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바이러스
Tulip Virus

겨우내 기다리다 지쳐 알뿌리는 병들어도
마침내 하늘을 맞이하는 변종의 색
본디 내 색이 아니어도
사람들은 집 한 채를 내어놓고
병든 내 몸에 투자하였다지
Even if a bulb is sick and tired of waiting all winter
The color of a strain that finally greets the sky
Even if it's not my color
People give up a house
Invested in my sick body
카페 게시글
▣ 창작 디카시 1
튤립 바이러스 Tulip Virus
신금재 美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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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
20.06.03 04:4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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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색이 특이하기는 하네요
일종의 우리나라 사람들 변종 난을
값쳐주는 것처럼 그런 현상인가봅니다.
보랏빛을 머금은
꽃잎...
수줍은 듯한 미소와
무언가를 살풋 가린 듯한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변종 튤립의 생존을 위해
집 한 채를 내어놓았다는
내력 또한
신금재 선생님 디카시를
통해 알게 됩니다.
좋은 글로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바이러스는 식물에게도 있네요
오래전
네덜란드 자본의 이동이
튤립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튤립을 다시 쳐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