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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동영상 ·············- 스크랩 러브콜, 너무 솔직한 여자와 너무 귀찮은 남자의 사랑이야기.
아침 햇살 추천 0 조회 154 12.10.23 06: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나는 요즈음 거의 매일  영화 한 편을 보고 있다.

드라마를  매일 못 보는 이유가   있다. 남편이   밤 11에 귀가 하기 때문이다.  밤 11시부터 자정 넘어서 까지 우리 부부가 밥을 먹고  대화를 오래 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나는  영화홈에서 다운로드 할 영화를 찾다보면 어느새 보물 찾기를 하는 기분이 된다.

대형기획사에서   많은 제작비를 들여서 만든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영화를  찾아보는 즐거움은 나의 새로운 취미가  됐다.  독립영화 '러브 콜'도 그렇게  찾아서 본 영화이다.

 

1. 갑자기  운명처럼 다가온 불행 때문에 거칠어진 여자.

 

전화 상담사 강한나(차수연역)는 마음에 없는 말은 못하는 지나치게 솔직한 성격이다.

고민을 상담해 오는 사람들에게 직선적인 태도로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말로 늘 시니컬하게 대답을 한다.

 

 

한나는 왜 상담사를 하나 생각 될 정도로  권태롭고 귀찮은 태도로  전화를 받거나  근무 태만으로 휴게실에서 자거나 한다.

 

한나는   극복하기 힘든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살아 가는데 누구도 치유해주기 어려운 문제이다.

 

어느날 여고생의 상담 전화 한 통을 상담해주었는데   그 여고생의 고민이 해결되었다. 그인연으로  그학교에서 찾던  상담실 교사로  근무하게 됐다. [스포일러 좀 나옵니다.  내용을 모르고 보시고 싶은 분은 읽지 마세요. 참 좋은 영화입니다 ]

 

 

2. 너무 솔직한 여자와 너무 귀찮은 남자와의 만남 .

 

그학교의  정교사  이민우선생과 같이 학생을 상담하게 됐다. 이민우선생은 고민이라고는 없는 사람같이 늘 밝게 웃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외모도 샤프하게 잘 생기고 성실하기 까지 하다.

 

 

강한나 선생은 울고 싶다는  학생에게는 울라고 한다.

엄마도시락이 맛이 없다는 학생에게는 미친놈이라고한다.

반에서 2등을 하는  윤나라에게 위로를 하는 이민우선생에게  강한나는 헛된 꿈을 꾸게  한다고 반박을 한다. 그러나  윤나라는 학기말 시험에서 1등을 한다.  

 

강한나는  이민우에게 벌칙을 세가지 지키게 됐다.  시험보기 전에 내기를 한 것이다.

 

 

 

3.  강한나 선생이 죽고 싶다는 학생을 상담을 한다.

 

 

 엄마는 집을 나가고 새 엄마와의 갈등을 상담하는 학생이 죽고 싶다고 했다.

 

 

강한나 선생이  상담 학생에게 죽고 싶으면 죽으라고 말하는 것을  이민우선생이 보게 된다.

심지어 학생과 술과 담배도 피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가 막힌 상담교사였다.

 

 

 상담한 학생이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이민우 선생에 의해서 구조 된다. 

그일로  강한나 선생은  학교를 떠나게 된다. 

 

4.  강한나의 극복하기 힘든 상처를 알고 찾아온  이민우 선생.

 

상담일지를 보게 된 이민우 선생은  강한나가 학생에게 '죽으려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생각을 잊게 된다' 고 말해 준 것을 알게 된다.

 

 

 

다시 전화 상담실에 근무하는  한나는  이민우와의 일을 생각한다. 상담했던 학생에게 해주었던 말도  다시 생각을 한다.  사실 강한나는 학생들보다 더 큰 상처를 안고 살고 있었다.

 

상담사였던 언니와 엄마가 자가용을 타고 오다  한나와 통화를 하다 교통사고로 죽었다.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 중이다. 그녀는 언니가 좋아했던 전화 상담사를 하면서  자기 때문에 언니와 엄마가 죽었다고 늘 자책하고 있다.

 

 

5.  같은 크기의 상처를 가진 남녀가 서로 보살피며 상처를 치유한다.

 

이민우(양진우역) 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집을 나갔다.  엄마와 같이 살다가 죽자 보육원에서 자랐다.

민우는 한나를 자기가 자란 보육원으로 데리고 가서 함께 봉사를 한다. 

 

 

"나를 버린 아버지는 나쁜사람이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

 

고아원 원장이 민우의 어린 시절의 일기를 기억하고 한나에게 말해 준 귀절이다.

두 남녀는 서로의 상처를 바라보고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를 받아 들인다.

 

 

한나는 민우가 해준 똑 같은 방법으로  민우의 아버지를 찾아 준다.  초라하게 살아가는 아버지를 보게 해준다.

 

6. 사랑은  부정적인 사람을 긍정적으로 치유해 준다.

 

 

민우와의 사랑을 시작한 한나는 화장을 시작했다. 늘 부시시한 머리에 맨 얼굴이었던 그녀는 입술에 분홍색 립스틱을 칠하기 시작했다.  그들에게 분홍색 사랑이 시작되었다.

 

전화 상담도 친절하고 다정하게 하기 시작했다.  마치 언니가 그렇게 했던 것처럼.

 

 

자살하려 했던 학생은 상담 전화로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한다. 한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알면 됐다고 해준다.

 여고 시절에 엄마와 언니를 교통사고로 잃고 상처가 깊었던  한나는  그상처 속에서 허우적 대고 삶의 의욕이 없었다.  같은 상처를 가진 이민우를 만나서 치유를 하기 시작했다.

 

 늘 죽고 싶었던 한나는  다시 민우와 행복하게 살고 싶어졌다. 사랑으로 인한 놀라운 변화를 보며 나의 마음은 따뜻해지고  편안해졌다.

 

영화 '러브콜'은 인천문화재단과  인천 영상위원회에서 지원한 독립영화이다.

죽고 싶은 생각을 해본 사람이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며 자기가 가진 것에 감사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이다.

 

 

* 부탁의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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