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근처에 갔다가,
늦은 시간이라 거한 걸로 말고ㅎㅎ
집에 가는 길에 간단히 국수 한그릇 먹고 갑니다~
연산로타리에서 법원방면 왼쪽편, 길가에 있어 찾기는 쉬워요.
가격도 부담없고, 더 좋은건 24시간 영업이랍니다.
반찬은 딸랑 김치하나고,
물은 셀프랍니다..^^;;
즉석국수
진한 육수색깔만 봐도 와우~ 침이 꿀꺽...
국물 한입 마셔봤더니,
진한 멸치육수인듯 합니다...
속이 시원~하면서, 안먹은 술까지 해장되는 듯..^^
비빔국수
밖에서 먹은 비빔국수중에 요런 맛은 처음이네요..
비빔국수라 하면,
보통은 새콤한 맛이 강하거나, 어떤 집은 달달한 맛이 강하고,
또 어떤집은 새콤하면서 매운맛이 강하던데...
너무 새콤하지 않고,
과하지 않은 매운맛에,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함께 느껴지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비빔국수맛과 제일 흡사하네요^^
실은 집에서 해주는 비빔국수 먹을땐, 엄마께 늘 투정부렸거든요.
밖에서 먹으면 새콤달콤하면서 자극적이면서 맛있는데,
이건 단맛도 별로 없고, 확~ 맵지도 않고, 참기름 맛에,
맛이 너무 밋밋해~
그러면서도 다 먹긴 합니다..ㅡ,.ㅡ;;
"쯧쯔~ 진짜 맛도 모르는 것이...
여기 드가는 참기름이 얼마나 좋은건지 아나?
외가집 텃밭에서 뜯은 상추에,
직접 농사지은 참깨로 짜온거라
한방울만 넣어도 참기름 향이 확~하는 것이 이게 바로 웰빙음식이구만..
쫑알거리지말고 무라...마~"
엄마가 비빔국수를 잘 만드시는줄 몰랐는데,
잘한다고 소문난 요집맛과 흡사한거 보면 저희 어머니께서 잘 하신거군요..^^;;
반성합니다...엄마, 비빔국수 만들어줘잉~~
맛있는 국수 한젓가락 하실래요~~
첫댓글 "동글이"님 어머님 손맛을 쬐끔 과소평가하신듯...국수가 쫄깃하니 맛있어 보여요^^
그러게요...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음식도 열심히 만드나봐요..집에서 밥먹을 사람이 없다보니 이제는 어머니께서 음식하는걸 귀찮아하세요
물국수, 비빔국수 다 좋아 보입니다~~ㅎㅎ
물도, 비빔도 다 맛있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맛나게 보여요~~~
정말 맛있는데.. 지나갈일 있으면 꼭 드셔보세요
후루룩~ㅋ 출출할때 간식으로 먹으면 좋겠어요
^^
후루룩 간식으로 먹으면 밥 못먹을텐데요..
예전에 술마시고 난 다음 집에 가기전에 들르는 곳인데... 맛있는 집이지요^^
비빔국수 아주 맛나 보여요 ^&^
네..살찐참치님도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드셔보실거죠^&^
나도 한번 먹어 봐야 겠네요,,,^&^
고기먹고, 이집가서 국수드시면 되겠네요^&^
비빔국수~~~후르륵~~하고 먹고잡네여..정말 맛나보이네요~^^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아우 저도 먹고 싶네요
저도 만리성님 처럼 술마시고 갔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풀이 좋던데요
비빔국수 먹으러 조만간 출동해야할 듯^^
여우생각님 올만예요 언니도 요런국수 좋아하시나봐요그앞에 지나갈때 드셔보세요
물국수 넘 맛나보여요...꼭 먹으러 가야겠어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해요...
국수는 맛나 보이네요...이집 선지국은 정말 비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