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 농촌교육농장의 학교교육과 연계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양군은 11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속초양양지역 초·중·고등학교장 50여명을 초청, 농촌교육농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양양지역에는 4개소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2008년부터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아카데미 교육농장센터의 김남돈 박사가 `양양군 농촌교육농장의 현재와 미래(부제 : 양양군, 속초시 학교와 교육농장의 만남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교육농장과 학교와의 연계방안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 강의에서 김 박사는 “21세기 한국교육의 대안공간으로서 군 교육농장을 적극 활용해 농업과 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체험으로 구체화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인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농촌교육농장사업이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장 50여명은 허브나라 등 4곳의 교육농장을 둘러보고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이수한 농장주들로부터 프로그램 설명을 듣고 체험실습 등을 하면서 교육농장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