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지름신이...(cpu의 유혹..)

회사에서 무료한 나머지 회사컴으로 다나와에 접속해서 cpu를 살펴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지름신께서 "질러라 지름만이 그대에게 안식을 주리라!!!" "......" "질러... 지르란 말이다!!!!" "......반지름햇거든?"(개인사전 "지름 == 100만" "반지름 == 50만") 이미 60만원가까이 투자한저로썬(8800gts, 메인보드,파워 이것만해도 난 지금 라면만먹고있단말이다 ㅠㅠ) 더이상 섬길지름신따윈 없었습니다........라고 생각했으나.. "님 6850으로 화끈하게 가보는거삼 미디블2 풀옵돌려보고 싶지 않으삼? 그래픽 환상 ㄱㄱ??" ".........(삐질삐질)" 슬금슬금 유혹에 넘어갑니다 -_-..(어제 본인이 미디블2를 돌리는데 초창 시작할때는 프레임 2~30프레임 유지하다가 접전시작하면 10프레임 아래로 아놔 ㅠㅠ 사양은 유닛디테일,이펙트하이로주고 그외 올하이 안티랑 비방, 수직동기는 다꺼놨습니다. e6300의 한계인가..) "....그래도 롬토는 풀옵되거든?" "..... 자네 그 크고 웅장한 뜻은 어디로갔는가!!! 미디블2 풀옵으로 즐겨보겟다던 그 근성은 어디로갔는가 말이다!!!" ".......잠깐..내가 뭐하는짓이지!!(무심코 공인인증서를꺼내기위해 usb를..)" "질러~!질러~!질러~!!!!" ".....라면만먹을순 없어!!!!!" "대의를 위해 소의를 희생하라!! 기껏 주말에 치킨하나 시켜먹는게 그렇게 큰기쁨이던가!!!" ".......그건..그래...."<- 넘어가기 50% "좀있으면 월급날이야!!!" ".......지를까?"<- 80%넘어감 "지르라 지름만이 그대에게 안식을 주리라!!" "........(전화꺼내서 집에 통화중) 저기 -_-;; 난데 이번달에 30만원정도 좀쓰면 안될까?"<- 99프로 넘어감 "........님 우리 지금 님이보내주는 쥐꼬리만한돈으로 생활하고 있는거 아삼?" ".......어머님 자비를 베푸소서 ㅠㅠ" ".....님이먹고쓰는데 드는 비용30만원 제외한 70만원으로 관리비,자동차보험,각종세금,게다가 저축까지 얼마나 빠듯한지 아삼?" "..... 알았어 그냥 돈모아서 10월달에 지르지뭐.." "........자식이 아니라 웬수다 이놈아 이번달월급받으면 40만원만 보내!" "......."(아놔 ㅠㅠ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만 ㅠㅠ... ) "대신 9월,10월달 월급은 80만원씩 보내삼, 추석때 받을 보너스도 나한테 다보내삼" "........."(그래도 미안해집니다 ㅠㅠ 흑 어서열심히 해서 월급이 올라야...)   지난번 휴가때 내려갔을때 조기인지 굴비인지 하여튼 생선든거 셋트로 하나 선물로 사다드렸는데(덕택에 라면으로 끼니때우는중,.,그나마 저녁은 회사에서 지원을 ㅠㅠ)...이번추석때도 내려갈때 뭔가사다드려야겠습니다 ㅠㅠ흑.. 월급얼마 못받는 불쌍한 고3실습생 아들을 용서하십시오 어무이 -_-;;;   ps)e6300이 노오버상태에서 8800gts를 감당하지 못하는것같더군요 -_-;;... 교전만일어나면 버벅거리니.. 쩝... 버벅거리는 이유가 아무래도 그거때문인것 같고 또 현재 케이스에 팬이 없는 상태라서 열때문에 그럴 수도....(조만간 케이스팬과 자체 슬롯에 꽂는 쿨러 1~2개장만해서끼울예정)6850으로 바꾸고 열만 어떻게빼주면... 풀옵될것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