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고로 선수 출신들은 정형외과를 잘 가지 않고, 자가치료를 많이 합니다.
(예전 축구선수.. 지금은 직장인)
사회인 축구를 하다 무릎에 물이 차거나 하면 종종 집에서 쑥뜸을 떴습니다.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사타구니에 가래톳이 서서 갈아앉겠거니 기다렸는데
점점 커지더니 뻐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이러면 가래톳이 서긴했는데 증상에 나아지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목감기 걸릴 때 임파선 붓는 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부랴부랴 정형외과. 내과. 다 갔는데
당연한거지만 정형외과 무릎수술만 이야기하고 사타구니쪽은 대학병원으로
내과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대학병원으로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고대안암 강가원교수님 진료일정을 받아
조직검사.....결과 림프종... 여포성림프종 1기 추정
골수검사..... CT, PET CT 전이없음.
그런데 양쪽 사타구니 종이 보임 왼쪽은 육안으로 확인가능한 만큼 혹이 컸고, 오른쪽은 육안으로확인불가능하고
pet ct 상 흐미하게 림프종으로 추정되는 것이 있어 1기 아니고 2기 판정
이밖에 용어들이 쫙있는데 아직까지 잘모르겠고 교수님은 그냥 리툭시맙 치료하자고 하셨어요.
검사결과 이 종이 커질 수 있는 확률이 높은거고, 아직 나이가 젊다는 이유였습니다.
치료는 주1회 투약 총 4주(매주 금요일 3시간가량) <---이렇게 1차
벌써 1차는 2회차 회차당 700ml 맞고 있습니다.
부작용은 첫 날 두드러기 빼고는 일상생활 문제없이, 먹는거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혹크기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카페 글 보면 추적관찰이야기도 많던데
겉보기에 너무 멀쩡해보여서 추적관찰을 했어야했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9월에 재검을 해봐야지 다음 치료가 결정나는데 1차만 약물치료하면 될 것 같다 이야기하셨습니다.
1차만 약물하는 분들도 계시나요?
어제 장이를 구워서 총10점도 먹었는데 새벽에 몸에 열감이 있고, 간지러워봤더니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아침에 타이레놀 2알 먹고 지금은 갈아앉은 상태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장어밖에 없어요... ㅜㅜ
카페에 많은 좋은 정보를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첫댓글 4회 후 관해(완전관해 혹은 부분관해)되시면 추적관찰 하시면 됩니다. 리툭시맙 단일치료 4회 정도는 거의 내성도 생기지 않고 1) 완전관해시 완치될 수도 있고 2) 부분관해시 무증상이면 그렇게 장기추적하셔도 됩니다. 3) 방사선 조사가 가능한 부위면 1기와 2기에는 방사선도 추천하기는 합니다. 리툭시맙 치료시는 감염에 취약해지니 마스크 잘 쓰고 다니시고요.
감사합니다. 확신의 찬 글을 보내 더욱 더 힘이 납니다!!
미국의 경우 4차로 끝내고 추가로 방사선 조사하는 방식이 대중화 되고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초기대처 잘 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신다니 예후도 좋겠죠.
아하!!!!!!!!
저는 서혜부2기(멍울큰거와 작은거) 였는데 ㅇㅅ서 3차항암 마치고
pet-ct촬영후 검사진료 결과 깨끗히 치료되었다고 교수님한테서 판정받고 난후 당일 4차 막함후
3개월후 pet-ct검사결과 이상없다 치료잘되었다 하고 양호판정 받았습니다
3주간격으로 1차부터 4차까지 당일 항암주사 맞고 통원치료하였습니다
참고로 첫항암 주사맞고 7일되니까 만져보면 멍울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6개월후 CT 촬영(PET-CT검사는 안함) 예약되어 있습니다
리툭시맙 4회 주사하신건가요?
아하!!! 저희는 아직 멍울이 있어요
그렇지만 없어지리라 믿으며!!!
@쏘쏘랭 저희신랑도 소포성2기 그레이드3a로 리툭시맙4회주사 방사선치료하자고하시네요 저희는 아직 치료전이에요~
@또리벼리 1. 표적치료는 리툭시맙
2. 항암제 주사약은 독소루비신,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빈크리스틴
3. 항암치료 먹는약은 소론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