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2년전쯤 빌려간 A가 엄마 암치료때매 돈빌려달라고 안빌려주면 엄마 돌아가신다해서 몇십만원 빌려줬습니다
그 후 돈이 없다고 자기가 엄마 보험료를 얼마 내면 암보험이 나와서 바로갚을 수 있다고 또 빌려달라해서 줬습니다
그래도 전액 안주고 조금갚은 뒤 자기가 대출물린게 있는데 이걸 통대환하고 재대출받아서 전액 한번에 갚는다고해서 그 다음날 바로 준다는말에 빌려줬는데 갑자기 A가 통대환하려다가 오히려 사기를 당해서 못갚는다고 자신이 일해서 달마다 월급 일부를 준다고해서 그렇게라도 갚으라고 했습니다
같은 회사를 근무 중이었는데 제가 사정이생겨서 이직을 하게 되었고 이직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A씨랑 같이 작업하는분한테 A가 돈빌려달라고 할 수 있으니 빌려주지마라고 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회사에 이미 피해자가 여럿있었고 1000만원 이상이 저 포함 3명 나머지는 몇십만원대 피해자였습니다
회사에 알려지자 A를 불러서 돈을 어디에 쓴건지 물었더니 엄마가 아픈것도 거짓말이었고 자신의 대출을 갚느라 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A가 말하는 대출금액보다 사기당한 사람들의 금액이 훨씬컸습니다 대략 억대)
회사에서는 일하면서 꾸준히 갚으라고했지만 A는 눈치보여서 그곳에서는 일하지 못하겠다고하고 그만뒀습니다
그만둔 후 몇십만원대 피해자와는 다 연락을 끊고 저포함 1000만원 이상 피해자들에게 이직 후 월급을 주겠다고 했는데 월세니 본인 대출금이니 사체니 핑계를 대며 안주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4000만원대와 3000만원대 피해자 두명은 압류신청을 한 상태이고 A가 대출받은 은행에서도 압류상태라고 합니다(은행에 확인해보지는 않았음)
저와는 연락이 끊긴 상황이고요
마지막 연락한것은 압류를 해결하고 대출받아서 한번에 주겠다는 개소리를 들은것입니다
A에게 대출받아서 빌려준거라 올해 7월까지 갚지 못한다면 저도 신용불량자가 될 상황인데 갚을 능력이 안됩니다
가지고있는것은 각서와 A의 주소뿐입니다
엄마 암때매 빌렸다는것과 그게 거짓말이었다는것은 증인만 있습니다
근데 중간중간에 갚다가 안갚다가 했는데 제가 계산해서 톡방 공지에 써놓긴했는데 남은 금액은 확실히 알지만 그동안 거래했던게 번호 바꾸기 전 카톡으로 거래한게 섞여있어서 기록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기로 고소도하고싶고 돈도받아야하는데
A가 파산을 할거같고 보복을 할거같고 여러가지 겁이 좀 납니다
제가 평일은 시간이 거의안되는데 일 처리를 어떻게 하는것이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