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이 가독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양해 좀 부탁드립니다, 워낙 글 재주가 떨어져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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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제 소개를 하자면..부산기계공고 졸업한 스물네살 부산 청년입니다
전 공장.노가다.서빙.회사원 등 나름대로 다양한 일을 해봤습니다
결국 지금은 프리랜서가 됐구요
집에서 일을 하고 있고, 하는 일은 '바이럴마케팅'입니다
이 일을 하기까지 참..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공고를 다니며 웹하드 따위의 추천인 홍보를 통해서..처음 이 일을 하게 됐지요..
그 당시엔 하루에 7만원 정도 벌었고..기숙사 생활했는데 매일 친구들에게 간식거리를 사주곤 했습니다.
고등학생이 하루 7만원씩 계속 벌면 주체를 못 하지 않겠습니까, 딱히 쓸 곳도 없고..
정말 사고 싶은 것 다 샀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는 이미 뒷전이였고 학교를 졸업해서 얻게 된 건..딸랑 자격증 2개더군요..ㅎㅎ
아버지의 권유로 전문대를 진학했다가 1학기만 하고, 휴학 내고 바로 군대 갔습니다
별다른 계획도 없이 전역하고..일단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그리고..서빙이나 뭐 잡다한 일을 하다가
(제 문제점이 끈기가 정말 부족합니다..보통 한 달하고 다 때리치웠어요..짧게는 3일하고 그만두기도 했네요 ㅡㅡ;;)
어떠한 일도 흥미가 안 생기더라구요..
해서, 고등학교 때 했던..그 경험을 살려서 한 '바이럴마케팅'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회사라기보다는..자그마한 사무실이였는데..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였어요.
거기서도 웹하드나..유틸 사이트..등 블로그를 통해서 홍보 일을 했어요.
월급은 120 정도 받구요..
자취생인데 딱히 월세는 안 나갔지만..월120도 씀씀이가 큰 저한테는 부족하더라구요.
애완동물도 키우는 터라..은근히 그 아이한테 깨지는 돈도 쫌 되더라구요..ㅎㅎ
그래서..투잡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제가 설명을 잘못하면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오해는 하지 마시고 읽어 주셨음 합니다..
회사에선 회사 홍보를 하고, 집에 돌아 와서는 개인적으로 타업체를 홍보했습니다
(경쟁사가 아니라 분류 자체가 다른 업체입니다~ 전혀 저희 회사와 무관한 업체였어요)
어찌됐든..투잡으로 100 이상 땡기고..사무실에서 120 꾸준히 받아서 ..
월수입이 200~300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자신감이 붙어서 아..회사를 안 끼고 개인적으로 해도 이 정도 돈을 벌 수 있겠구나 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개인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이쪽 일이라는 게 ..하루가 다르게 상황이 바뀌더라구요..
혼자서는 한계가 오더라구요..
수입은 점점 줄고..모아둔 돈도 서서히 까먹기 시작했어여..
그러던 찰나에..아 이 일은 평생동안 하기 힘들겠구나..너무 불안한 직업이다..생각이 들어서.
취업성공패키지를 시작합니다..
하지만..취업성공패키지도 금방 싫증이 나서 때려치게 됩니다.
결국 빈털털이가 된 채로 다시..회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2~3 개월동안 130 정도 받고 일 하다가 또다시 투잡을 시작하게 됩니다
해서,,또 200~300의 수입을 유지하게 되죠..
그러다가....사장님이 사기와 배신을 당해서 구치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자연스레 전 직장을 잃게 되죠..
해서, 본격적으로 집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종일 잠도 줄이고 컴퓨터만 붙잡고 일한 결과..대박을 터뜨립니다..
하루 많이 벌 땐..170까지 땡기고..참 잘 나갔었지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절대 불법은 아닙니다)
바이럴마케팅이란 일이 원래 그렇습니다..잘 벌 땐 엄청 잘 벌고..못 벌 땐 더럽게 못 벌고 ..
그 차이가 너무 커서 우울증 걸리는 사람도 차~~암 많고 좌절하는 사람도 차~~암 많습니다
날마다 구조가 바뀌고 경쟁자는 늘어가고..여기도 이제 포화시장이다 보니깐..갑갑한 상황이죠 지금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지라..우후죽순 바이럴마케팅 업체가 생기고..
규제는 점점 심해지고..
그렇다 하더라도 버는 놈은 계속 벌더라구요 ..
하루 3~4시간씩 자면서 연구하고 실험하고..그렇게 하니깐 언젠간 돌파구를 찾게 되더라구요
현재 저는..잠을 8시간 정도 충분히 자면서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불안정하고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는 그런 일이지만..
제가 하면서 즐겁고 보람을 느끼고..진짜 '내 일이다' 라고 많이 느낍니다.
공장이나 다른 일을 하면서는 못 느꼈던 그런 감정을 느끼니..
다른 일을 하기 싫더라구요..
목표는 ..돈을 더 모아서 사무실을 하나 차리는 겁니다
인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는 카페라 이런 말씀 드리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운데..
제 또래 분들한테 꼭 이 말을 해주고 싶어요..
하고 싶은 걸 하라고..후회하지 말고..
너무 코 앞만 보는 것 같습니다..조급해 하지 말고 멀리 보면..답은 무조건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투잡에 대해서 관심 있으시면 쪽지 덧글 주세요
제가 아는만큼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을 위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글 광고를 집어 넣거나
유튜브 개인 채널을 생성 후, 광고를 집어 넣거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생성 후, 광고를 집어 넣는 등.
투잡의 길은 많이 열려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다단계 업체는 절대 하지 마세요,
흔히 인터넷에 재택알바라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그런 업체들 99퍼센트가 사기입니다 ㅡㅡ)
여가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투잡에 대해서 한 번 고려해보시길..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수익인증사진을 올립니다..
(하루 수익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E353C549D85DA3C)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이 글을 쓴 의도는..그냥..정말 힘들 때 여기 카페에 선배님들의 수기를 읽으며 힘을 많이 얻곤 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정말..정말 좋겠네요..
또한..이런 일도 있다는 것도 좀 알아 주셨음 합니다..
p.s
더이상 쪽지는 받지 않고 덧글만 받겠습니다 14-12-28 수정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28 19: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29 17:46
이게 그런 십샹놈들인가요?
제가 킹덤이라는 일본 만화를 매주봅니다 (주1회 웹툰처럼 연재되거든요)
네이버에 치면 블로그에 번역판 떳다고 티스토리 링크 걸려있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딱 사진1장으로 낚시해서 광고 오지게 달아놓고 사람들 다 낚아서 욕엄청먹는데
이것도 그런일 아닌가요?
그런 일 아닙니다~
글고
저작권 있는 만화를 불법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이나 그걸 좋다고 보는 사람이나
그런 걸 가지고 낚시하는 사람이나 님 말씀마따나 '십샹놈' 아닌가요 ㅎㅎ
이거 진짜 수십번 당해서 티스토어 링크걸린건 진짜 아예 건들지도 않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단순히 수익만 보고 판단하면 티스토리가 압승이죠~
네이버 블로그는 일 방문자 수가 만 명 이상 되는 파워 블로그가 아닌 이상은 티스토리가 나아요.
딱봐도 물만골 밑으로 다단계 퍼트릴라는 홍보글인데
여기에 옹호하는 글은 뭐지
ㅡㅡ
안봐도 비디오다 진짜
그냥 가입 조건이 물만골 추천해서
자기 포인트 올라가게 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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