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으로 가족여행 가는날이다.
아들애 엄마가 환갑이라고 아들애가 한턱을 쏜대나 뭐래나???
딸낭구도 원래는 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안돼서 다음기회로...
4월초에 지네부부끼리 오끼나와를 간다고 한다.
이제 다 컸다고 아들 노릇을 한다. 암 잘하는 일이지!!!!!!
자식들은 태어나서 아기때 재롱떨고 즐거움을, 행복을 준것이 부모한테 할 효도는 이미 다했다고 한다,
요즘 부모들도 문제가 없지는 않다.
애들한테 기댈려고 혹은 의지 할려고,,,
거동을 못할때까지 는 자기들의 힘으로 버텨내야 한다.
요즘 젊은 애들도 결혼하면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든세대인가?
걔들한테 가능하면 짐이 되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가면 제일인데...
맘대로 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될것이다.
내주위에는 벌써부터 애들한테 용돈이나 달라고 하고...... 뭐 사달라고 하는 그런 사람도 있다.
장성해서 결혼해서 지네들끼리 찍소리 하지 않고 잘사는것이 최고의 효도라고 본다.
더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인천공항가는길에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1인당 15,000원 3명이니 왕복 90,000원?
차를 가지고 가서 공항주차장에 3일(24,000원) 주차해 놓으면 편리하기도 하고 저렴하기도 하다.
서울에서 방콕까지 직선거리는 3,600(google earth) 킬로정도 된다.
그러나 비행기는 항로로 가기 때문에 좀더 거리가 있을것이다.
비행시간이 5시간 50분이니 이륙시간, 착륙시간 감안해서 시간당 평균시속 800킬로 계산하면 4000킬로가 좀 넘을것 같다.
출발시간이 오후 16 시인데 조금 늦게 이륙을 한다.
비행기는 Air Aisa, A330-300 기종.
태평양, 대서양에서 배는 몰아보았지만 하늘에서 비행기는 몰아보지 않아서 실제 거리가 얼마인지 잘모르겠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공항안이 썰렁하다. 중국의 샤드 보복때문에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사이에 끼여 있어서 항상 외줄타기 외교를 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위치가 위태위태 하다.
어떤사람은 저 윗동네 뚱뚱이를 한방 쳐야 된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유야 어떻든 한반도에서 전쟁은 일어나면 안된다고 한다.
우리세대야 그렇다 치더래도 후세대들에게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나라를 넘겨 주었으면 좋겠는데...
대한민국은 쉽지 않은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보딩 패스를 받기 위해서 카운터에 갔을때 ......
나는 항상 창가를 원하기 때문에 "창문쪽 으로 좀 주세요" 했더니 저가 항공사라서 안된다고 한다.
또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는데 혹시 마일리지 적립이 되나요?" 했더니 젊은 아가씨가 뭔가 일이 있었는지 영 불퉁불퉁하면서 안된다고 한다.....
나는 촌사람이라서 잘 몰라서 물어보았는데 "이래 저래 해서 안됩니다. 손님" 그러면 얼마나 좋아!!!!!!
영 기분이 안좋다.
한마디 해줄까 하다가 여행가는데 초장부터 기분이 잡치면 안될것 같아서 꾹 꾹 눌러 눌러 참았다.
그래도 그 불쾌한기분이 상당히 오래 간다.저가 항공이라서 그런가?
에라이 참고 말자, 그냥 패스하자....
내가 방콕까지 타고 가야할 비행기(Air bus, A330-300 기종),
불쾌함이 연결되어서 그런지 저 비행기를 보니 2년전인가 인도양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비행기가 생각난다.
보딩권을 발급해주던 그아가씨가 본인이 나한테 그런행동을 하고나서 후회가 되었는지 자리를 앉고보니 괜찮은 좌석배정을 해주었다. 창가쪽에 좌석이 없다더니... 창가쪽으로 좌석을 배정을 해주었고....
옆으로 지나가는 대한항공 A-380. 에어버스에서는 제일 큰 기종이다. 보잉에서는 dream liner. Boeing 787이제일 큰기종이고...
아직까지 저비행기는 타보지를 못했다.
올해는 멀리 장거리 여행을 할까보다. 저비행기를 올라타고 두바이나 유럽이나 미주쪽으로 한번 나가볼까?
어디로 한번 멀리 슝!!!!!! 떠나볼까 잔머리를 굴리고 있는중이다..
저녁 기내식이 나온다.
슈튜디어스들이 돌아다니면서 좌석을 학인하고 있다...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기내식을 나누어주고 있다.
어떤사람은 기내식이 포함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포함되지 않은 승객도 있고...
젠장.... 야박하네.... 요금을 좀 더받더래도 같이 나누어 주지... 음식가지고 그러면 안돼요......
다행히 우리는 기내식이 포함돼있는지 저 기내식을 준다. 기내식이라고 해보았자 별로 좋지도 않구만..
밥도 설익어서 돌 씹는것 같았다.
혼자 이런비행기 타고 가다가 나만 기내식을 받고 양쪽 사람은 못받으면 중간 좌석에 앉아서 도저히 먹지는 못할것 같다.
아무리 자본주의라고 하지만 너무하네...
3시간 이상 날라가니 해가 지고 있다...
인천공항 이륙부터 하늘은 잔뜩 구름이 깔려 있어서 밑에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구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방콕가는 항로에는 많은 비행기들이 내 비행기 밑으로 위로 좌로 우로 정신없이 날라다닌다.
거 교통 디게 복잡하네...
비행기 창문으로 통해서 바라본 방콕시내 야경.
별로 화려하지는 않다.
요즘도 동기생 모임이 있으면 외항선을 몰고 동기생들이 방콕갔다온 이야기를 무용담삼아 입에 침을 발라가며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
5년젼 북경에서 테헤란갈때 방콕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안에 같혀 있던 기억뿐.
벙콕-스리랑카 콜롬보,
Transfer해서 몰디브로 가서 하룻밤을 신세지고 카타르 도하로 가서 테헤란 으로 들어갈때 잠깐 스친 경험뿐..
그러니 이번 방콕여행은 나로서는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10시경 태국 돈므왕(한국으로 말하면 김포공항 같은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입국수속이 왜 그리 오래 걸리는지..... 중국애들이 만만디라고 하더니 여기는 더하네.
대충 1시간 30분이상 걸렸다.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해둔 Residence로 바로 들어갔다.
주인이 한국 사람인데 오피스 텔형 호텔(1박에 6만원정도, 평수는 23평정도)이다.
객실 키는 미리 우편함에 놓아 두었다.
키를 찾아서 들어가니 방은 깨끗하고 괜찮았으나 1층 이라서 좀 갑갑했다.
요즘 젊은 애들은 인터넷에서 모든것을 다처리한다.
나는 그저 하자는대로 그래!!!! 그래!!!! 하면서 따라다닐뿐...
레지던스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어간다.
캐리어를 풀고 간단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와서 전원같은 호프집에서 맥주 두어병 마시고........
주위에는 많은 서양애들이 있다. 웃고 지지고 볽고.....
비로서 방콕에 온 느낌이 난다.
방콕 아침 길거리 포장마차...
출근하는 사람들이 간단하게 하나씩 사들고 아침식사를 대신한다.
처음보는 퓽경 "짜투착" 시장 에서. 오른쪽은 계란 후라이가 아니고 메추리 알 후라이다.
오늘은 Center Point Hotel로 옮겨간다.
30층 정도인데 우리객실은 15층,
실내평수는 대충 30평정도는 되는데 1박에 12만원(아들애가 예약해서 지불했으니,,,,, 대충)
실내에 모든 주방시설이 돼있고 세탁기도 있고 커다란 냉장고도 있고,,,
전망도 괜찮았고 만족할만 수준이었다.
아침 조식도 아주 훌륭했고,,,, 많은 서양인들이 있다.
하지만 큰길에서 300 미터 정도 골목으로 들어와야 한다.
배낭여행자들한테 적당한데 객실료가 약간은 부담이다, 시장가서 장을 보아다가 얼마든지 요리가 가능하다.
이지역은 방콕의 다운타운이라고 할수있는 Sukhumvit 지역이다. 코리아 타운도 여기에 있다.
망고앞에 있는 저 노란 과일은 무엇인가요? 사먹어 볼까 하다가 결국은 그냥 지나쳤다.
조식을 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유명한 잡화시장인 "짜투착 시장" 으로간다. 오늘부터 방콕 자유여행 일정 첫번째 시작이다.
방콕에는 "우버택시" 라고 우리 카카오 택시처럼 전화만 하면 바로 온다.
기본요금이 30바트(1바트는 33.3원). 그러니 한화 900원 정도 한다. 택시비가 비교적 저렴하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방콕에서는 택시를 이용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점심은 허름한 포장마차형 오픈식당에서....
밥에 돼지갈비..... 중간에 있는 저 수프는 별로... 똠방이라고 하던가 뭐라던가??? 태국말은 아침인사도 못하니 뭐!!!!!
태국음식이 대부분 단맛이 강하다.....
밥은 저 바구니에다가 찌는것이라서 고실고실 밥맛은 좋았다.
우리 어렷을적 막걸리 담을때보면 밥을 쪄서 누룩을 버무려서 아랫묵에 놓아두면 보글보글 하면서 막걸리가 되는데...
그 술밥처럼 좋았다....밥맛은 아주 좋았다.알랑미???? 알랑미 중에서도 또 찹살이 있는것 같았다.
짜투짝 주말시장.
주말이면 하루에 많을때는 30만명정도 방문을 한다고 한다. 일반 잡화시장인데 많은 서양인 관광객들이 있다.
내가 아는 스리랑카 여인도 내가 방콕에 왔다고 하니 쇼핑하러 왔냐고 묻는다.
많은 사람들이 방콕하면 쇼핑을 먼저 생각하는지..
상품의 질은 중국보다 훨씬 못하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현재 집에서 저기에서 산 코끼리 바지를 입고 있는데 편하고 시원하다. 100바트이니 3,300원. 정도.
아들애는 체형보다 조금 작은 바지를 샀는데 하룻만에 미어져서 버렸다.
싸기는 하지만 품질은 별로이니 유념하셔야 된다
만약에 코끼리 바지를 사고자 한다면 본인 체형보다 큰바지를 사고 입었다가 방콕에서 출국 할때 버리고 나와도 된다.
길거리 아이스께끼...불량식품. 색갈이 고와서 사서 먹어보니 색갈만 화려한 얼음덩어리....
망고 스무디도 한잔 ....저것은 대박!!!! 시원하고 맛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때는 날씨가 비도 오지 않고 좋았다. 기온도 그리 높지 않았고.... 25도에서 30도 사이..
저 스페인 친구가 이시장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같이 한컷!!!! 서양애가 나보다 키가 작네..코는 유심히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각종 등기구.... 화려하다.. 사다가 집에 하나 걸어 놓으면 분위기 나겠네...
중국풍의 가계.
돌아다니다 보니 중국인이냐?????혹은 일본인이냐며????? 물어본다.
아무래도 한국인보다 많이 방콕을 방문하는지...
호텔옆 마사지 샵에 있는 기도 드리는곳?????
곳곳에 저런것이 많이 있었다... 중국에서는 관우상을 모신곳이 많앗는데...
아무래도 그런의미가 아닐까???
이양반은 새로운 국왕인지...서거한 국왕의 젊은 때의 사진인지..
태국 국왕이 작년에 서거를 했다고 한다.
애도기간이 1년이라서 곳곳에 검은 휘장들이 건물 곳곳에 걸려 있다.
15층베란다 에서 내려다본 호텔 수영장. 서양사람들이 간간히 수영을 하고 있다.
나도 한번 해볼까 하다가 백화점에 가서 수영복하나 산다고 미루다가 끝내 수영장에 발도 담구지 못하고 돌와왔다.
괜찮아 보이는 주택.
이호텔은 방마다 베란다가 있고 의자도 있어서 밤에 앉아서 맥주한깡 마시는 그런 호사를 누릴수 있다...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집사람, 아들애는 대부분 먼저 일찍 자고 나는 베란다에서 시원한 방콕 밤 바람을 맞으며 캔맥주를 마시면서 남쪽나라 별을 보며 야경을 보면서....
그기분 괜찮았다.
서양 뚱뚱이 아줌마들....저사람들은 그래도 양호하다..... 어떤 아줌마는 얼마나 뚱뚱한지 많이 부담스럽더만...
호텔 베란다에서 저멀리로.....하늘, 구름, 그리고 열대식물, 건물형태 등등, 우리네 하고는 많이 다르다..
코리아 타운...코리아 타운이라고 하지만 그리 크지 않다. 식당 편의점 등등 해서 대충 가게가 20여곳정도..
붕어빵이 4개에 100바트이네요. 잉어빵인가???
korean red bean fish????(한국 팥생선) 맞는말인지 아니면 콩글리쉬인지.... 좀 비싼편이다. 3300원에 4마리....
코리아 타운 음식값이 한국하고 비슷하다. 냉면이 5,500원. 삼겹살도 있고 순대도 있고 한국음식이 없는게 없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식당에는 가질 않는다.
외국까지 와서 환국 음식을,,,철저하게 태국음식을 먹어 보아야지..
나는 특이하게도 한국사람이면서 그 좋다던 김치가 없어도 밥을 잘먹으니 외국나가면 별로 고생은 안한다.
다운타운의 길거리 풍경....
방콕의 길거리 시내 모습은 고삐풀린 망아지 같은 풍경. 무질서의 세계,
도시계획같은 것은 없고 될대로 되라는 헐렁한 도시 풍경같았다. 다운타운인데도 사진상의 전깃줄도 그렇고...
시내 분위기가 그런 분위기......
방콕이라는 명성에 비해서는 도시가 좀 정돈되지 않았다.
코리아 타운 맞은편쪽에 있는 "한국문화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유명한 Terminal 21.
복합 상가이다. Food court도 있고 세계 각국음식들이 있어서 구경할만 했다.
방콕을 여행하면 한번쯤 들러보시기를....
바로 다운 타운안에 있으니 요근방 호텔에 투숙하시면 걸어서 가도 된다.
웨스틴 호텔도 있고...
"짜투착 시장"을 오전에 구경을 했다.
오후에는 자유시간.
집사람은 호텔근처 마사지 받으러 가고 아들애는 자전차 빌려타고 여기저기로.....
나는 맛사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감이 가는 아무 Skytrain(전철인데 지상으로다니는)잡아타고 종점까지 가볼려고 호텔에서 나왔다.
어느 도시를 가더래도 일단 버스나 전철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면 대충 감이 잡힌다.
Termina 21 앞에 있는 역이름은 Asok Staion.
방향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전철 노선도 앞에서 한참이나 보고있다.
결정했다...Mochit종착역까지 가보자.
사진상의 전철은 밖에서 보면 창문에 온통 광고로 도배가 돼있다. 전철 안에서 보면 창문을 통해서 밖이 보인다.
Mochit 종착역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한다.
그사람들 뒤를 따라서 가보니 큰시장이 보인다. 어라!!!!! 시장 분위기가 아침에 왔던 시장하고 비슷하네????
비슷한게 아니고 아침에 왔던 그시장이다... 이게 왠일???????
기껏 온다는게 다시 그시장으로 오다니....재수에 옴 붙었나 보다.
시장안의 슬리퍼 가계. 색갈들이 화려하다.
하나 사서 끌고 다닐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태국 국왕 영전????? 시내 곳곳에는 저런 곳이 아주 많았다. 위에서 말했지만 애도기간이 1년이란다.
시장은 오전에 다 돌아보아서 더 돌아볼 필요는 없고.....또 필요한 물건도 없으니...
한쪽으로 빠지니 저런 공원이 있다.
공원이나 한바퀴 돌아보자,
여기저기 공원 잔듸 밭에는 서양 사람들 혹은 동양사람들이 그늘에 앉아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그 수많은 서양 사람들이 태국에서 물건을 사서 가지고 갈려고 이 시장에 그많은 사람들이 오나???
개인적으로 아니면 직업상(보따리 무역상?)!!!!!! 아님 순수한 관광으로???
남쪽나라 이름도 모를 하얀꽃..
싱그러운 방콕 여고생들 아님 대학생들...... 젊음이 좋기는 좋구나. 파릇파릇하네..
야자.... 야자수 나무 밑에서 낮잠을 즐기면 안된다고 한다. 가능하면 서있지도 말고....
저 큰 야자가 떨어지면서 머리에 맞으면 사망사고까지...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열대수 하고 파란잔듸가 맷칭이 잘돼서 보기가 참 좋다. 보는눈이 시원하다...
무슨 과일인지..... 모양은 배같기도 하고...
공원안에는 방콕 고등학생들인지 대학생들인지 서양 사람들한테 접근을 해서 이런저런 애기들을 주고받는다.
아마도 과제를 위한것인지 아니면 영어 학습을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 저런 풍경이 자주 눈에 보인다.
나한테는 말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방콕 도로를 오가는 버스들.....3박4일 일정이라서 버스를 타볼 기회는 없었다.
Asok skytrain station.
승차권을 얻기 위해서는 저 창구에 가서 지폐를 동전으로 바꾸어야 한다..
나는 지폐를 내주고 동전을 내주길래 왜 승차권을 주지 않지? 하고 기다리는데 저쪽으로 가서 승차권을 뽑으라고 하는지 손짓을 한다.
Asok 역 지하로는 다른 MTR이 다닌다. 역이름도 Asok이 아니고 뭐였는데 까먹었다.
희안하게도 같은 역에서 지상으로도 다니고 지하로도 다니고......
승차권 자동발매기..
내가 가고자 하는 Mochit 종작역까지는 40바트이다.
먼저 도착지를 누르면 가격이 나온다. 그러면 거기에 해당하는 동전을 집어 넣으면 승차권이 나온다.
대충 30분이면 Mochit종착역에 도착한다.
두명이상이면 택시를 타는것이 저렴하다.
Mochit 역에 있는 주차장인지 아니면 중고차 매매시장인지 많은 자동차들이 널려있다.
방콕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길거리의 자동차는 거의 90%이상이 일본자동차다.
일본차 중에서도 80% 이상이 토요타 자동차다.
태국애들이 일본애들하고 친한건지 아니면 자동차를 팔아먹기 위해서 태국에 많은 원조를 해주는건지 알길은 없지만...
일본애들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짜증도 났다.
지동차 종류는 대부분 일본제 대형 Pick Up 트럭.
우리나라에서 흔이 볼수 있는 1톤 트럭 혹은 2.5톤 트럭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저런 Pick up 트럭들이 많다는 것은 물동량이 별로 많지 않아서 자가용 겸 화물용으로 많이 쓰이는것 같다.
우리 한국차들은 태국에 팔아먹기가 그리 어려운가???? 태국시장도 제법 클것인데...
현대, 기아, 대우, 태국시장도 노크를 해서 자동차좀 많이 팔아보시지요????
4일동안 있으면서 겨우 스타렉스 5대. 소렌토 1대만 보았을뿐이다. 기분이 영...
태국에서는 자동차 생산국가가 아닌지 자국차는 보이지 않는다.
"짜투착 시장"에서 호텔로 돌아오면서 skytrain 실내 풍경.
"짜투착" 시장 에서 망고 스무디 한컵들고...폼을 잡아보았어요.
오전이라서 그런지 그리 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낮설은 곳에 와서 낮설은 풍경을 보면서 낮설은 사람들과 스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 재미도 있고 나름 마음한구석에서는 한마디로 설명할수없는 이상야릇한 행복감도 밀려온다.
나는 개인적으로 법정스님의 생각과 사는 방식을 따라하고 싶은 사람이다.
법정스님 근처에도 따라갈수는 없겠지만....
흉내라도 내볼까 싶어서 가능하면 책으로 접근을 한다.
어느날 서점에 갔는데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이라는 책이 있길래 한권을 샀다.
첫번째 나오는 추천도서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원작인 "월든" 이라는 책이 있다.
이것도 검색을 해서 사서 읽어보니 많이 마음에 와 닿는다.
헨리데이비드 소로우 라는 사람이 월든 호숫가에서 지내며 일기형식으로 서술한 자연친화적인 녹색서적이다.
"월든"은 마쳤으니 계속 한권씩 한권씩 구입해서 읽어볼 예정이다.
그책중에서 나오는 귀절.
어느날, 저녁, 나는 월든 거리에서 돈푼깨나 벌었다는 사람을 만났다,
그사람은 내게 어떻게 그렇게 세상의 편리함을 저버릴수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내생활에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했다.
괜한소리가 아니었다. 정말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
덕(德)은 결코 외롭지 않으며 반드시 이웃이 있었다.
사색을 하면 좋은 의미의 열광에 빠질수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내는 것이 몸과 마음에 좋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일지라도 같이 있으면 곧 싫증이 나고 산만해진다,
나는 고독만큼 친해지기 쉬운벗을 아직 찾아내지 못하였다.
사실 사람의 숲을 헤치고 다니는것이 방안에 홀로 있는것보다도 더 고독하다.
여행 Tip
1. 방콕 도착방법; 인천공항-방콕
2, 비행시간; 약 6시간
3. 시간차; 2시간(GMT + 7 hours)
4. 기후; 열대지방
5. 위치;북위 13도 30분. 동경 100도 30분
6, 특징; 시내관광, 역사탐방.
7. 자유여행, 패키지 여행 추천
8, 왕복항공요금; 30만원대 초반(저가 항공)
9. 호텔비; 7-15만원선.
***** 다음은 태국 "방콕 2 "으로 이어집니다 *****
|
첫댓글 사진 많이 찍으셨네요 ㅎㅎ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보헤미안님의 여행기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
자식 잘 키워서 효도받는 기분
알 수 있어요 ㅎㅎ
무탈하게 잘 다녀오세요 ~^^
상세한 설명과 많은 사진 덕분에
방콕 구경 잘 했습니다.
많은 수고에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2편 기대 합니다...
해피보헤미안님..
오내간만입니다.
반갑습니다.
Bangkok에서..
주신글과 이런 저런 사진들..
감사히 봅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사진 즐감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