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외화보유액 3조915억달러2017-09-08 ㅣ조회수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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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외화보유액 3조915억달러
7개월째 상승
중국 외화보유액이 달러 약세와 중국의 지속적인 자본 통제로 7개월 연속 늘어나 3조 달러대를 유지했다.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915억3000만 달러(약 3493조429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3조807억2000만달러)와 시장 예상치인(3조950억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중국 외환보유액이 7개월 연속 늘어나기는 지난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8월 외화보유액은 특별인출권(SDR)으로 환산하면 2조1873억1400만 SDR로, 전월치인 2조1884억200만 SDR에 비해 10억 8800만 SDR 감소했다.
8월말 인민은행의 금 보유고는 777억200만달러로 전달(750억8400만 달러)보다 약 25억 달러 많았다. 금 보유고를 중량으로 따지면 5924만 온스(1843t)로 7월 말과 비슷했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8월 해외 유출입 자금과 외환 시장 공급 수요가 상대적 균형 구조를 유지했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 등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환산 외화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스포츠관광 시장 전망 ‘파란불’2017-09-08 ㅣ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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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포츠관광 시장 전망 ‘파란불’
중국 여행객의 관광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중국 스포츠관광 시장도 커지고 있다.
<경제일보>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라 오는 2020년 중국 스포츠관광 시장이 1조 위안에 이용객이 10억 명에 달해 전체 여행객의 15%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인들의 생활수준과 경제력이 향상됨에 따라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상품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관광시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스포츠관광 상품으로는 헬스투어, 익스트림투어, 경기관람 투어 등이 있다.
중국의 온라인 여행사 뤼마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포츠관광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스포츠관광 상품 중 인기가 많은 항목은 도보, 바이크, 다이빙, 스키, 수상레저 스포츠, 낚시, 골프, 요트, 고공스포츠 등으로 이 중 도보와 바이크 여행 등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야외활동 상품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관광 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관심도 매우 높다. 지난해 5월 국가여유국과 국가체육총국은 ‘스포츠관광 융합발전을 위한 합작협의’, ‘전국 스포츠관광 발전개요’ 등을 통해 중국 스포츠관광 발전의 토대를 닦은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스포츠관광의 대대적 발전을 위한 지도의견’을 발표하면서 국가 차원의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이 문건에서 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전국에 100개의 중점 스포츠 관광지, 100곳의 국가급 스포츠관광 시범기지, 100개의 스포츠관광 루트, 100곳의 지명도, 경쟁력 있는 스포츠관광 기업과 유명 브랜드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 각 여행사들은 스포츠관광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카이사투어, 중신투어, 중칭투어 등의 여행사는 이미 전문적인 스포츠관광 브랜드를 설립해 각종 스포츠 대회를 관광에 결합해 시장 세분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여유협회 레저지부의 청보웨이 사무차장은 “스포츠와 관광은 기본적으로 상호 보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의 결합은 융합 발전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면서 “스포츠는 관광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이 되고 관광은 스포츠산업의 가장 좋은 시장통로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 관관산업은 단순한 시각적 관광에서 레저, 휴양 위주로 옮겨가는 추세이기에 다양한 자원을 관광상품과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관광업계의 최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여유국 리스홍 부국장은 “스포츠관광을 추진하는 데 있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서비스 시설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서 “대중관광의 길을 고수해 스포츠관광의 품질, 종류, 브랜드 등 3가지 가치를 모두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저널
기세등등 중국·가전 프리미엄화 ‘눈에 띄네’2017-09-08 ㅣ조회수 78
기세등등 중국·가전 프리미엄화 ‘눈에 띄네’
IFA ‘폐막’, 스마트홈·IoT와 결합된 스마트 디바이스 대거 등장
글로벌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7이 6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스마트홈’이 핵심 화두가 된 이번 행사에서는 가전의 프리미엄화와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IFA 2017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스마트홈, IoT와 결합된 스마트 디바이스가 대거 등장했다. 지난해까지는 스마트홈이 미래산업으로 설명됐으나 올해는 상용화된 제품들이 속속 나타난 것이다. 기조연설부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발달 등이 주제가 되며, 현재 가전 업계의 빠른 변화를 확인시켰다.
◆삼성, 목소리로 모든 가전 제어 =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 커넥트’를 활용해 목소리로 모든 가전을 제어하는 환경을 구축하며 스마트홈의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자체 인공지능인 빅스비(Bixby)의 확산과 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IFA 현장에서도 삼성전자는 TV, 에어컨,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이 원격으로 연결되면 음성 인식과 IoT 기능을 가진 ‘허브’ 제품을 통해 집안 전체를 통제하는 것이 가능해진 모습을 구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IFA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삼성 커넥터를 도입해 타사와 연결성을 차별화한 점”이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든 제품을 하나로 통합, 앱으로 적용해 삼성 스마트홈으로 집안 곳곳을 제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스마트홈을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하기 위해 사용 케이스를 만들고 익숙해지도록 업계 전체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보안 문제도 산업 전체가 노력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현 상태에 대해 진단하기도 했다.
◆LG,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 LG전자는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마트홈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특히 생활가전부터 TV, 스마트폰 등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연결시키며 앞선 가전 기업의 위상을 자랑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가전을 놓고 보면 LG전자가 가장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AI와 사물인터넷, 로봇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2020년까지 스마트홈 분야의 투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50% 늘리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참가업체 40%가 중국기업 = 중국의 약진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된다. 참가업체 1600여 기업 중 약 40%인 650여개가 중국 기업이었으며 지난해 500여개 업체에서 크게 증가했다. 정부 지원으로 전시장 내부에 중국 업체들의 공간인 ‘차이나 브랜드 퍼블릭 파빌리온’을 구축, 중국 가전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에서도 한국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특히 중국 부유층의 국내 가전 업체들 선호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OLED vs QLED = 이외에도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의 시장 진입과 OLED 및 QLED TV 등 프리미엄 TV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등 프리미엄 시장 점유를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LG전자는 상중심 무선청소기인 ‘코드제로 A9’을, 삼성전자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한 ‘파워스틱 프로’를 공개하며 청소기 경쟁에 맞불을 놓았다.
TV 시장에서도 LG전자의 OLED TV와 삼성전자의 QLED TV로 나뉜 양 진영의 대결이 치열했다. OLED TV 참가업체는 총 13개로 지난해보다 5개사가 늘어났고 QLED TV 진영도 7개사가 참가해 진영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차후 기술력과 그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어떤 브랜드가 더 와닿을지 자리싸움이 치열하다”며 “양 진영을 선도하는 입장으로서 삼성과 LG의 하반기 경쟁도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