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를 바라보자
요절 :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 2).
우리의 눈을 자아(自我)로부터 예수로 돌리는 것은 성령의 일입니다. 사탄의 일은 이것의 정반대입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대신 우리 자신을 중시하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자아에 대한 생각을 심으며 우리는 우리의 안을 들여다 봄으로써 확신의 편안함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우리의 눈을 자아로부터 완전히 떠나게 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며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골 3: 11)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대를 구원하는 것은 그대가 그리스도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대를 구원하는 것은 심지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도 아닙니다. 비록 그것이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대를 구원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와 공로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잡고 있는 그대의 손보다는 그리스도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대의 소망의 원천이며 그대의 믿음을 지으시고 마감하신 예수를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기도나 우리의 행동이나 우리의 느낌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결코 행복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혼에 안식을 주는 것은 예수님의 정체(正體)이지 우리의 정체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탄을 즉시 이기고 하나님과 화평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예수님을 바라봄"으로써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단지 그분에게서 눈을 떼지 마십시오. 그분의 죽음, 그분의 수난, 그분의 공로, 그분의 영광, 그분의 중재가 그대의 마음에서 새롭게 하십시오. 그대가 아침에 끼어나면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대가 밤에 자리에 누울 때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은 결코 그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첫댓글 내가 아니라 진심으로 예수를 구원자로 믿는다는 의미 정도를 깊게 묵상하신 것 같습니다.
네, 공감합니다.
다 옳으신 말씀이네요. 사탄은 그리스도 외의 것을 바라보게 하고, 성령의 역사하심은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큰 차이가 있네요. 자아에 심취하고, 뭐든지 자기가 중심이 되는 것은 멸망의 길로 가는 것 같아요. 보통 예술가들이 이렇게 하다가 자살하거나 기행을 일삼는다든지 타락하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로 눈을 돌리다 보면 우울해지고 절망하며 남들과 비교하여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느끼고 좌절하고 병 걸리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자기 연민, 자기 사랑의 끝은 결국 절망이고 파멸입니다. 자살하거나 불행하거나 돌아버리게 되죠. 인간에게선 선한 것이 저절로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불행해도 우리를 위하여 먼저 고난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극복할 힘이 생기고 벗어날 수가 있는 것 같아요. 믿음이 커질수록 내 안에 예수님이 자리하는 비중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히브리서 기자의 외침이 매우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길고 풍성한 댓글에서 배우고 공감합니다.
오늘도 좋은 묵상을 읽고 은혜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