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부산 한국 대표…안정환-최용수도 출전 |
◇안정환 |
◇최용수 |
아시아의 클럽 축구전쟁이 시작됐다.
아시아 클럽 축구의 맹주를 놓고 9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가 개막한다.
우승 상금 50만달러(약 5억원)가 걸려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관심사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클럽 월드챔피언십 도요타컵 재팬 2005) 출전 티켓의 향방.
한국 대표로는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가 출전한다. 또 J-리거인 안정환(요코하마)과 최용수 김진규(이상 이와타) 등도 자존심을 걸고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일단 첫 판은 조별예선이다. 특히 조별예선은 조 1위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어 자칫 한 경기라도 실수를 할 경우 벼랑끝으로 떨어질 수 있다.
베트남 호항 안과의 원정 경기를 위해 6일 현지로 출국한 수원은 E조에 속해있다. A3대회와 슈퍼컵에서 우승하며 순항하고 있는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이미 모든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쥐겠다는 의미로 "All Go(올고)"를 선언했다.
하지만 '죽음의 조'에 속해 있는 것이 걱정이다. 수원은 일본과 중국 클럽축구의 양대 산맥인 주빌로 이와타, 선전 젠리바오 등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특히 이와타는 스토브리그동안 최용수와 가와구치 등을 영입,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인 요코하마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사제지간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차 감독과 최용수의 대결도 E조의 주요 관심사다.
부산은 순항이 예상된다. 베트남의 빈딘, 태국의 크룽 타이 뱅크, 인도네시아의 페르세바야 등 비교적 약체와 G조에 속해 있다. 더구나 첫 경기(9일 오후 7시)도 홈에서 빈딘과 일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발걸음이 가볍다.
이밖에 안정환의 요코하마는 F조에서 8강 진출을 노린다. < 김성원 기자 newsme@>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 일정 | ||||||||||||||||||||||||
| ||||||||||||||||||||||||
※한국시간 |
첫댓글 최용수 사진 압박...
뭐야 ㅡㅡ 왜 1위팀만 유럽처럼 2위팀까지해서 16강으로 하지 ㅡㅡ 참가팀도 많던데 32개팀으로 늘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