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포비치
on 코칭
(여전히 코치하는게 즐겁냐는 질문에)
“당연하지. 애들이 성장하고, 변해가는 과정, 농구나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는게 모두 코칭이니깐.”
on 최근 살아난 수비의 비결
“많이 졌잖아.”
on 마누 다이빙 스틸
“보고 나도 흥분이 되더라고. 내 말은.. 걔는 마흔이잖아. 근데 여전히 그런 짓거리들을 막 하고. 물론 그런 플레이를 보고는 다른 선수들한테 넌 왜 저렇게 안하냐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 근데 각자는 각자의 플레이방식이 있는거야. 거기서 몸을 던지는 건 마누의 농구지. 아무도 마누의 그 경쟁심을 따라갈 수는 없어.”
on 워싱턴전
“가끔씩 우린 한 4~5분 동안 득점을 못할 때가 있거든. 그래서 수비가 중요해. 오늘 밤 수비는 정말 좋았어.”
on 위기 극복
“우린 우리의 경기력에 대해 계속 얘기해왔고, 우리가 총연습을 하지 않았을 때도 슛어라운드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했지. 우리 선수들은 정말 똑똑한 애들이고, 그래서 다 같이 뭉쳐서 이를 헤쳐나가지 못한다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던 것 같아.”
on espn 카와이 루머
“아니 어떻게 알았지? 우리 지금 카와이 왕따 시키고 있거든. 카와이는 좋은 사람이야. 난 카와이를 진짜 좋아하고. 내가 여기서 무슨 말을 더 해줘야 걔네들이 믿어줄까?”
“카와이는 스퍼스의 역사와 방식을 잘 알고 있어. 만약 카와이와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가 카와이의 커리어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일거야. 왜냐하면 올 시즌보다는 카와이의 커리어가 훨씬 더욱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거든. 우리도 그렇고, 카와이한테도 마찬가지지. 시즌? 플옵? 그딴 건 상관없어. 이건 티미한테 대했던 방식과 같지. 우린 티미가 플옵에 돌아오지 못하게 했잖아. 물론 카와이가 플옵에 뛸지 못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결정을 내리는 것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카와이의 커리어야.”
2. 밀스
on 카와이
“변한 건 없어요. 우린 분명히 카와이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고, 또 카와이가 저희한테 자기가 돌아올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전부 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가 코트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하죠. 우린 더 나아가야 하고, 지금은 스퍼스에 정말 중요한 시기니까요. 우리가 가진 모든 걸 내보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on 연승
“제 생각에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아요. 지금 우리는 진심을 다해서 뛰고 있어요. 시즌 내내 이 텐션을 유지할 수는 없어요. 매시즌 그래왔죠. 그리고 지금이 텐션을 올릴 시기인 것 같습니다.”
3. 마누
on 카와이
“전 카와이가 돌이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시점에 카와이가 돌아온다고 믿는 게 딱히 지금 상황에 도움이 되진 않거든요. 일주일 전쯤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있어요. 카와이 없이 잔여 시즌을 치룰거에요. 그리고 아마 이 사실은 변함 없을겁니다.”
“팀과 훈련을 같이 못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게임 전이든 끝나고든 하프타임이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동지애가 더욱 견고해지거든요. 근데 카와이는 올 시즌 거의 팀과 함께하지 못했어요. 힘들겠죠. 저도 그런 상황에 있어봤잖아요. 아 물론 카와이만큼 길게는 아니지만, 무튼 뭐 거의 한달 반 정도였는데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다 그런거에요. 전 그럴 때마다 팀과 더 많은 걸 공유하려고 노력했어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상관없이요. 선수들과 이야기 하고, 라커룸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 더 보고요. 카와이는 저보다 더 힘들겠죠. 기간도 길었고, 저만큼 외향적이지도 않고요. 카와이는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에요. 자기 자신에 더욱 집중하죠. 자기의 강점이라든지 약점이라든지. 카와이가 더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의 성격 때문에 말하기 힘들 뿐인거죠. 이해합니다.”
on 사진...
(기자 : 오늘이 팀 단체 촬영 날이었는데, 지금까지 찍은 15개의 스퍼스 단체 팀 사진을 전부 어딘가에 걸어놓고 있나요?)
“아니요. 걸어놓지는 않았는데, 어딘가에는 있어요. 지난 10년 동안 제 헤어라인에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매년마다요... 네 그래요..”
4. 가솔
on 마누 다이빙 스틸
“그 플레이는 스퍼스 선수들이 댈 수 있는 핑계거리를 없애버린거에요. 마흔 살 먹은 선수가 몸을 날렸잖아요. 그럼 25살의 선수는, 30살은, 35이나 37(가솔 나이) 먹는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겠어요.”
on 알드리지
“알드리지는 지금 스퍼스를 완전히 캐리하고 있어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on 수비
“커뮤니케이션이 더 잘 이루어지고 있고, 실수들을 줄여가고 있어요.”
5. 파커
on 알드리지
(지금 알드리지에게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무것도 없어요. LA는 지금 모든 걸 해주고 있어요. 믿기 힘들만큼의 활약이죠. MVP레벨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on 연승기간 동안 수비
“좋은 징조에요.”
“우린 수비를 올릴 필요가 있었어요. 그게 선수들과 얘기했던 전부입니다.”
on 50승
(스퍼스가 50승에 실패하면 실망스러울 것 같냐는 질문에)
“아 솔직히 전 그 기록은 신경 안쓰고 있어요. 전 그냥 플옵에 나가고 싶어요. 제 커리어가 끝났을 때, 아무도 그런 것들은 기억해주지 않을거에요. 그냥 우승만 기억하죠. 50승은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플옵이에요.”
(스퍼스가 워싱턴전 승리로 NBA 최초로 21년 연속 위닝시즌을 달성했는데, 이 기록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 이건 기억하죠. 정말 훌륭한 기록이에요. 아주 엄청난 기록이죠.”
on 마누 스틸
“마누가 마누했네요. 오늘은 정말 큰 스틸도 하나했고요. 그런 플레이는 팀에 엄청난 에너지를 주죠.”
6. 게이
on 마누
“아 그 할아버지요? 뭐랄까 일종의 지혜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마누는 모든 걸 알고 있죠. 팀이 운영되는 방식이나 폽이라던지. 마치 뒤통수에 눈이 달린 것처럼 뒤의 상황도 파악하고 있어요. 아마 석기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살았을거에요. 마누는 그런 존재에요. 모르는게 있으면 마누한테 물어보면 되죠.”
on 스퍼스 1년차
“매 게임이 뭔가 새로운 도전 같아요. 진짜 정말 매 경기가 다르게 느껴져요.”
on 연승
“수비로 만든 연승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홈으로 돌아왔을 때 선수들은 모두 이젠 정말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이제 깨어나지 못하면 포스트시즌은 없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습니다.
on 카일 앤더슨
“전 카일이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 봐요. 리그에서 한 20년은 뛴 선수 같아요.”
on 수비
“스퍼스에서 뛰는 건 수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오늘은 수비로 이겼어요. 시즌 중에는 소강 상태라는게 존재해요. 그리고 지금 우린 그걸 넘어서 우리의 리듬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완벽한 타이밍이죠.”
on 카와이 루머
“걔네들이 뭐라 했죠? 치열했다고 했나요? 정말요? 그저 대화였어요. 그냥 평소처럼의 대화였죠. 그것에 대해서는 걱정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린은 이 루머에 대해 이렇게 반응했네요. - 아 이것보다 잘못된 보도는 없을거야)
7. 카일 앤더슨
on 16득점
“오늘은 제가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들에 있었고, 그래서 슛을 던졌어요.”
on 수비
“다들 이제 본격적으로 수비에 힘을 쏟나 봐요.”
on 워싱턴전 수비
“우리 슛이 들어가는 건 우리가 완전히 컨트롤 하지는 못해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수비죠.”
on 워싱턴전
“제 생각에는 저희가 라인업에서 장점을 잘 살린 것 같아요. 전 패스도 할 수 있고, 핸들링도 좀 되고요. 상대 4번이 저를 막기는 살짝 힘들 수도 있거든요.”
on 4번으로서 바뀐 점
“음.. 스크린을 빠져나가는 선수를 막는게 아니라, 스크린을 서는 선수를 막고 있죠. 또 저를 막는 상대가 크다는 점?? 이쪽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on 슛 시도
“최근 몇 경기 동안 제가 슛을 거의 안쐈어요. 실은 저조차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게 그냥 제 농구 아닐까요? 슛을 많이 안던지는거요.”
8. 워싱턴
스캇브룩스 on 3쿼터 스퍼스 수비
“3쿼터에 스퍼스는 수비 기어를 확 올렸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죠.”
+ 마누는 현재 1,387 스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개만 더하면 로빈슨이 가지고 있던 스퍼스 프랜차이즈 스틸 레코드(1,388개)를 갈아치우게 됩니다. 미리 축하합니다.
첫댓글 인터뷰 잼나네요 ㅋㅋ 신석기남 마누
감사합니다^^
마누 ㅎㅎ 프랜차이즈 역사에 드디어 기스 하나 내네요 ㅎㅎㅎㅎ
ㅋㅋㅋ 많이 졌잖아 ㅋㅋㅋ
ㅋㅋ이제 카와이 관련 루머는 믿고 거릅니다. 올해 안돌아오면 내년에 오겠죠. 걍 맘 비우고 알드믿고 갑시다~~
연승이라 분위기가 좋네요~마누가 마누하는 것이 확실히 선수단을 집중시켜주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히 봤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ㅋㅋㅋㅋ 역시 마누에 관련된 이야기가 재밌네요 ㅎㅎㅎ 그만큼 선수들이 리스펙 하는것이기도 하구요! 오늘도 재미난 인터뷰 감사합니다!
아하하하하님 항상 감사합니다. 마누는 마누죠!!
우리 팀 참 좋아요. 마누는 카와이한테 메시지를 전달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기자들은 좋은 케미 건들지말길..
워즈의 기사는 워즈밤이라고 불릴 정도로 쇼킹하면서도 정확합니다. 그래서 워즈가 카와이 루머를 보도할 때마다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 전 팀원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거면 아무리 워즈밤이라도 걸러들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