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8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8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7년 예상 EPS(희석물량 포함)에 Target PER 15.4배(동종업체 2017년 PER)를 적용한 수치이다.
2017년 2분기는 지나친 할인율이 정상화되는 시기
2017년 들어서 제이준코스메틱의 2017년 예상 PER은 10배 이하에서 횡보하였다.
중국향 매출 성장으로 프리미엄을 받는 국내 화장품 업체(대략 25배) 대비 과도한 할인률을 적용 받았다.
크게 ①마스크팩 단일 제품에 대한 할인, ②2016년 동종업체와 같은 실적 감소 우려가 상존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는 받아들이더라도 후자는 단일 중국 총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제품 판가 및 재고관리에서 차별점이 있기 때문에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의 2017년 2분기 매출액 448억원(QoQ +3.7%), 영업이익 113억원(QoQ -5.0%)을 전망한다.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의 감소로 국내 상위 화장품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분기 대비 평균 3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다.
이는 제이준코스메틱의 2016년말 기준 국내 및 면세점 매출 비중이 10% 내외이고 중국 내 제이준 마스크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어 다른 채널의 매출액이 증가하는 효과에 기인한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는 멀티플의 과도한 할인율이 정상화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7년 하반기는 실적 성장으로 어닝 모멘텀 발생 전망
제이준코스메틱은 2017년 1분기말 중국 오프라인 매점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중국 사드 우려 때문에 2분기말로 시기를 늦췄다.
또한 기존 타오바오몰에 집중했었던 매출처를 JD, VIP 등으로 확장할 계획도 미뤄졌다.
3분기부터는 이연되었던 계획들이 실적 성장에 바로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성장 속도에 따라 이익과 멀티플의 상향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제이준코스메틱의 2017년 실적은 매출액 2,400억원(YoY +23.1%), 영업이익 619억원(YoY +32.0%)을 전망한다.
2016년 7월에 우회상장하였기 때문에 상장 전 제이준글로벌과의 합산 실적을 기준으로 성장률을 산출하였다.