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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 취소로 떠오른 윤 대통령 참석 예정설
부자·권력자·명사들만의 오래된 ‘귀족놀이’
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 전 마을이장
최근(2월 13일), 어느 유튜브 방송에서 “윤OO-김OO 독일 가서 4200만 원 귀족놀이 파티에 가나?”란 영상이 주목을 끌었다. ‘단독 보도’까지 붙어 호기심을 더 자아냈다. 내용을 보니, 독일 함부르크도 등장하고, 생전 처음 듣는 ‘마티에 마알짜이트(Matthiae-Mahlzeit)’란 용어도 나왔다. 무슨 ‘귀족파티’이기에 참가비가 4000만 원이 넘으며(3만 유로), 과연 누가 참여하는지 궁금해졌다. 그 방송은 심지어 그 귀족파티가 ‘돈세탁 접선 장소’일지 모른다는 의심도 했다. 귀족놀이에 돈세탁이라니, 도무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누구한테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 정말 갑갑했다. 5년간 독일에서 ‘찐하게’ 공부하고 온 내게 누군가 ‘그런 것도 몰라?’ 하면 창피할 것 같기도 했다.
물론, 마알짜이트(Mahlzeit)란 식사시간을 뜻한다. 그러나 ‘마티에 마알짜이트(Matthiae-Mahlzeit)’는 난생 처음 들었다. 무슨 맥락의 단어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우선, 독일의 지인들에게 ‘마티에 마알짜이트(Matthiae-Mahlzeit)’가 무슨 행사인지 묻기 시작했다. 동시에 인터넷과 독일 신문들을 뒤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궁금증은 상당하나, 그래도 며칠 사이에 꽤 많은 역사 공부를 했고 나름 정리를 해 본다.
난생 처음 듣는 ‘마티아스 만찬’의 오랜 역사와 유례
첫째, ‘마티에 마알짜이트(Matthiae-Mahlzeit)’는 독일어로 정확히 ‘마티에 마알(Matthiae-Mahl)’이라 하고, ‘마티아스 만찬’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파티의 역사는 꽤 길다. 그 시초가 유럽 르네상스 때인 1356년이라 하니, 벌써 약 660년이나 됐다. 공식적으로 이 축제 만찬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1724년부터 1955년까지 약 230년 간 중단된 적도 있으나) 오늘날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유일한 행사라 한다. 원래 ‘마티에(Matthiae)는 예수의 12제자 중 하나인 성 마태오(또는 마티아스)를 가리키고 ‘마알(Mahl)’은 식사이니, ‘마티에 마알(Matthiae-Mahl)’을 글자 그대로 풀면, ‘마태오 성인을 기리는 만찬’이 된다.
둘째, ‘성 마태오를 기리는 만찬’이라니,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원래 마태오는 로마제국 당시에 농민, 상인, 보부상 등으로부터 세금을 받아먹고 살던 ‘세리(稅吏)’ 중 하나였다. 나쁜 말로, ‘삥 뜯는’ 고약한 족속인 셈! 그렇게 징수권을 확보하기 위해 세리들은 미리 로마 당국에 계약금을 바치고 그 이상의 통행세나 운송세를 뜯어냈다. 요즘말로 동족을 가혹하게 수탈해 먹고사는 매판세력으로, 동족들에게 율법상 부정한 인간으로 비쳐졌다. 어느 날 마태오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회개한 뒤 제자로 거듭난다. 더 이상 사악한 세리가 아닌, 깊은 영적 신념과 단호함, 순종과 자기희생으로 재탄생한 것! 이제 마태오는 과거와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이렇게 마태오가 회개한 뒤 예수님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세리들과 죄인들을 모두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는데, 바로 이것이 14세기 이래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마티에 마알(Matthiae-Mahl)’의 기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셋째, 그러면 이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는 왜 독일 (수도 베를린이 아닌) 함부르크에서 열리는가? 그것은 우리가 잘 아는 중세 유럽의 ‘한자동맹(Hansa, Hanseatic League)’과 연관된다. 원래 이 ‘한자동맹’은 13세기~17세기에 북해, 발트해 연안 여러 도시들이 독일 북부 도시들을 중심으로 형성한 (봉건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상업 공동체(네트워크)다. 이들은 동으로는 발트해, 서로는 영국, 남으로는 지중해 연안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해적에 대비해 자체 해군까지 보유, 교역을 독점하며 상업의 자유를 누렸다. 당시는 북독일 뤼벡(Lübeck)이 맹주였는데, 갈수록 함부르크(Hamburg)가 독일의 제1항구이자 독일 최고의 부자 도시로 부상했다. 오늘날 뤼벡은 인구 22만의 중소도시인 반면, 함부르크는 약 200만의 대도시로, 베를린 다음이다. 지금도 ‘한자동맹’의 흔적은 항공사 ‘루프트한자’나 분데스리가 축구팀 ‘FC 한자 로스토크’에 남아 있고, 함부르크의 자동차 번호판엔 ‘한제슈타트 함부르크(HH)’가 붙어 있다. 요컨대, 약 660년 전통을 가진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것은 이런 부(富)의 역사, 자유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마티에 마알 명예귀빈들의 식탁이 차려진 함부르크 시청의 대연회실 전경. 마티에 마알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 연회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명예귀빈으로 현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 에스토니아 총리인 카야 칼라스가 공식 초청되었다. 2024. 2. 20. 함부르크/ dpa 연합뉴스
부자들과 권력자, 명사들이 모이는 ‘귀족놀이’
넷째, 그러면 이 ‘마티에 말(Matthiae-Mahl)’ 행사는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열리는가? 우선, 이 행사는 해마다 2월 24일경에 열리는데, 이는 중세 시절, ‘성 마태오의 날’이기도 하면서 봄이 시작되는 날(입춘), 또는 상공인들에겐 영업회계의 기준일이기도 했다. 이 축일이 점차 함부르크와 친분 있는 유력 인사들을 초대해 최고의 만찬을 즐기며 친교를 다지는 파티로 발전한 것! 이 행사는 함부르크 시장이 주관하며, 여기엔 독일 및 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 학계, 종교계, 국방, 국제기관 등 각계 명사들 400명 정도가 각기 3만 유로(약 4천 2백만 원)를 내고 참여한다(처음엔 40명 정도로 출발, 지금은 10배 규모로 확대됨). 특별히 국내 인사 1명과 해외 인사 1명이 ‘명예 귀빈(Ehrengäste)’으로 공식 초청되고, 시장의 공식 인사말에 이어 연회 축사를 한다. 지금까지 공식 초대된 독일 국내의 명예 귀빈은, 헬무트 슈미트 총리(SPD, 사회민주당), 헬무트 콜 총리(CDU, 기독민주당),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SPD), 앙겔라 메르켈 총리(CDU), 테니스 여왕 슈테피 그라프 등이 있고, 해외의 명예 귀빈은 영국 왕 에드워드 7세, 실비아 스웨덴 여왕,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나토 최고사령관 크리스토퍼 카볼리 장군 등이 있다. 2024년 행사엔 현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SPD, 전 함부르크 시장 2011-2018)와 에스토니아 총리인 카야 칼라스가 공식 초청되었다. 앞의 유튜브 방송에서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를 ‘귀족놀이’라 한 것은 아마 이런 점들 때문인 듯하다.
다섯째, 물론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가 ‘귀족놀이’가 된 것에는 다른 요인들도 있다. 그것은 만찬 파티 자체가 봉건시대 귀족 분위기를 방불케 하기 때문이다. 우선은 귀빈들이 도착하면 계단 상층부에서 기다리던 함부르크 시장이 환영 인사를 한 뒤 ‘골든 북’(방명록)에 성명을 쓰도록 안내한다. 그 뒤 귀빈들은 본 행사장으로 들어간다. 행사장은 함부르크 시청사의 화려하게 장식된 대형 홀인데, 중앙 주빈석을 중심으로 반대편 끝까지 약 140미터 길이의 테이블이 다섯 줄 세팅된다. 각 테이블마다 은수저 등 귀금속으로 장식된 식기들이 놓이고, 만찬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이 울려나오며, 영국 왕 에드워드 7세가 1904년에 선물한, 귀금속 장식의 성배(Holbein-Pokal)가 주빈석 중앙에 놓인다. 400여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남녀 웨이터만 해도 약 120명이며, 함부르크 시의 내로라는 요리사들 20명이 요리 솜씨를 한껏 발휘한다. 최고급 소스를 두른 고기 요리와 야채는 물론, 채식주의 메뉴까지 제공된다.
정치적 긴장감이 감돌기도 하는 파티장
여섯째, 그런데 2024년 행사엔 뭔가 긴장감이 돌았다. 그것은 함부르크에서 한창 행사 준비를 하고 있던 2월 13일경 러시아의 푸틴이 (이번 행사에 ‘명예 귀빈’으로 공식 초청된) 에스토니아의 카야 칼라스 총리를 공개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주최 측은 그 이틀 뒤, 2024년 ‘명예 귀빈’으로 카야 칼라스 총리와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를 공식 초청한다고 공표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가 단순한 귀족놀이가 아니라 상당한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와의 관계는 1990년대 구 소련 해체 이후 더욱 악화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1994년 행사 때였다. 당시 1994년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엔 당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부시장이었던 블라디미르 푸틴(현 러시아 대통령)과 에스토니아 대통령이었던 레나르트 메리가 명예 귀빈으로 초청되었는데, 먼저 축사에 나선 레나르트 메리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러시아를 맹비난하는 바람에 다음 연설자인 푸틴이 분을 참지 못해 화를 내며 행사장을 떠나버린 일이 벌어졌다. 게다가 이번에 초청받은 카야 칼라스는 2021년부터 에스토니아 총리가 됐는데, 기본적으로 친유럽, 반크렘린 입장을 견지한다. 일례로, 2022년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몇 달 뒤(2022년 여름), 에스토니아 정부는 러시아 국경 인근 나르바에 있던 구 소련의 전쟁기념물(러시아와 에스토니아 간 우호관계를 상징)을 허물어버렸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푸틴을 전범(Kriegsverbrecher)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유럽 방어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니 러시아의 푸틴에게 카야 칼라스는 “철천지 원수”가 아닐 수 없다. 이에 푸틴이 칼라스를 ‘공개 수배자 명단’에 올리자 그녀는 “오히려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당당히 맞섰다. 즉, 2024년 함부르크의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는 한편으로 반러시아, 친우크라이나 성격을, 다른 편으로 경제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성격을 띤다.
일곱째, 흥미롭게도 바로 그 무렵(2월 13일경 푸틴이 이번 행사에 칼라스 총리를 공개 수배 명단에 올렸다 발표한 다음날),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를 국빈 방문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게 되었다며 사실상 취소를 공식화했다. 이에 친정부 성향의 국내 언론들은 “(대통령이) 총선 민심잡기에 올인” “선발대가 이미 독일 간 상황에서 갑작스런 순방 연기에 경제사절단도 난감”, “순방 사절단 기업들, 현지 CEO 미팅-MOU 줄줄이 취소” 등 보도를 쏟아 냈다. 이에 위 유튜브 방송은 한편으로 “노쇼는 외교 결례”라 지적하면서도 다른 편으론 ‘우리 방송이 (미리 폭로하는 바람에) 대통령의 귀족파티 방문 등 잘못된 해외 순방을 사전에 막았다’고 했다.
독일 방문 연기 결정으로 돌출한 윤 대통령 참석 예정설
여덟째, 이번 윤 대통령의 독일 및 덴마크 국빈 방문 연기가 과연 함부르크의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와 관계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런데 실은, 2023년 5월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차 일본에 왔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한국도 방문했는데, 그 때 짧은 시간이나마 환대를 받은 숄츠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마티에 마알’ 행사에) 초청하겠다고 했을지 모른다. 당시 숄츠 총리는 다음 날 한국을 떠나며 “기후중립을 향해 나아감에 있어 독일은 한국과 무역에 대한 제약 없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22년에) 저의 주도로 G7 기후클럽이 결성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동참 의사를 환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트윗까지 한 바 있다. (두 정상은 그간 2022년 9월 유엔총회 때, 2023년 5월 일본-한국 방문 때, 2023년 9월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때 등 모두 세 차례 만났다.) 한편, 앞의 유튜브 보도에 따르면 2023년 10월경 한국에서 열린 재외교포 초청 행사장에서 윤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 교민회장에게 ‘내년 2월에 함부르크에서 만나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한다. 게다가 독일 함부르크총영사관은 홈페이지에 “(2024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어가 가능한 행사보조 및 운전 요원 OO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낸 바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면, 윤 대통령의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 참석이 영 근거 없는 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행사 참여가 사실이었다 하더라도, 왜 불발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우리가 알긴 어렵다. 그럼에도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의 성격과 관련해 우리는 결론적으로 몇몇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하나. 이 행사는 무려 660년 역사를 자랑함에도 (회개와 전향, 검소와 충직을 지향하던 성 마태오 정신과는 달리) 그 기본 성격이 상공인 계층과 권력층, 즉 엘리트 파티이자,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이들 간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성격을 띤다는 점이다. 주최 측에서 공식적으로 특정 견해나 철학을 듣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를 ‘명예 귀빈’으로 초청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거액을 쓰면서 그런 자리에 갈 필요는 없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은 외면해야 마땅한 파티
둘. 윤석열 대통령이 수시로 강조하는 ‘가치 동맹’ 내지 ‘동맹 가치’란 결국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행사의 기원이 된 ‘한자 동맹(Hanseatic League)’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를 바 없다는 점이다. 그것은 곧 상품 가치, 화폐 가치, 자본 가치다. 그런 가치를 추구하고 보장하기 위한 자유의 가치, 군사적 가치, 안보적 가치 역시 같은 흐름이다. 문제는 이런 가치들이 인간적 가치, 평등의 가치, 생명의 가치와 충돌할 때다.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은 물론,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같은 생태적 위기, 그리고 사회경제 양극화와 같은 사회적 위기, 나아가 가치관의 혼란으로 말미암은 정신적 위기까지 겪고 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부자들 잔치에 가서 ‘골든북’에 이름 한 줄 올린다 한들, 그 무슨 소용이랴? 숄츠 총리가 주도하는 ‘기후클럽’ 철학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비행기 여행도, 초호화 파티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셋. 당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을 보면, 결국 권력 투쟁 아니면 자본주의와 비자본주의 간 갈등이 그 배후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일 우리가 ‘마티에 마알(Matthiae-Mahl)’ 파티처럼은 아닐지라도 ‘소박한 평화의 축제’를 함께 열고자 한다면 왜 이런 전쟁들이 계속되는지, 어떻게 하면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등등을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마태복음(Matthiew, 5장 3절)에 나오듯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 ‘마음 비우기’에 기초한 생명평화의 움직임이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 더 이상 전쟁과 고통, 질병과 굶주림으로 절망에 빠지는 이가 없어질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평화의 축배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전 사회적인 ‘정치적 회개(悔改)’를 통해, 사치방탕, 재물중독, 권력중독, 전쟁광기 등으로부터 탈주하는 운동이 매우 절실하다.
출처 : ‘마티에 마알짜이트’를 둘러싼 이상한 이야기들 < 민들레 광장 < 기사본문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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