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구센서스, 2월25일부터 8일간 실시
내외국인 망라 직접 방문 조사 예정
2009 카자흐스탄 인구조사가 오는 2월25일 부터 3월4일까지 8일간 내외국인을 망라한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구 센서스는 구소련 붕괴 후 두번째로 실시되는 인구조사로써 총 인구수의 파악은 물론이고, 도시와 농촌의 인구 현황, 성비와 나이별 인구 분포, 결혼 상태와 가족인원수, 취업 상황, 주거 환경 등 광범위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사회경제적 의의가 큰 조사이다.
다른 통계 조사와 달리 인구조사는 카자흐스탄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도 조사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교민들은 낯선 현지인이 방문했다고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고 성실히 설문과 조사에 응할 것이 요구된다.
카자흐스탄 독립 후 첫 인구조사는 10년전인 1999년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되었는데, 당시 카자흐스탄에는 1천 4백 95만 3천명이 살고 있었다.
이번 인구조사와 관련하여, 작년 12월 19일에 있은 국가인구조사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는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6일 까지 8일간 조사원들이 카자흐스탄 전역을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주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경제, 인구학, 지식수준, 인종에 대한 자료들은 다민족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사회인구학적 구성비율 등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전 거주지, 현 거주지에서의 거주 기간, 생년월일, 출입국 상황까지도 파악하여 카작 국내에서 주민들의 이동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한편, 이와 같은 광범위한 정보를 신속하게 조사하기 위해 사람들의 이동이 가장 적은 겨울철에 인구센서스가 진행되며, 특별히 교육을 받은 공무원들이 인구조사장을 들고 집집마다 방문을 하게 된다.
이때 조사원들이 하게 되는 질문은 모두 45가지이고 주민들은 여러 질문 중에 대답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질문 용지도 여러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기본용지, 거주지에 따른 용지, 전가족을 위한 용지, 임시거주자 외국인을 위한 용지 등이다.
기본적인 조사는 모두 주민들의 거주지, 즉 주택, 아파트 등에서 이루어진다. 그 외에도 조사시각에 머물고 있는 호텔, 병원 기타 기관 등에서도 진행된다. 또 여행 도중(역, 공항, 열차 기타 운송수단)에 있는 사람들은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 인구조사를 받는다.
이번 조사를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남카자흐스탄 주 뚜르케스탄 시에서 사전 시범조사를 통하여 제기된 문제점들을 보완하였다. 또 정부는 인구조사과정에 수집한 모든 개인 정보는 국가의 각종 정책 수립과 집행을 위해 사용되고 국민 개개인들의 인권이나 이익의 침해를 없애기 위해 수집된 자료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 Haninnews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