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이 돌아 왔도다

[bernard]

동기생제위,

나는 금년 5--6월에 파리 데카르트대학교에서 유럽정치론을 강의하고 돌아 왔다. 이동재와 이길구와는 자주 만나 환담하고 식사를 하면서 지난 세월 얘기를 꽃피우곤하네.

여러 동기생들과는 만남이 없어서 죄송하기하기 그지없네. 나의 잘못도 있겠지만 지리적 거리라는 잘못도 있지 않는가. 오늘은 금정산 기슭에서 두 동기생들에 의해서 발견돼 기압을 받았네. 그런데 내가 기압을 주려고 했는데 강한 저항에 밀려서 내가 기압을 받고 말았네.

앞으로 자주 연락하여 당당한 동기생으로 처신할 것을 엄숙히 선언하는 바이다.

[정운표]

허만 동기! 참 오랫만이요. 반갑소. 그런데 아귀운 것은 며칠만 먼저 돌아왔더라도 지난 추석 다음날 19(월)일에 kk, dj와 함께 만남의 기회에 합석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네요. 그러나 다음 내가 하부 하는 길이나 허형이 상경하는 길이 있을 것이니 그때에 만나기로 하십디다. 건강한 모습으로 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