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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201411
하이욥~여시들
콧멍방 첫 진출에 내가 진상부린 경험을 쓰게 될 줄이야ㅠㅠ
9일간의 이야기에다가 내가 수다쟁이라 글이 굉장한 스압으로 예상됨. 제일 밑 빨간 글씨만 읽어도 죠앙~
내가 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곳은 만턱터널 입구 흰색건물 예식장은 맞지만 금강 메리움은 아니야(한 건물에 2개의 회사가 있다고 해~). *유웨딩이 가지고 있는 회사이름은 더S, 홀이름은 *아트홀이 내가 이야기 하는 곳이지~!
Go!
나는 평소 호텔웨딩을 못하면, 호텔분위기라도 비슷하게 단이 높도 천장이 높은 곳으로 가야겠다 생각했어~
작년부터 알아보던 중 대부분이 단이 높지가 않아, 부산 연제구, 동래구의 예식장중에서는 훅 줄더라구요. 국제신문 k 웨딩홀과 이곳이 딱 단이 높고 그래서 친척들도 오기 쉬운 만덕터널 입구의 흰색 건물의 검정홀에서 하기로 마음 먹었어.
(메리움금강(또다른 예식회사)과 한 건물을 쓰지만 전혀 다른회사래!)
윤달에 결혼인지라 다른곳은 비교적 수월하게 예약이 되지만 이곳은 벌써 한팀이 예약이 되어 있었고, 언릉 선금을 걸고 6월4일 수요일에 계약서 사인을 하러 갔지. 우리가 대관인지라 플래너에게 팩스로 받은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되었어. 계약은 간단했지만 식대가 얼마였는지 긴가민가 해서 계약서 사인하기 전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 협상 타임이라 생각을 해서 더욱 신경써서 이야기를 들었어.
식대25,000원에 현금영수증을 하든 안하든 차이가 없다는 말에 알아보았던 금액보다 적으니 굳이 안깎아도 되겠구나~룰루랄라 하고 그주 일요일 어머니랑 예비신랑이랑 시식을 하러 갔지.
인테리어가 신경쓰이긴 했지만 뭐...음식이 그리 거슬리는 것이 없었기에 인사하고 나오려던 중 직원이 계약서 사인을 하고 가야된다고 하네???저희 수요일에 계약 했는데요?라고 하니 식장이랑 따로 계약이라고 함. 처음 듣는 말이라 황당하긴 했고, 식장 계약 할때도 잠깐이라도 아 그럼 위에 식당에 계약 하고 가세요~이런 식으로 언급이라도 해줬음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지만 뭐 이미 지난일이고 흔쾌히 사인을 하려 다시 착석을 했어.
홀계약 당시 설명 들었던 내용이었지만 다시 들어 나쁠것 없기에 또다시 설명을 들었어...그런데 잠깐??? 식대가 150명 지불보증에 27,500원이라네????
(고양이 놀라는 짤??)
10%가오른 금액??????
(고양이 놀라는 짤x2)
그래서 아니라고 우리가 수요일에 계약할 당시 분명 25,000원이라고 현금영수증을 하던안하던 똑같다고 이야기 하셨다고 이야기를 하니 지배인이란 분이 오시네? 다시 했던 이야기 2번 더 했네?
마치 우리 플래너가 설명을 잘못한 것으로 덮어 씌우고 27,500원으로 계약하려고 하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일단은 싸인을 하시죠~~라고 이야기를 몇번이나 계속 했음)우리는 누가 봐도 대관인걸 알수 있는 팩스사본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고 누차 이야기 했어. 그래서 우리 담당 플래너에게 떠넘기기 실패 하자 우물쭈물...
"내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그 장소를 책임질 직원과 2번째 이야기를 하는데 가장 민감한 부분인 금액에서 차이가 난다.이건 계약을 담당한 직원과 확인을 해 봐야할 문제인듯 하다. 나는 지금 사인을 못하겠고 확인후 연락을 달라. 계약은 그때 하겠다."
고 이야기를 하고 나왔어. 이때까진 다시 전화와서 27,500원이라고 하면 어쩌지..?라 생각을 했는데 계약서에 보니 술음료포함 25000원이라고 이쁘게 적혀 있더라구.
그런데 사건은 여기서 부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이것도 좀 의문임. 지하 1층에서 지상2층 사무실까지 걸어가서 계약서 확인을 하고 와도 5분이면 확인 가능 했을 테고, 뷔페직원 2명중 한명만 살짝 일어나서 인터폰으로 확인을 해 봤어도 1분이면 확인 가능 한일을 나중에 확인 해서 다시 연락주겠다니...
연락 기다렸어. 예식장에서 나온 시각 1시 정도?? 휴일이라 이곳저곳 볼일은 많았지만 혹여나 전화 놓칠까봐 휴대폰에 항상신경을 쓰며 지냈지만 연락은 오질 않았지. 뭐 바쁘니깐 내일 연락 오겠지...하루 하루 기다렸지만 연락은 오질 않았엉.ㅠㅠㅠ
일주일이 지난 6월14일 토요일 오후 6시가 약간 넘은 시각 명함을 받았던 지배인에게 전화를 하였어.(얇은글씨-저, 굵은글씨-예식장뷔페 지배인)
네 뷔페입니다.
6월8일 시식하러 갔던 000이라고 하는데요. 저 기억하시나요?
네~신부님~~~~~
전화 주시기로 하셨는데 아직 전화가 없어서 전화 드렸어요. 왜 전화 안주세요??
네????아...신부님 어떤 건이신지......저희가 지금 퇴근을 해서요~호호호호 내일 전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퇴근했다는데 뭐....일주일간 기다림으로 인해 지칠대로 지쳤지만, 일단 하루 기다리기로 했어.
6월15일 정오 13분. 이번에는 식당에서 처음 이야기를 하였던 뷔페 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구.
고객님 뷔페라고 합니다.
네.
전화달라고 메모 남기셨다고 듣고 전화 드렸습니다.
네. (대뜸) 왜 여태까지 전화 안주셨어요??
네????
저번주 일요일에 시식한 000이라고 하는데요. 그때 당일에 전화 주신다고 하시더니 일주일이나 지나서 제가 전화를 하니깐 퇴근했다고 내일 전화 주신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네....?고객님~아~~~고객님 저번주에 어머님이랑 같이 시식하시고 그죠~~~연락드리기로 한~~~아 고객님 저 목소리를 들으니 알것 같네요~(아는척 챙기는척 쩔...)그런데 예식부에서 전화를 안드렸던가요??
안왔으니, 전화를 드린거 아닙니까??! 확인하시고 다시 전화주세요.
네 고객님 그럼 오후에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지금이 12시가 넘었는데 또 언제까지 제가 주구장창 기다려야 하나요. 정확한 시간을 말씀해 주세요.
아...그럼 3시쯤 괜찮으신가요....?
2시반에서 3시 사이에 "꼭" 전화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2시 37분의 전화를 못받고 2시 52분에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여 전화를 걸었어.
이번에는 예식부 이사라는 사람이네....
부재중 전화 확인하고 전화드렸습니다.
아 신부님 뷔페에서 이야기 전달받고 전화드렸습니다.
식사금액을 확인해드리면..(이 부분은 자세히 생각이 안나..)
됐구요. 저 1주일하고 1일이나 더 기다렸습니다. 거기서 결혼할 생각 없어졌으니, 당장 계약금 환불해 주세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제일 민감한게 금액이고 그게 10%나 차이가 나는데 그것의 확인을 요청하면 당연히 당일에 전화가 와야 하는 부분이고, 바쁘더라고 다음날 전화가 와야 하는 부분 아닌가요?
아..제가 오늘 전달을 받아서요.
그럼 제가 전화 하기 전까지는 뷔페에서 확인도 안해보고 있었다는건가요?혼자 일하시는건 아니잖아요?
(이후는 통화가 길어져서 제 시각으로 요점만 정리하도록 하겠음.)
고객님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은데 확인 결과, 저희가 대관식대는 27,500원이며 패키지는 25,000원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패키지 금액을 나에게 이야기 할 필요 없다. 식당에도 내가 4번이나 설명을 했지만, 누가봐도 대관인걸 한눈에 알수있는 팩스사본의 계약서였다. 그때 사인을 할때 예식부 직원이 팩스사본으로 다시한번 설명 해주며 그 계약서 위에 25,000원 150명 지불보증 술음료 포함 으로 적어두었다. 내가 현금영수증 안할테니 할인은 더 안되냐고 했을때, 안된다. 현금영수증을 하든안하든 금액은 똑같다는 내용을들었고, 그것을 4번이나 뷔페측에 이야기 하였지만, 뷔페측에서는 아니다. 대관은 현금영수증을 하든안하든 27,500원이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 내용은 예비신랑과 어머니도 함께 들은 이야기이다.
고 이야기를 하니 뭔가 계속 말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명-설득인지 설명인지 분간이 안가는-을 할때는
이렇게 설명을 드리고 예식 당일에 가족분들이 계산을 할때 또 깎아달라는 말을 한다. 그때 25,000원으로 계산하기도 한다.환불 요청은 최대한 빨리 해 드리겠으나, 내부절차가 있고 규정이 있기 때문에 메일로 계좌번호 적는 신청서를 보내드리겠다.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메일 확인하면 확인 연락 부탁드린다.
첨엔 뭔가 의문스럽지만 긴 통화에 더이상 말하기 싫어 메일 주소를 알려주고 너무 기분이 상해 내일 오전에 확인 하겠다. 그리고 따로 확인연락은 하지 않겠다. 내일 오전중으로 회신할테니, 그걸로 확인하라.
고 이야기하고 외출준비를 했어...(사실은 상견례날이었어ㅠㅠㅠ망한 나의 상견례 힝ㅠ)
외출준비를 하는 중 너무 말이 앞뒤가 안맞고, 의문점이 많아 다시 예식부 이사라는 사람에게 전화했어.
당신은 이 사건이 누구의 잘못이라 생각하는가. 나는 처음에 금액을 잘못알려준 직원 10% 일주일이 넘도록 연락을 하지않은 뷔페직원 2명이 90%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들 말이 너무 다르다. 나는 예식장과 계약을 하고 일을 진행했지 담당자는 따로 있는 것도 아니며, 내가 알바도 아니다. 너희 예식장이나 뷔페쪽에서는 다들 처음엔 아~저한테 이야기 하세요. 해 놓고는 내가 뭔가 요구하거나 그쪽에서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생기면 자신이 담당자가 아니라서....라고 다들 발뺌 한다. 나는 누구와 이야기를 해야하는가???계약한 직원이 있건 없건 예식부담당자 1건과 뷔페직원2명의 사건경위서 또는 시말서를 내 메일로 오늘 6월 15일 중으로 송신 바란다.
또다시 대답은 원점으로...
아...예식부랑 뷔페측이랑 사업장이 달라서...일단 뷔페측에는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외출을 했는데, 문자가 옵니다.
안....안녕하세요????? 저는 저말에 너무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이사라는 사람도 메일 확인문자를 보낸데다 저 과장이라는 사람까지 보내다니...저번주에 일을 이런식으로 이중 확인을 했으면 이렇게까지 신경쓰는 일도 없었을텐데, 자기들 서류받고 아쉬워지니 독촉 문자를 받는 것 같아 문자 확인후 바로 답문을 보냈어.
그리고 오늘 아침 메일확인을 해보니, 메일함에는 딸랑 계약해지서식뿐 그 어떤 추가 메일도 없네..
만약 제가 빠듯한 일정으로 결혼 준비를 한다면, 제가 마음 추스리고 울며 겨자먹기로 저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해야만 하겠지. 아마 그들은 그것을 알고 식장 예쁜 것 그거 하나 믿고 배짱장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식장이 예쁜 것이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 금액적인 부분으로 저렇게 말이 여러번이나 바뀔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 후속조치가 또한번 놀라게 하넹...
-요약-
담당플래너가 보낸 fax사본으로 결혼 일자 혼주, 신랑, 신부 이름 및 대관료를 예식부 직원과 확인(식대는 안적혀있음)
더아트홀 직원의 설명과 직원이 팩스로 받은 계약서 우측상단에 식대25,000원 150명 술음료 포함 이라고 적음
4일뒤 시식차 뷔페 방문.
뷔페에서 뷔페계약서를 다시 작성
뷔페 직원은 대관식대가 25,000원이 절대 아닌 27,500원이라고 함.
20분에 걸쳐 4번의 설명을 2인에게 함.
지배인의 명함을 받고 귀가.
8일동안 연락이 없어 전화후 다음날 전화 옴
예식부 이사와 통화
대관은 원래 27,500원이지만 가족들의 할인요청을 하면 25,000원에 해주기도 한다고 변명함.
자신들은 이 일의 책임이 없지만 어쨌든 미안하다는 투로 사과.
자신들의 내부규정따위만 중요하지, 고객에 대한 신뢰, 책임감따위는 없음.
환불해달라고 하면 환불 해 주면 그만~(환불도 빠른처리를 기대하면 안되고 묵히는 돈이라 생각해야할 듯.)
결론: 대관을 해도 가족들이 계산을 하러 가면 현금영수증 안하고 25,000원으로 해줄 요량이 있는 더S*아트홀&금강**움 뷔페(But, 담당자나 책임자는 없음)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계약서가 27,500원이라고 하면 아무리 깎아달라고 하다가도 밥도 다 먹었겠다 그럼 더이상 못깎지 않아???다들 너무 말이 다름.
길일을 택일하는 경우는 예식 스텝들의 책임감이나 서비스도 체크해 보자~!
같은 글을 네이버 카페에 먼저 올려서 그쪽의 반응도 같이 첨부
그리고 6월 17일 16:00:58 에 입금
그후, 확인 문자(이번엔 한통만 왔군ㅋㅋ)
언제는 세무문제라더니.....?
뭐 어쨌든 입금 확인이 되었으니 본문의 회사 이름은 모자이크 처리 하겠어용~
혹시 문제 될만한 부분있으면 속닥속닥 좀~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일 오전에 바꾸려고~밤에 뭐 소송걸일 있겠어~?글고 그쪽 예식 이사에게도 이야기 했어 입금 될때 까지 내가 누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여기 반대하더라도 그건 인간적으로 이해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알려줘서 고마웡~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오~고맙! 수정해쪙~국제신문 k 는 대관도 안되고 단독홀도 아닌데 금액대가 너무 쎄서ㅠㅠㅠㅠㅠ결국은 장전동 골든웨딩타운 가보니, 예상외로 괜찮아서 그쪽으로 계약하려고~ㅎㅎ
여시 소중한 결혼식인데 개때끼들...ㅡㅡ 그래도 똑부러지게 말 잘했엉bbb 마음은 많이 상했겠지만 빨리 계약금 환불되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으면 좋겠어 여시야!
헐 하얀건물ㅡㅡ...거기 나 어릴땐 내가 결혼하고픈 장소 중에 하나였는데 저딴식으로 일처리하는거보니까 아웃이다
어휴 여시 맘고생 심했겠다ㅜㅜ다른 좋은곳찾아보자!
헐 나 방금 여기앞에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글봐서 깜놀ㄷㄷ 여시 다른곳에서 꼭 이쁘게 식올려 잘살아♥♥
헐 금강....여기 매번 지나가면서보는데....헐..
동래에서 구포가는길에 맨날 보는거긴데 아오 미쳤나봐 진짜 언니 액땜했다고 생각해 결혼 축하해용 :)
우리집에서 고개를 쭉 내밀면 보이는 거기!!! 이렇게 불친절하고 책임감이 없다니...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행사를 담당하는 곳이ㅠㅠ
글 올려줘서 고마워!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지 이런건~!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닥....그저그래ㅋㅋㅋㅋㅋㅋ난 뷔페 자체를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내입맛에 안맞는거일수도 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