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방독면 착용시 안면부 압박 및 딱딱함에 머리 어지러움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임".
그리고 개발한 K-2방독면은 99년 2.6일 불합격판정을 받았다.
1998년. 5.19-6.7(20일간) 육군 8사단에서 K-1 방독면 모두(9,855개)를 시험한 결과
48%가 불량품이었다.
99년7.20-23일(4일간) 해군 전부대 방독면(13,921개)를 S물산 및 해군간부들이 합동
조사한 결과 96%가 불량품이었다.
2000. 4.3-5.31(50일간) 공군 전부대 방독면 54,270개를 S물산 및 공군간부들이 합
동 조사한 결과 87%가 불량품이었다.
방독면 보호두건에는 17곳의 이음새 부분이 있다. 여기에서 가스가 스며들어 방독면
으로서의 효능이 상실되고 있지만 군은 "이음새 부분은 시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불량품을 계속해서 받아들이고 있다. 많은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적해
도 소용없다. 기가 막힐 일이다.
경쟁업체들의 잇단 항의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국방품질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간
부들이 S물산만 싸고 돈다.
방독면은 경쟁을 시켜야 하고 경쟁을 시키면 가격도 내리고 품질도 향상된다. 하지
만 군과 독점업체는 불량한 품질을 개선시키지도 않으면서 소용조차 없는 방독면을
매년 구매하고 있다. 2000년 - 2004년간 이미 564 억원을 계약해놓고 있다.
1999년10.4-10.13(9일간) 국방부 감사관실이 S물산의 부당한 독점 여부를 감사했다.
감사결과는 군이 S물산에게 비합리적으로 독점권을 부여했기 때문에 독점관계를 경
쟁관계로 전화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었다.
S 물산에는 군출신 장교(육사 19기 등)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한다. 기무사 출신도
있단다. 화학학교 정비학처장이 전역도 하지 않는 채 S물산에 2중 근무하고 있는 모
양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실무자도 그렇게 2중 근무를 하는 모양이다. 정말로 복마전
이다.
군 방독면 구매 사례를 들여다보면 군이 국가안보를 지키는 기관인지, 간첩인지. 해
먹는 집단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2001. 6. 10
http://www.systemclub.co.kr 에서 퍼왔는데
3일 후에 가보니 밑의 글이 있더라고요.
참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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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6. 13일 1800시경 삼공물산 전산 책임자가 전화를 걸어, 방독면에 대한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