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로그인하다가 번역 사랑이라는 까페 이름이 눈에 띄어서 들어왔다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입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로컬라이제이션 회사(외국계 번역회사는 모두 자기네들을 로컬라이제이션 회사라고 부르더군요..)에서만 4년 정도 경력이 있구요.
직장 생활 하다 보니 매일 매일 쫓기는 데드라인 그리고 인간 관계에서 오는 짜증과 지침 그리고 클라이언트 쪽 비위 맞춰가며 번역 스타일 맞춰 가는 것도 지치고 남의 번역 수정하는 것도 (번역 회사에서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부에서는 주로 번역 감수를 하고 프리랜서 번역사에게 번역을 맡긴답니다) 신물 나고 그래서 5월달 부터 독립하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녔던 회사 들이 주로 정보 통신, 기술 분야의 웹 페이지, 소프트웨어, 매뉴얼, 도움말 등을 번역하는 회사였고 그래서 지금도 주로 그쪽 분야를 많이 하고 있어요.
혼자 일하다 보니 직장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는 없어서 좋긴 한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납품에 쫓기는 경향이 있고 혼자 하다 보니 좀 외로운 점이 있었는데 여기 계신 분들과 정보도 많이 공유하고 서로 힘이 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