 나타난 라이징 스타가 바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을 한 번에 사로잡은
그레이시 골드
당시에 미국 올림픽 스타 중에서도 대중매체에 가장 노출이 많았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만큼 포디움에 대한 기대도 많았으나

아쉼게도 소치 올림픽 4위를 기록하며 올림픽을 마친다.
그래도 골드에게 기대를 져버리진 않았다.
4위라는 성적도 대단했고 당시 골드의 기술력이나 표현력은 세계 탑급이었기에
미국 여자싱글의 희망으로 보였고 세계의 많은 피겨 팬들도 골드의 선전을 예상했지만
골드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바로

멘탈문제
지속적으로 멘탈이 중요한 대회마다 흔들리며 큰 실수를 범했고
미국은 골드에게 점수 퍼부어 줄 준비를 다 했었지만 이런 골드의 잦은 실수로 포디움 근처는 가보지도 못하고
결정적인 사건은 2016년 자국의 보스턴 심지어 골드의 고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이었다.

당시 미국은 대놓고 골드에게 76점이라는 고득점을 안겨주며 당시 시즌 최고점이라는 기록과 함께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우승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벋



엉덩방아를 엄청 크게 찧어버리면서 포디움은 저 멀리 날아가고
대신 이 대회에서




미국의 장기적인 찬밥신세였던 와그너가 예상치 못한 클린연기를 펼치면서
10년만에 자국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오며 그나마 체면을 지켰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이 다음이었는데
미국은 매번 올림픽 시즌 가까이 되면 라이징 스타가 적어도 1명은 나오는 국가였다.
선수풀도 워낙 넓으니 신예가 계속해서 배출되었었는데...

이번시즌은 없다
정말 없다.
그나마 신예로 주목받던 골드는


16 세계선수권의 충격이후로 거의 선수생활을 포기한건지 시즌이 시작됐을때에도 체형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미국 피겨팬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와그너는 91년생 연느보다 1살 어린 노장의 선수임에도 현재 미국의 그나마 믿을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았다.
와그너의 스케이팅 스킬이나 점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의 메달도 실력대비 미국이라는 배경 덕분에 점수를 높게받아 메달을 따왔던 것이고 현재는 나이도 나이인지라 스킬 자체도 점점 안 좋아지는 형편이다
게다가 이번시즌은 지난 시즌 쇼트를 재탕 프리를 3탕을 하명서 피겨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사실 와그너의 나이또래는 다들 은퇴를 하는데 지금 와그너는 현역으로서 몇 세대는 어린 자국선수들과 경쟁 중인게 현실이고


그나마 지금 미국이 신예로 밀고자 하는 선수가
카렌 첸(위)
머라이어 벨(아래) 인데
카렌 첸은 지속적인 후속 점프 회전수 부족판정과 멘탈문제
머라이어 벨은 스킬과 점프, 표현력 모두 상위권이지만 선수 자체가 긴장이 심한 편이라서 점프 유지력이 매우 좋지 않은 흠을 갖고 있다.
이로인해 2017 세계선수권 역시 노메달 상태로 2018 평창올림픽을 맞게 되었고
평창올림픽 선수티켓도 3장인데
이 중 2장은 거의 미국이 카렌 첸과 와그너로 굳혀두었고
그 중 1장을



거의 체형관리 포기상태인 그레이시 골드
93년생 노장 밴쿠버 세대 미라이 나가수
멘탈이 도토리묵 수준인 머라이어 벨
이 3명의 경쟁 하에 1장의 향방이 가려지는게
현재 미국 여자싱글의 현실...
아마 2018년 올림픽도 러시안 팩토리걸들의 습격으로
미국은 여전히 노메달로 예상되고 있고
이로 인해 12년째 3회 올림픽 내내 여자싱글은 공석으로 남을 것이 유력하고
아직도 미국의 주니어에서조차 유망주가 보이지 않아
미국의 침체기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댓글 으 로씨아 지네 선수들 우겨넣어서 점수 퍼주는거 진심 개별로
멘탈 도토리묵ㅋㅋㅋㅋㅋ 표현 귀엽다
나가수 대박임,,,
연느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모든 경기에서 금메달 땄겠다
미방에 소연선수 너무 예쁘다ㅜㅜㅜㅜ
그랬던 나가수가 트악을 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ㅂㄷㅂㄷ 그 생각만하면...
나가수 진짜 잘하더라
와그너가 91이고 연느가 90 아닌가..?
얘들은 참 이 것도 미스터리다 그 넓은 나라에 그 좋은 인프라에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인재가 이렇게 없을 수 있나
러시아 편파판정엊ㄹ으면 메달인데
헐 와그너 아직도 선수생활하는구나..근데 멘탈이 도토리묵 수준인 선수는 힘들듯
나가수가 노장이라니 ㅠ 새삼 세월..
요즘은 러시아....
그ㅓㄴ 나가수가.... 피영차앙에ㅛㅓ....
와그너막짤 손 뻗고 있는거 존예야
나가수 단체에서 트악 뛰는 거 보고 진짜 개깜놀ㅋㅋㅋㅋㅋㅋ 개인전에서도 잘 해줬으면ㅜㅜ
그레이시 골드 왜 안 나오나 했는데 저런 일이 있었는 줄은 몰랐음.... 존나 충격적
그레이시골드 뮤슨 일이야..
연느는 멘탈도 튼튼... 세계최고..
와 진짜 연느...ㅠㅠㅠㅠㅠㅠ 진짜
연느만한 선수는 전무후무 할듯..
요즘 피겨판보면서 느낌..
골드 코치한다더라... 아쉽 나가수 팀이벤트에서 잘하던데 개인전도 그만큼 하길
와그너인가 존나 이쁘다
미국 주니어도 암울함 요즘 운동신경 좋은애들 다 기계체조로 빠진다던데 그래서 근가 완전 유망주 씨가마름
미국 땅덩어리도 넓고 사람도 많은데 왜 인재가 없징....ㄷㄷ
나가수 트악 뛰더라... 실제로 봤는데 잘했음 ㅠㅠ
연아가 미국인이었다면,, 훨씬 좋은 대우 받으면서 지냈을텐데...
연느 90년생으로 알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