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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5 김건희 "쥴리 아니란 것 증명" vs 안해욱 "쥴리와의 만남 사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50)씨가 자신을 둘러싼 '쥴리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김건희씨는 12월 13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저는 쥴리를 한 적이 없다"라며 "쥴리를 안했기 때문에 쥴리가 아니라는 것이 100%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건희 대표는 "지금은 투명한 세상이다, 내가 쥴리였으면 다 삐져 나온다(공개된다는 뜻 - 기자 주)"라며 "(술집에) 웨이터가 얼마나 많은가? 제대로 취재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가 쥴리가 아니라는 것을) 다 증명할 것"이라며 "나는 쥴리와는 전혀 관계 없다"라고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김건희 대표는 "(내가 쥴리를 했다는) 그 시간에 정말 노력했고, 악착같이 살아왔다"라며 "진짜 간절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쉽게 안 살았다, 믿어 달라"라고 호소했다. 김건희 대표는 "저 이상한 사람 아니다, 나쁘게 보지 말아 달라"라며 "세상에 악마는 없다, 선입견을 갖지 말아 달라, (나와 관련된 의혹들을) 풀어줄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저를 비판하는 분들은 (과거에) 다 저를 도와준 분들이었다, 그분들에게 미움 없다"라며 "(저를 비판하는 분들을) 미워해야 하는데 미움이 없다"라고 말했다.
♠ 안해욱 전 회장… "쥴리와의 만남은 사실, 그날 이후 조남욱 회장이 한번 더 초대"
1997년 ‘쥴리’라는 예명을 쓴 김건희씨를 만났다고 제보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10일 오전 경상북도 경산 자택에서 <오마이뉴스>와 만나 당시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의 초대로 김씨를 만났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쥴리 의혹'을 첫 실명 증언한 안해욱(74)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내가 말한 거는 사실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1997년 5월 7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그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씨를 만났다는 자신의 실명 증언이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이다.
안헤욱 전 회장은 12월 10일 경북 경산 자택에서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 24년 전 일을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어린이태권도왕 선발대회가 역삼동의 국기원에서 열렸고, 그 다음날인 6일과 7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클럽(일명 라나)을 갔고, 7일에는 조남욱 회장의 초대를 받아 연회장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가진 여성을 만나는 등 '연속적인 특별한 우연들'이 겹쳤기 때문이다"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안헤욱 전 회장은 "나이트클럽에서 술 먹다가 호텔 회장에게 초대받은 것은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기억이 안나겠나"라고 말했다. 안헤욱 전 회장은 이날 인터뷰 현장에서 '97 교보생명배 전국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 자료집을 기자에게 내보였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그의 증언대로 지난 1997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국기원에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주최로 '전국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 문제의 1997년 5월 7일 오후 5시경, 조 회장 일정표엔 '약속 연기'로 시간 빈 상태
흥미로운 사실은 조남욱 회장이 안 전 회장에게 '쥴리'를 소개해줬다는 지난 1997년 5월 7일자 조남욱 회장의 일정달력에는 오후 5시 10분 검찰간부 출신 인사 등 2명을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지만 '연기'됐다고 표시돼 있다는 점이다. 조남욱 회장으로서는 안헤욱 전 회장 일행과 만날 시간이 있었던 것이다. 안헤욱 전 회장은 "조남욱 회장이 '무술이나 운동하는 쪽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서 초대했다'고 했다"라고 전하면서 당시 연회장에 온 '쥴리'를 조남욱 회장이 "김건희 교수"라고 불렀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해 <오마이뉴스>가 입수한 조남욱 회장 관련자료를 보면,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인 지난 2005년 9월 14일자와 2006년 9월 19일자 회장 비서실 메모에 '김명신(김건희씨의 개명 전 이름) 교수'라고 표기된 게 눈에 띈다. 이때 역시 김건희씨는 교수 신분이 아니었다. 특히 안헤욱 전 회장은 "1997년 5월 7일 이후 조남욱 회장에게 한번 더 초대받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번째 초대에서 '쥴리'를 다시 만났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더 얘기하지 않겠다"라고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다만 안헤욱 전 회장은 실명 증언 이후 주변에서 '쥴리 의혹 증언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하자 "나 안 건들면 여기까지 하고 그만둘 거다. 더 건드리지 않으면 더 나아가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는 것'과 관련해 "쥴리 관련된 에피소드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 비슷한 이야기"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 "더 얘기하지 않겠다"며 밝히지 않았다.
♠ "나 안 건들면 여기까지 하고, 더 건드리면…"
윤석열 후보 측의 고발과 관련해 안 전 회장은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으니) 자기들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그렇게 하면 그쪽에 더 도움이 안 될 거다, 증인이 더 나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술집에서 접대부를 만났다는 것도 아니고, 사교클럽 같은 데서 잠깐 본 것인데 그게 큰 문제가 되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라고 토로했다.
안헤욱 전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여서 증언을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는 특별한 (정치) 성향이 없다, 좌도 우도 없다"면서 "내가 노태우·김영삼을 경호했던 사람이다, 따지자면 전부 다 국민의힘 계열"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예전에 성남 상대원동시장 화장실에서 돈을 받던 이재명 후보의 모친을 만났고, 그 모친이 이제명 후보로 추정되는 아이를 자신의 태권도 도장에 데려온 것을 기억한다"라며 "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직접 만난 적도 없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직책을 두고 있지도 않다"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서 '쥴리 의혹'이 사생활에 해당되기 때문에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시각과 관련해 안헤욱 전 회장은 "그거는 조금 의견이 다르다"라며 "사람이 공인이 돼버리면 사적 영역이란 있을 수 없다"라며 "나중에(대통령이 된 이후) 끝없는 소문이 있으면 안되지 않나? 검증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냥 그때 봤던 사실, 쥴리를 만났다는 사실만 전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마이뉴스>는 조남욱 전 회장에게도 몇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조남욱 회장은 최근 동생인 조남원 전 삼부토건 부회장 상을 당했다. 한편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한 첫 실명 증언이 나온 직후 윤석열 후보측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12월 8일). 이어 첫 실명 증언자인 안헤욱 전 회장을 비롯해 이를 보도한 <열린공감TV>와 인용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 등을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12월 9일).
[안해욱 인터뷰 전문]
- ①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조남욱 회장 연회장은 사교클럽 같았다" http://omn.kr/1wf1z
- ② "쥴리-조남욱 회장, 한 집안 식구 같은 느낌... 스스럼 없이 대해" http://omn.kr/1wf1a
- ③ "난 노태우·김영삼 경호했던 사람... 이재명 모친과는 인연이 있다" http://omn.kr/1wf11
[관련 기사]
- 김건희 '쥴리' 실명 증언 등장... "97년 5월 조남욱 회장 연회장에서 만났다" http://omn.kr/1wcbf
- 윤석열 측 "단연코 김건희는 유흥주점 근무 사실 없다" http://omn.kr/1wcij
- "'쥴리 의혹' 증명할 제보자와 녹음파일 있다" http://omn.kr/1uqz3
- 윤석열 부인 "제가 강남 술집 에이스였다구요?" http://omn.kr/1u84t
- 옛 삼부토건 '조남욱 리스트'에 윤석열 있었다… 2007년부터 등장 http://omn.kr/1ues4
다툰 뒤 고속도로서 내린 아내… 12시간 뒤 싸늘한 주검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졸음 쉼터에 내린 여성이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근처 갓길에서 대형 화물차에 치이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12월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12월 8일 밤 11시께 택시를 타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던 부부가 차 내에서 부부싸움을 벌였다. 이에 기사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졸음 쉼터에 차를 세우고 부부는 잠시 내렸다. 이후 혼자 돌아온 남편은 택시기사에게 출발하라고 요구했다.
택시기사는 남편을 목적지 내려준 뒤 고속도로 영업소에 전화해 여성 한명이 홀로 고속도로 쉼터에 차 없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순찰차량 1대를 보내 쉼터 근처를 수색했으나 여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도로공사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색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홀로 남겨졌던 여성은 12시간 가량이 지난 다음날 오전 11시께 내린 곳에서 1km도 안 되는 거리의 고속도로 갓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시각은 도로공사 수색 직전인 밤 11시 20분 정도로 추정됐으며 차선을 바꾸던 5톤 화물차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도로공사 측이 경찰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거라고 지적했다. 제보자는 “여성이 바로 발견됐다면 병원에 옮겨져서 살았을지도 모른다”며 도로공사의 초기 대응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도로공사 측은 “비 내리는 어두운 밤이라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기 어려웠다”면서 “여성이 주변 도로로 고속도로를 빠져나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제보에 따라 서울 방향으로 순찰을 하였는데 시신은 창원 방향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하루 1만명 확진' 눈앞… '오후 6시이후 영업금지' 주장까지
코로나19 3대 지표(신규 확진자수·위중증 환자수·사망자 수) 예측보다 더 빠르게 늘면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루 확진 규모가 곧 1만명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의료체계가 사실상 마비 상태라며 오후 9시 영업 제한·유흥시설·실내 체육시설 폐쇄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2월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56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90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병상이 없어 대기 중인 환자는 1533명에 이른다. 사망자 역시 94명으로 사상 최대다.
전날 기준 주간 치사율은 1.62%로 지난달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전 0.32%와 비교해 5배 가까이 치솟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예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12월 한 달 정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규모 축소 등의 거리두기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단의 대책’은 이미 국내에서 경험한 사적모임 인원 축소와 다중이용이설 영업시간 제한이 유력하다. 지난 3차 유행 당시 서울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오후 6시 전에는 4명,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면 문을 닫아야 했다.
전문가들은 '하루가 급하다'며 정부의 신속한 결단을 주문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는 "지난 주 확진자 수가 이전 주 대비 38% 증가하는 등 환자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등 이전에 했던 거리두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 교수는 "지난 주부터 시행된 사적인원 제한·방역패스 전면 적용은 예전 거리두기 4단계보다 낮은 수준의 조치"라며 "4단계 때도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이 정도 방역책으로는 38%씩 늘어나는 확산세를 꺾기 어렵다. 더군다나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윤 교수는 "5차 유행이 내년 3~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보건소 인력을 늘리고 병상을 늘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추가 조치가 나오면 조금 속도를 늦출 순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국내 치사율은 영국과 비교해도 5배 정도 높다. 병상확보를 제대로 못해서 한 두 달 사이에 상황이 급속히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최재욱 교수는 "교과서적으로는 당초 위드코로나 추진 목적과 방향처럼 의료체계 역량을 강화해 정면돌파하는 게 맞겠지만, 그러기엔 상황이 너무 악화됐다. 무작정 기다리면서 희생을 방치할 순 없다. 희생자를 줄이려면 지금이라도 거리두기를 전면 강화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구체적으로 "유흥시설이나 실내 체육시설을 폐쇄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인 미만으로 하며,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등 예전 4단계 때 했던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봤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강력한 거리두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오후 6시 이후 영업을 중단하는 수준은 돼야 짧은 시간에 확산세를 막고,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할 확실한 기준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엄중식 교수는 "시간을 벌면서 백신 접종율 제고·중환자 병상 관리체계 확충·재택 치료 인프라 확충 등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선별진료소가 적체돼 있어 검사를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 검사를 안 한 상태에서 감염자들이 돌아다닐 경우 눈에 보이는 통계보다 실제 상황이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전체적인 환자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경제적 타격 등) 나머지 요인도 고려해야겠으나 코로나19 관점에서는 강한 조치가 필요한 게 맞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위드코로나 시행할 때 이미 5000명, 1만명 가능성을 예상했던 만큼 그 이상의 숫자가 불가능할 이유가 없다"면서 "2009년 신종 플루 때 일주일에 10만명 이상 환자가 나왔는데 코로나19는 신종인플루엔자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하다. 결과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주 방역 강화 조치가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10~20%, 최대 25%까지 증가해오고 있는데, 당분간 지금의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먼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영업제한 등 이때까지 (확진자 수 감소에) 효과가 있던 조치에 대해서는 시행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자영업자 동참을 유도해 거리두기가 강도 높은 효과를 발휘하려면 손실보상책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인근 4.9규모 지진… "사람들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와“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서 지진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하며 제주섬이 일순간에 불안감에 휩싸였다.서귀포 지역은 물론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과 진동 등 지진 반응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14일 오후 5시 19분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서귀포시 제주컨벤션센터 면세점 밖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뛰쳐나왔다.
관광객과 직원들은 흔들림을 느끼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계기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등 많은 사람이 지진임을 바로 직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실제로 기상청은 "진원 깊이 17㎞로, 제주도민은 큰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도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는 지진 감지글이 시시각각 공유됐다. 대부분 시민들은 집과 카페, 도로 등에서 직접적인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다. 제주시 일도2동에 거주하는 A씨는 "안방 창문이 갑자기 엄청 큰 소리로 진동해 깜짝 놀랐다. 직접 지진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는 한 10초 가량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차량 시동을 켰는데 차량 아래 진동이 심하길래 차에 문제가 있나 싶어 시동을 꺼봤을 정도"라며 "시동을 끄자마자 지진 재난문자가 들어와 깜짝 놀랐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서귀포시 모 학원에서는 수업 중 건물이 흔들려 교사와 학생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제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신고 건수 등을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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