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과 불평 출애굽 1세대는 어떻게 광야에서 죽었을까?
리더십 반기를 들었던 고라 집안과 250명 지도자가 먼저 죽고,
그들의 죽음에 분노한 회중 14,700명은 전염병에 죽었다.
전체 인구 십분의 일이 죽은 것 같은데,
불순종이 직접적 원인이다.
사람 쉽게 바뀌지 않는다.
회중 살려 보겠다고 죽어라 외친 모세에게
어찌 분노의 화살을 돌리며,
삽시간에 퍼진 전염병에 모세는 또 불길 속에 뛰어 들어간다.
책임 있는 자의 자세다.
리더가 된다는 것,
내 잘못 아니어도, 내 탓으로 여겨야 한다.
백성을 탓하기 전에,
속죄의 향로 들고 백성들 사이에 들어가
방역기에 연기 뿜어내듯, 전염병에 생명 구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 자녀 탓하지 말아야 한다.
목사는 교인 탓하지 말고,
대통령은 백성 탓하지 말라.
지도자는 탓하는 자가 아닌
살리는 자다.
어떻게 하면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국가를 살릴 수 있을까?
내 힘으로 가능하지 않으니, 성령의 도움을 구한다.
그런데 신앙이 없는 리더라면 어떻게 할까?
미신과 이분법적 사고, 알코올의 진심, 교만 가득한 자가 리더라면,
백성의 시선은 불안하다.
남 탓하지 않고 오직 살리는 것에 전심인 리더는
위기의 순간 빛난다.
교회 건축 현장에
식당을 운영하는 집사님이 찾아오셨다. 얼마나 고마운지 뜨겁게 안아드렸다.
“목사님 이제 이사 가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살 수 있어 감사하네요.”
맞다. 주님의 은혜이다.
필요할 때마다 주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다.
그러니 모든 것이 은혜인데, 누굴 원망하고 불평할까?
은혜만 붙들어도 감당하기 어렵다.
주말에 다들 집에 가는데 일꾼 한 명이 남아 있었다.
저녁을 주니 얼마나 감사하는지,
나도 그 마음으로 평생 살아야겠다.
하루가 저물어 간다.
은혜 안에 살아가자.
할렐루야!
(민수기 16: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