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중에 최고의 경전인「화엄경」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만약 불자가 짐승이나 미물을 보면 발보리심하라 또는 대방광불 화엄경이란 말을 들려주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벼운 계(戒)를 범하게 된다." 이것은'대방광불 화엄경' 이란 말 한마디만 해도 큰 공덕이 된다는 것입니다. 설사 축생이나 미물이 그것을 못 알아들어도 소리와 마음이 파장으로 전해져서 그 공덕으로 고통을 여의고 기쁨을 얻게 되며 축생의 과보를 면한다는 것입니다. 「화엄경」얽힌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소 한 마리가 천상에 왔습니다. 어떻게 해서 오게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풀을 뜯어 먹다 우연히 옆에 떨어져 있는 경전을 콧김으로 뒤적뒤적했는데 그것이 공덕이 되어 천상에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경전이 바로 「화엄경」 이었던 것입니다.
☆산승이 지속적으로 법문을 보내는 것도 설사 경전의 뜻을 잘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부처님의 말씀을 한번 스쳐간 인연만으로도 큰 공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방송매체나 유튜브를 통해서 얼마든지 어려운 부분도 독해를 할 수 있으니, 사람 몸 받고 불법을 만났을 때 수행 공덕을 지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권유 드립니다. 찜통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