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인해 문이 굳게 닫혔던 암요양병원이 조심스럽게 빗장을 열었습니다. 3년여만에 찾은 #무등산생태요양병원 은 깨끗하게 목욕을한 푸풋한 새내기 처럼 파란하늘과함께 나를 맞아 주었다. 의료진들의 밝은 목소리 "안녕하세요?" 방긋♡♡♡ 오랜시간 환자들의 안전과 코로나로 인한 정신적 고통도 컷을텐데 하는 생각이 밀려왔다.
깨끗하게 정돈된 강당에 환우들이 한 두명씩 들어오더니 곧 가득찼다. 장호직 이사장님 께서 다른요양병원을 둘러보시다가 나를 만나기 위해 달려오셔서 강사소개를 해주시고 함께해주셨다.
원래 1시간 정도만 하려고 했으나 환우들의 반응이 너무좋아 1시간30분을 달렸다. 환우들의 웃음과 환희의 눈물을 보니 내 한몸 아깝지않게 던졌다. 장호직 이사장님께서는 너무 웃다가 새의자의 등받이가 부러져 넘어지기 까지 하셨다. 다행히 다친곳이 없어 휴~~~~~ 웃음의 부작용 ㅋㅋ
마지막 한 줌의 땀까지 모두 짜서 내드렸다. 아~~~~~행복하다. 몸은 파김치가 됬지만 내 웃음이 생명을 살리고 있다는 생각을하니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왔다. 웃음! 환희! 눈물! 면역력300%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