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과일껍질 4가지》
과일은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한데요. 껍질째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부담이 된다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바나나 껍질
바나나 껍질은 소파, 핸드백, 구두 등 낡은 가죽 제품을 닦는 데 좋습니다. 안쪽의 미끄러운 부분을 낡은 가죽에 대고 문지른 후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으면 더러움이 제거가 되고 윤기가 납니다.
귤 껍질
귤 껍질 속의 흰 부분의 비타민 P는 비타민 C의 기능을 보강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껍질을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깨끗이 씻어 까낸 귤 껍질을 잘 말려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면 됩니다.
또 귤껍질은 안쪽 흰 부분에는 왁스와 같은 기능을 하는 성분이 있어서 이 부분으로 유리그릇을 닦으면 윤기를 낼 수 있는데요. 나무로 만들어진 가구를 닦을 때에도 귤 껍질을 달인 물을 거즈 등에 적셔서 닦으면 누렇게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제품의 수명도 길어집니다.
레몬 껍질
비타민이 풍부해 요리에 부담없이 많이 쓰이는 레몬 껍질 속에는 구연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천연 세정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데요. 가스레인지나 기름이 많은 그릇을 레몬 껍질로 닦으면 구연산이 기름기를 말끔히 분해해주며, 흰옷을 삶을 때 레몬 껍질을 함께 넣으면 표백을 돕고 향기도 좋습니다. 구연산 성분은 섬유린스 효과까지 있어서 화학 섬유린스 대신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레몬 껍질을 1분 정도만 끓여도 집 안의 잡냄새를 없애줘서 천연 방향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과 껍질
오래 되어 덩어리가 생긴 가루 조미료(설탕 등)를 사과 껍질과 함께 하루 정도 밀봉해보세요. 덩어리가 풀어진답니다. 또, 냄비 바닥이 탔을 때 사과 껍질을 넣고 10여분 끓이면 음식 찌꺼기가 벗겨지면서 냄비가 깨끗해집니다. 니스나 페인트칠을 한 뒤에 나는 머리 아픈 냄새는 양파 껍질과 사과 껍질을 섞어서 작업한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완화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