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처음에 초음파검사결과후 선생님의 스케쥴에 따라 6/18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4/30) 그뒤 사전검사도하고 심전도 이상소견이라 다시 검사하고...
이상없어서 6/18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는데...오늘 병원에서 전화와서는 20일로 좀 변경했으면한다고 하더군요
저희엄마보다 앞에 수술할 환자가 응급환자라 시간이 좀 길어질것같다하고,또 저희엄마 수술도 좀 큰수술이 될것같아
시간이 오래걸릴텐데....18일에 같이하는것보다 20일이 조금 여유있으니 그때 엄마수술을 하는게 나을것같다고...
선생님께서 날짜변경을 오더하셨답니다. 우선은 엄마의 수술이 오래걸린다는것때문에 겁도나고...
늦게수술하게되면 선생님 집중도도 떨어지게 될테니 그냥 20일에 수술받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날짜 변경하는 걸로했습니다
20일에 일찍 수술해달라고했더니 오전엔 진료를 보셔야해서 오후부터 수술시작이라고 하시네요....첫번째로 해준다는 얘기도 없고...
수술날짜변경을 엄마에게 얘기했더니..첨엔 엄마도 얼떨떨하시며 알겠다고하셨는데....저녁에 다시 얘길꺼내시며
수술날짜 바뀐거에 많이 거부감을 느끼시고, 또 기존에 검사결과 들으러갔을때나....선생님이 하신 얘기들에대해 많이 신뢰하지 못하고 있으셨어요....
(4/30에 초음파검사결과보고 선생님이 6/18날짜 잡으셨는데..이번에 ct검사결과 들으러갔을때 2개월이나 기다렸다니깐 좀 놀래시며 "'2개월이나 기다렸어요?"' 이러셨다면서....)
환자 본인이 의료진을 믿지못하고 있는데...이곳에서 수술을 해도 될런지 지금와서 걱정입니다.
내일부터 다른병원을 다시 알아볼까 생각도하고있구요.....(서울/인천지역으로....)
수술날짜에 당연히 수술하게될거라 생각했는데....이런 일이 생기니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자꾸 생각할수록 저도 의료진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없어지는것같고 불안합니다...
다른병원을 가게되더라도 또 길게는 몇개월을 기다려야할텐데....
다른병원을 알아보는게 나을지...여기서 그대로 진행하는게 나을지.....혹시...이런 상황에 계신분들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적어주신 정보로는 판단이 어렵네요(얼마나 진행이 되었는지 등). 수술시간이 오래 소요된다하니 분명 전절제하셔야 할 것 같고, 갑상선주위 림프절(임파선)까지 전이된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환자가 연세가 있으신 것 같고. 첫 수술이시면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전이가 시작되면 목 주위 림프절까지 깨끗히 청소하셔야 합니다(곽청술). 그래야 재발 위험이 줄어 든다 합니다. 재의견은 큰 수술이니 만큼 명의를 찾아서 수술 받아야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림프절 전이가 되어 있다면 재발위험도 많습니다. 명의를 찾아 수술을 받는 이유는 수술 후 후유증에 덜 노출될 수 있다는 좋은 점입니다.
왕건님이 적으신 내용과 현재 상황이 일치합니다..저희가 간 병원도 부산에선 유명한 선생님이신데...여기 후기도 좀 적혀있더군요..왕건님 말씀 참고로 다시 한번더 생각을 해봐야할것같네요 참 답답합니다 --;
왕건님 말슴이 맞아요. 병원을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짐작으로는 그병원 샘께는 어머니 수술이 좀 부담이 되어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서울의 갑상선만 수술하는 전문 병원에서 (좀 기다리더라도 0 수술 받는 것이 어떨까요? 첫 수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요.
첨엔 좀 무뚝뚝하셔도 선생님믿고 여기까지왔는데 현재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첨부터 서울로 갔어야했나..후회되기도하고..빨리 수술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네요 수술날짜가 며칠 안남아서 더 맘이 급해집니다
어느 병원인지요?병원과 의사샘이 궁금합니다 잘하시는 분께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해(2011) 6월 2일 지방에서 수술받았는데, 10개월만에 재발 판정 받았어요. 그래서 올해 5월 31일 서울에서 재수술 받고, 2주간 입원 며칠전에 퇴원하여 지금 집에서 회복중입니다. 림프절(임파선) 전이가 있었고, 동위원소 치료까지(고용량 200mCi) 받았었는데 림프절에 암이 재발하여 수술을 크게 하였습니다. 아직도 붓기가 빠지지 않고, 목 주위 신경이 회복되지 않고 있답니다. 망설일 필요 없습니다. 제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나이드신 여자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차분하게 선택을 하십시오. 급하신 분들은 가능한 빨리 수술을 해 주신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수술을 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