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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길 - 노란 손수건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248 23.04.08 11:23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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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08 13:09

    첫댓글 노란손수건 -- (일명) 집으로 가는길 ㅡ 이라는 단편소설을 젊은 시절에 읽고 나도 감명 받았습니다

    그 소설의 주제는 용서 이지요

    우리 대한민국 스타일로는 남편이 죄를 짔고 교도소에 있는 4 년 동안에

    아내가 고무신을 거꾸로 안 신었다는게 주제입니당 우하하하하하

    지금의 대한민국 부인들도 이런 부인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과거에 읽었던 소설을 또 생각나게 합니당




    위의 글에서 나오는 샘터 라는 잡지?

    나도 젊은 시절에 이 잡지를 너무 좋아해서

    나중에 이잡지 여러권을 합쳐서 단행본으로 발행한것도 사서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과거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고맙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4.08 20:24

    용서도 사랑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니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그때는 참 멋져보였습니다. ㅎㅎ

  • 23.04.08 15:20

    마치 그제 같은 추억속의 이야기네요.
    푸른 청춘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들, 다시 돌아가고픈 참 예쁜 시절들이죠.
    저도 고교때 추억보다 종로재수학원 시절의 추억이 더 가슴에 남네요. 재수하면서 사귄 친구도 .
    샘터, 리더스 다이제스트. 중 저도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꼬박 꼬박 사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 23.04.08 20:27

    서울로 진로를 마음 먹은 친구들은 서울 종로나 노량진으로 올라가서 재수했던 기억들도 떠오릅니다.
    '좋은생각'은 한참 후에 나왔지만
    샘터와 다이제스트는 그 당시에 읽는 사람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 23.04.08 18:05

    성장의 길에 노란 손수건도 있었군요.
    저는 성년이 되어 접한 건데요.

  • 작성자 23.04.08 20:29

    우연히 한 반에 있던 친구가 권해준 덕분에 일찍 보게 되었습니다.
    명작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렇게 감동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었지요.

  • 23.04.08 19:32


    친구와의 우정,
    부부간의 따뜻한 용서,

    세상에는 많은 인연들이
    세월이 흘러도 잊은 듯 잊지 못하는
    어여쁜 인연들이 있지요.

    그런 멋과 맛이
    인생 길, 삶의 길에 한 번씩 생각나는
    양념이 되지요.

    가는 길 걸음걸음이 꽃길로 가시기를 바라옵니다.

  • 작성자 23.04.08 20:45

    우정과 사랑, 그 나이 땐 그 두가지에 목숨이라도 걸 수 있을 것 같았었지요. 길에서 생각나는대로 쓰는 글이라 투박한데도 잘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 23.04.08 20:23

    경쾌한 멜로디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사람마다 핑크빛 사연이 참 많았지요. 이제는 멀어진 이야기들.
    나이가 들어갈수록 현재의 이야기는 잊어도 옛날 추억은 새록새록 살아납니다.
    마음자리 님이 전해 주는 추억의 한 페이지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23.04.08 20:46

    길을 달리다보면 눈은 앞을 보는데 생각은 뒤로 달려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4.08 20:47

    구봉님의 글을 보면 책을 많이 접하신 분이라는 느낌을 늘 받습니다. 다이제스트 ㅎ 고백컨데 저는 한글판을 주로 읽었습니다.

  • 23.04.08 23:49

    글을 두번이나 천천히 읽어도
    유난히 관심 모음은
    ,,재수,, 라는 무거운 두 글자
    자식에 대한
    유난스런 아버지의 아집인지
    교육에 대한 바지 바람인지
    삼수까지 할뻔했지만
    다행히도 다행히도 무난히 재수까지 끝 ㅡ

    그 재수생활 1년동안
    늘 내 짝쿵이었던
    준수하게 생긴 나의 유일한 친구 ㅇ현
    서로 눈빛만 주고받다
    도끼자루가 썩도록 공부를 해야 된다는
    아버지의 준엄한 특명으로
    서로가 놓아버린 풍선이되어.....
    유장한 세월이 수없이 흐른 지금도
    저는 가끔 옹아리를 한답니다
    늘~
    내 가슴에 살아있는 그리운 사람아~

  • 작성자 23.04.09 05:21

    그 당시엔 힘들다 느꼈었는데, 돌아보면 청년기에 좌절과 아픔을 겪었던 그 시절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더군요.
    미지수님에게도 그 시절이 특별한 의미를 간직하게 했던 시절이었던가 봅니다.

  • 23.04.09 10:21

    저는 지금까지도 월간지 샘터 정기 구독자입니다.
    다이제스트도 가끔씩 접하곤 했었는데 인상깊은 줄거리의 실속있는 내용들이 많았었던 것으로 제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

  • 작성자 23.04.09 10:27

    아... 요즘도 샘터에선 맑고 신선한 이야기들이 퐁퐁 솟아나고 있겠지요?
    제가 존경하는 정채봉 선생님이 돌아가시던 2001년까지 샘터의 편집자로 계셔서 더 정감이 가는 월간지입니다.

  • 23.04.09 10:36

    고교시절부터 문학소년이었군요. 글솜씨가 특출하다 생각하였더니 ᆢ
    역시 내공이 있는 분이군요. 그 여학생과 러브스토리도 듣고 싶군요

  • 작성자 23.04.09 10:56

    건강하게 그리스 여행 잘 다녀오셨다구요. 글은 사십 넘어서면서 재미를 붙이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고교시절엔 이과학생이라 ㅎㅎ 읽기만 좋아했지 쓸 줄은 몰랐습니다.
    그 여학생과 러브스토리는 없었지만 친구들 덕분에 소식은 들으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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