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김작가가 콩나물 이야기를 꺼냈으니 내콩팥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네.
오장육부중에 침묵의 자기로 알려진 신장은 콩모양이나 팥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콩팥이라 불려진다네.
서울대학교병원 신체정보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정의
콩팥은 아래쪽 배의 등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양쪽 콩팥의 총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0.4%에 지나지 않지만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거나 소실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생명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총 심박출량의 20~25%가 콩팥으로 흘러 들어간다. 콩팥의 기능을 담당하는 단위 구조로서네프론이 있으며 이는 소변을 생산하는 데 있어 기본 단위가 된다.
정상인에서 하루에 콩팥에서 여과되는 혈액량은 무려 180L에 이르지만 대부분은 재흡수되고 실제로 배설되는 소변량은 1~2L에 불과하다. 이는 인체에서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은 재흡수가 되고 더 배설이 필요한 물질은 분비가 되어 최종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위치
아래쪽 복막안(복막강)의 오른쪽과 왼쪽에 하나씩 위치한다. 등뼈(흉추) 11번에서허리뼈(요추) 3번 사이에 위치하는데 오른쪽 콩팥은 간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왼쪽은가로막(횡격막) 아래지라(비장) 근처에 자리한다. 간의 위치 때문에 오른쪽 콩팥은 왼쪽 콩팥에 비해 아래쪽에 위치한다.
형태 및 구조
콩팥의 길이는 약 10~14cm,폭은 5~6cm,두께는 2.5~3cm정도이며 한쪽 콩팥의 무게는 120~190g이다. 색깔은 적갈색이며 형태는 강낭콩 모양이다. 콩팥에는 단위 조직으로네프론이 있는데 양쪽 콩팥을 합하여 약 250만 개 정도의 네프론이 존재한다. 네프론은사구체(토리), 토리세관, 콩팥세관고리, 먼쪽세관 및 집합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합관이 모이는 지점에 콩팥유두가 형성되며 이는 작은콩팥잔, 큰콩팥잔으로 연결된다.콩팥깔때기는요관과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콩팥잔(신배)이 모여서 형성된다.]
젊을 때는 보통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노화로 콩팥의 기능도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이 또래인 70대에서는 10명중 3명이 콩팥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라고 한다. 알려진 바로는 콩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제1에서부터 5기까지로 나누는데 보통 크레아틴 수치로 나눈다고 한다. 나는 몇년전 혈액검사를 했는데 단백뇨가 조금 비친다고 해서 비뇨기과에 가서 물어봤더니 별로 이사이 없다고 해서 그냥 있었는데 두어달전에 척추협착증때문에 양산부산대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사구체 여과율이 48인가 나왔다. 48이면 제3기에 해당된다. 3기에서부터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급격히 나빠져 15이하로 떨어지면 5기 만성신부전증환자로 피를 외부로 빼내어 걸러주는 투석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2019년 현재 투석환자가 1만6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세계6위,아시아4위라고 한다. 말기신부전의 유병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자료를 보지 못했는데 지금은 아마도 2만명을 넘어서지 않았을까 싶다. 자신의 신장상태를 미리 알고 관리만 하면 수명을 단축시키지는 않는다고 하니 참고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