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청년(20세~34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검사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0월17일 제3차 국가 건강검진위원회를 열고 우울장애 및 조현병스펙트럼,양극성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발병을
조기에 발견할수 있도록 청년에게도 정신건강검사를 확대키로 밝혔다.
현행 일반건강검사에서 우울증 검사는 10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20~34세 청년들은 2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정신건강검사를 받을수 있게 됐다.현재 우리나라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로 캐나다 46.5% 호주 34.9%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이고 청년층의 경우 16.2% 수준이다.정부의 청년 정신건강검사 확대 방침은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활을 담당하기로 하기 위한 조치다.
검진 결과 확진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하고, 필요에 따라 전문심리상담 서비스지원 및 전문요원등이 사례관리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된다.
보건복지부 박민수제2차관은 "청년기에 정신질환을 빠르게 관리하면 중년과 노년기에 더욱 건강하게 지낼수 있다"며
"청년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마음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며 의사를 밝혔다. <유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