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지역에 침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오세훈 시장의 별명 '오세이돈'을 이용한 패러디 포스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9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퍼진 이미지는
영화 포세이돈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으로
"무상급수로 베네치아 서울 완성",
"휴가는 물의 도시 서울로" 등 조롱성 문구가 적혀있다.
'오세이돈'은 지난 2011년부터 생겨난 오 시장의 별명으로,
서울시장 재임 기간이던 당시에도
서울이 폭우로 물난리를 겪어
광화문과 강남역 일대 등이 마비되면서
오 시장의 행정력에 지적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또 강남역 인근에서
하수구 뚜껑을 열고 쌓여있던 쓰레기를 꺼내
물을 빼낸 한 시민의 활약상 두고도,
수도권 폭우가 미리 예보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하수구 점검조차 하지 않은
정부 당국의 무능함을 드러낸 사례라며 오 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오 시장은 9일 오전 발달장애 가족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한
관악구 신림동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한 시민은 오 시장에게
"물 퍼내는 장비는 어딨냐"고 물으며
관할 구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
어제 대폭우로 서울에서 큰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불편을 겪으신 피해 시민들께 죄송하다. 복구작업을 신속히 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220809171110136
첫댓글 스스로 자신의 입으로 '오세이돈' 이라는 단어를 꺼냈었군요.. 안철수가 '내가 MB아바타 입니까?' 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과 유사할텐데 왜 그랬을까? 자신감?? 리더의 지위에 오르면 무능은 죄악 이라는 생각입니다. 인턴하려고 하면 안되요.
222222
과연 정치인 오세훈에게 어느정도 타격이 될 사건일지
10여년만의 후속작 - 1편의 신선함에 블록버스터급 cg로 돌아왔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던데...
저런 발언을 해놨으면 진짜로 수해방지를 해내야지 평가가 올라가는 거죠. 지금마냥 강남을 또 물바다로 만들면 뭐...죽을때까지 물의제왕이 되는거지.
저래도 뽑을거임...이나라 국민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