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딩, 분쇄 그리고 추출
신맛, 단맛, 쓴맛의 조화
에스프레소의 맛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세가지 맛의 오묘한 조화는 서로 다른 맛을 가진 원두들의 배합(blending)으로 이뤄진다.
커피는 품종마다 서로 다른 맛의 개성을 갖고 있으므로 종합적인 맛을 즐기기 어렵다. 그래서 어떤 맛이 부족한 원두와 그 맛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원두를 섞는 배합 공정을 거친다. 신맛이 강한 원두는 쓴맛의 원두를 섞고, 쓴맛이 강한 원두에는 신맛의 원두를 적절하게 섞음으로써 서로 부족하거나 너무 강한 맛을 완충시킨다.
일반적으로 커피의 3대 원종 중 리베리카 종은 거의 생산되지 않으므로 배제하고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2종을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
아라비카 종은 다시 마일드(또는 센트럴)와 브라질로 나눌 수 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세 가지의 서로 다른 종을 배합하는 것이다.
로부스타 커피는 값이 싸고 강한 맛을 주는 이점이 있으나 맛이 쓰고 향기가 부족하다는 결점이 있다. 가장 이상적인 배합은 부드럽고 좀 신맛이 나는 아라비카 종의 마일드와 균형 잡힌 향미를 가진 브라질을 배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배합한 커피 향은 강하면서도 때로는 갓 구운 빵에서 나는 냄새처럼 향긋하다.
업소에서는 일반적으로 배합된 커피를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간혹 스트레이트, 즉 단종의 커피 원두를 구입해 자기만의 독특한 배합을 하기도 한다. 자기 점포의 기호에 따라 직접 만드는 경우에는 비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는 일관성 있는 커피의 맛을 유지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배전과 배합으로 일차적인 커피 맛의 개성을 만들었다면 추출하기에 앞서 추출되기 쉬운 상태로 원두를 갈아내는 분쇄(groun-ding)과정을 거친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직전에 원두를 분쇄해야 커피 향을 최대한 많이 보존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는 드립식 커피보다 3배 가량 미세하게 분쇄해야 한다.
에스프레소는 커피 입자 사이로 물이 통과하며 커피액을 추출하는 드립식과 달리 커피 분말 사이에 빠른 속도로 수증기를 통과시켜 증기압으로 커피가루를 압축, 커피를 추출한다. 따라서 드립식 커피 추출에 최소한 1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데 반해 1백30파운드의 고압력으로 30초안에 커피의 모든 맛을 잡아내 한 잔의 에스프레소잔에 담겨진다.
커피의 종류
1, 에스프레소
보통 커피보다 카페인의 양이적고 더욱 진한 커피의 맛과향을 느낄 수 있는 커피로서 커피애호가들의 사랑을 가장많이 받고 있는 커피입니다.
진하게 추출해 작은 잔에 마시는 이탈리아식 커피. 식후의 입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며, 레몬 껍질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만드는 방법*
1) 일인용 에소프레소 커피 기구에 커피가루를 다져 넣고 끓인다.
2) 에소프레소 진에 커피를 따른다. 컵에 레몬 껍질을 미리 넣어 두기도 한다.
3)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 마신다.
*에스프레소란?*
에스프레소(ESPRESSO)'는 단어 그대로 빠르게 만드는 커피를 말한다. 일반적인 드립식 커피추출방법은 최소 1분-2분 경과하는데 반해 에스프레소는 20초안에 커피의 모든 맛을 뽑아낸다.
드립식커피와 달리 20초안에 커피의 모든 맛을 추출하려다 보니 일반적인 드립식 커피보다 3배정도 더 미세하게 그라인딩(원두를 빻는거)하고 130파운드의 고압력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일반 커피기계보다 3-4배 크기가 큰 고가의 기계가 필요하다.
이런 에스프레소 커피는 순간적으로 추출하다 보니 카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가 가지고 있는 진한(순수한) 맛을 낸다. 그래서 '커피의 심장(heart or coffee)'이라고 불리운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방법은 에스프레소 원액(또는 약간의 설탕 첨가)이나 데운 우유를 섞는 기본메뉴(라떼, 모카, 카푸치노)들이 있다. 물론 기본 메뉴에 첨가물(휘핑크림, 코코시럽, 향식료) 등을 첨가할 수 있다.
실제 에스프레소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는 90%의 사람이 에스프레소 그 자체로 마시고 미국의 경우는 90% 이상이 우유 등을 섞는 기본메뉴로 마시고 있다. 물론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나라들도 90% 이상이 우유등 섞는 기본메뉴들을 소비한다.
2, 꼼빠냐
강한향과 맛의 에스프레소 위에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첨가해서 더욱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1) 일인용 에소프레소 커피 기구에 커피가루를 다져 넣고 끓인다.
2) 에소프레소 잔에 커피를 따른다.
3) 잔위에 휘핑크림을 얹는다.
*꼼빠냐는...*
에스프레소의 종류로 '콤파냐(CON PANNA)'라고도 한다.
에스프레소는 농도에 따라....
에스프레소 싱글은 1잔의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더블은2잔 분량의 커피를 한 잔 분량의 물로 뽑아 내는 커피, 도피오는 에스프레소 농도로 두 잔을 뽑은 커피, 에스프레소 롱고는 1장 분량의 커피를 두 잔의 물로 뽑아 내는 커피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는한 잔 분량의 커피에 2/3잔의 물로 나눌수 있다.
3, 마끼아또
에스프레소 종류의 '마끼아또(MACCHIATO)'는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적당히 데워진 부드러운 우유를 조금 넣어서 즐기는 커피입니다.
*만드는 방법*
1) 일인용 에소프레소 커피 기구에 커피가루를 다져 넣고 끓인다.
2) 에소프레소 잔에 커피를 따른다.
3)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살짝 얹는다.
*에스프레소와 일반커피의 차이점*
1. 에스프레소는 상업적 robusta 원두보다 더 맛이 풍부한 고급 원두로 우려냅니다. 에스프레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은 나쁜 원두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금물이죠.
2. arabica 원두는 robusta원두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의 대략 반 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3. 에스프레소 원두는 일반커피 원두보다 더 진한 맛을 내기 위해 살짝 더 오래 볶습니다.
4. 에스프레소에 사용되는 원두는 일반 커피보다 더 좋은 원두를 우려내기 위해 더 미세하게 그라인딩합니다.
5. 에스프레소는 한번 사용한 원두를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6. 에스프레소 블랜드는 그 묘미와 향기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다양한 arabica 원두를 혼합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까페모카
'모카(MOCHA)'초코렛시럽에 코코아 가루를 넣어 향을 더해서 달콤하고부드러운 끝맛이 일품인 부담없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먼저 달콤한 모카시럽을 바닥에 깔고 향긋한 에소프레소와 스팀밀크를 적당히 넣은 후 그위에 부드럽고 바닐라 휘핑크림을 듬뿍 얹고 다시 그위에 모카토핑으로 마무리하면 누구나 좋아하는 카페모카가 완성됩니다. 에스프레소가 처음 이신분들은 먼저 카페모카로 시작해보세요~
*만드는 방법* SPAN>
1)초코시럽에 에스프레소를 섞는다.
2)우유를 붓는다.
3)그 위에 신선한 생크림과 초코렛 가루로 토핑
*까페모카는...*
초코렛시럽에 에스프레소를 섞은 후 데운 우유를 붓고 그 위에 신선한 생크림과 초컬릿 가루로 토핑한 달콤한 메뉴이다. 생크림을 한입 베어 물고 커피를 마시면 더욱 맛이 좋다. 한꺼번에 저어서 마시면 커피의 향미가 감소한다.
5, 까페라떼
'라떼(LATTE)'는 고급 원두의 에스프레소에 데워진 신선하고 부드러운 우유를 곁드려 커피가 부담스러운 분들께도 권해드리는 대표적인 메뉴.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며 아침식사 대응으로도 적합합니다.
에스프레소에 데운 우유, 그리고 약간의 고운 거품으로 이루어진 가장 대중적인 메뉴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고 대중적인 메뉴 입니다
*만드는 방법*
1) 일인용 에소프레소 커피 기구에 커피가루를 다져 넣고 끓인다.
2) 에소프레소 잔에 커피를 따른다.
3) 에스프레소 위에 스팀밀크를 넣는다.
6, 카푸치노
'카푸치노(CAPPUCCINO)'는 에스프레소에 라떼보다 적은 데운 우유의 양, 그리고 밀도있게 만든 우유 거품을 풍부하게 얹은 부드러운 커피로 우유 거품 위에 향신료를 첨가해서 마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아기피부처럼 부드럽고 풍부한 스팀밀크 거품을 진한 에스프레소와 잘융화시켜 그 위에 모카,계피가루를 얹어 더욱더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술을 유혹하는 크림같은 고밀도 커품을 맛보세요.
*만드는 방법*
1) 에스프레소 커피 가루에 계피 가루를 섞어 커 피를 추출한다.
2) 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넣어 끓기 직전 까지 데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중탕해도 된다.
충분히 거품을 내기 위하여 불렌더로 몇초간 저어준다.
3) 컵에 계피 스틱을 꽂고 커피를 커피를 부은후 그 위에 거품 낸 우유를 조심스럽게 따른다.
4) 휘핑 크림을 얹고 계피 가루를 저어준다.
거품기로 우유 거품을 내서 커피와 반반씩 섞은 커피이다. 부드러운 거품이 특징이다.거품기로 따뜻한 우유를 거품을 낸 다음에 커피와 섞어주기만 하면된다. 취향에 따라서 계피가루를 첨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